칼럼 | 부교감 활성을 위한 2월 제철 음식, 삼치와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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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26-03-20 12:22 조회14회본문
[정이안의 건강노트] 부교감 활성을 위한 2월 제철 음식, 삼치와 딸기
주간한국 2024.02.02
부교감 활성을 위한 2월 제철 음식, 삼치와 딸기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기 위해 먹으면 좋은 제철 음식을 한 달에 한 번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2월에 꼭 먹어야 하는 제철 음식으로 삼치와 딸기 이야기입니다.
삼치, 지금 많이 드세요
삼치는 가을부터 살이 오르기 시작하기 때문에 겨울부터 봄까지 맛있습니다. 살이 희고 부드러워서 노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식구가 먹기 좋지요. 날이 더워지면 살이 물러져서 맛이 떨어집니다.
삼치는 지방함량이 많아서 입에서 살살 녹으며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데, 수분이 많고 육질이 연해서 특히 소화흡수율이 떨어지는 어린이나 노인, 환자에게 좋습니다.
삼치는 치매예방과 기억력 증진에 좋은 생선이며,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은 고열량 식품입니다. 삼치는 겨울철에 지방의 양이 1.4배 가량 늘어나게 되는데 지방을 구성하는 지방산에는 몸에 유익한 불포화 지방산인 EPA와 DHA가 많아, 태아의 두뇌 발달을 돕고 머리를 좋게 하며 노인의 치매예방, 기억력 증진, 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야맹증과 감기 예방에도 좋은데요, 삼치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눈을 건강하게 하고, 점막 세포 재생에도 효과적이어서 그렇습니다. 또한 삼치에 많이 들어있는 아니아산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고, 나이아신 성분은 설염, 구내염, 피부염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삼치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어린이 성장발육에 좋고 학습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혈압강하, 정신안정, 뇌졸중,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타우린이 많이 들어 있어 항암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삼치와 좋은 궁합은 유자인데요, 유자를 깨끗이 씻어 껍질만 곱게 채 썰어 시럽을 만든 뒤 삼치를 바르면 비린 맛이 사라지면서 유자향이 스며들어서 맛이 더욱 좋아집니다.
딸기, 지금이 제철
겨울 동안 호텔 뷔페나 유명 레스토랑에서 딸기 디저트, 딸기 요리를 특선으로 내놓고 있는 것을 봅니다. 딸기가 지금 한창 제철이지요.
‘딸기’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있으신가요? 바로, ‘비타민’입니다. 딸기는 비타민 덩어리입니다. 비타민 C가 100g당 무려 99㎎이나 들어있기 때문인데요, 이 함량은 귤의 1.5배, 레몬의 2배, 사과보다는 무려 10배나 많은 것입니다. 그래 하루에 딸기 3∼4개를 먹으면 1일 필요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C는 미백 효과가 있어 봄 햇살 때문에 생기기 쉬운 기미나 주근깨를 예방합니다. 특히 암 환자는 비타민 C를 더 많이 소모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암 환자는 하루에 딸기 6, 7개씩을 꼭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C는 30초 이상 물에 담그면 흘러나오기 때문에 딸기를 씻을 때는 꼭지를 떼지 말고 재빨리 헹궈내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딸기가 해열과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어서 감기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기침이나 고열에 효과가 있으며, 장 운동을 촉진해 변비도 예방하고 면역력도 높이는 과일로 보고 있습니다.
딸기의 붉은색은 라이코펜과 안토시아닌 때문인데, 라이코펜은 면역력을 높이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 노화를 방지합니다.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 동맥경화와 심장병을 막으며 치매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암 예방뿐 아니라 시력 회복에도 효과가 있어서 수험생이나 직장인들의 시력 보호에도 좋습니다.
딸기 속의 펙틴은 식물성 섬유질의 일종으로 끈적끈적한 점액질인데, 잘 익은 붉은 딸기에 특히 많이 들어 있습니다. 펙틴은 혈관에 쌓이는 콜레스테롤을 없애 혈관과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시키기 때문에 고혈압을 비롯한 혈관계 질환과 노화를 막습니다. 장 운동을 촉진해 변비 등의 장 질환과 순환계 질환도 예방합니다. 뿐만 아니라 발암 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합성을 억제하고 면역력도 높입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돼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로 인해 처지기 쉬운 기분에 활력을 불어넣고, 각종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부신피질의 기능을 촉진해 체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도 효과 만점입니다. 또한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고 독감 예방, 식욕을 증진시킵니다.
딸기와 좋은 궁합은 우유인데요, 딸기의 구연산이 우유의 칼슘 흡수를 돕고 비타민 C는 철분의 흡수를 도와 영양흡수 면에서 서로 궁합이 좋습니다. 또한 딸기에 우유를 섞어 먹으면 소화 흡수율이 훨씬 높아집니다. 딸기의 신맛을 꺼리는 사람도 우유와 함께 먹으면 신맛이 중화돼 맛있게 먹을 수 있기도 합니다. 딸기를 냉동고에 얼려 보관해 두었다 필요시마다 조금씩 꺼내 우유와 함께 갈아 먹어도 좋습니다.
겨울이 다 가기 전에, 맛도 좋고 영양도 만점인 ‘삼치’와 ‘딸기’ 많이 챙겨 드시고, 부교감신경도 튼튼히 하시고, 더욱 젊어지시기를 바랍니다.
*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인공 첨가물, 화학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자연 식재료를 먹는 것, 그리고 되도록 제철에 난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글쓴이
정이안원장-한의학박사, 정이안한의원 원장이며, 자율신경연구소 원장이고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이다. 저서로 안티에이징 시크릿 - 자율신경건강법, 마흔 달라진 몸을 되돌릴때, 생활 습관만 바꿨을 뿐인데, 몸에 좋은 색깔음식 50 외에도 다수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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