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차가운 몸은 만병의 근원…따뜻하게 바꾸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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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20-09-06 23:05 조회1,275회본문
차가운 몸은 만병의 근원…따뜻하게 바꾸려면
서울시청웹진 '내손안에 서울' 2018.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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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차다’는 표현을 많이들 한다. 손발이 차다, 배가 차다, 무릎만 차다 등 몸의 일정부분이 차갑게 느껴지거나 시리고 저리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몸이 차갑다고 느끼게 되는 것은 스트레스나 외부의 자극을 받았을 때 체온을 낮추기 위해 말초혈관이 수축하면서 생기는 생리적인 현상이다. 그런데 기혈 순환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이런 생리적인 현상이 병적으로 발전해서 손발 저림, 생리통, 불임, 자율신경 기능이상으로 나타난다.
서울시청웹진 '내손안에 서울' 2018.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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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차다’는 표현을 많이들 한다. 손발이 차다, 배가 차다, 무릎만 차다 등 몸의 일정부분이 차갑게 느껴지거나 시리고 저리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몸이 차갑다고 느끼게 되는 것은 스트레스나 외부의 자극을 받았을 때 체온을 낮추기 위해 말초혈관이 수축하면서 생기는 생리적인 현상이다. 그런데 기혈 순환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이런 생리적인 현상이 병적으로 발전해서 손발 저림, 생리통, 불임, 자율신경 기능이상으로 나타난다.
차갑다, 시리다라는 느낌을 한의학에서는 ‘냉(冷)’으로 표현하는데, 그 원인은 순환과 체열 조절을 담당하는 자율신경 기능의 이상인 경우가 가장 많고, 그 외에도 심장 기능, 갑상선 기능 저하, 저혈압, 영양실조, 과음, 과로, 흡연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병적으로 심하지 않더라도, 냉증이 있다는 것은 자율 신경계에 이상이 와 있고, 또한 기혈 흐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냉증이 있는 사람은 추위를 심하게 타거나, 쉽게 피로를 느끼며 손발 저림, 불안, 초조, 불면증이 함께 나타난다. 여성은 생리통, 생리불순, 유산, 불임, 불감증, 만성 소화기 질환, 냉 대하, 남성은 정력 감퇴, 조루, 식은 땀,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몸을 따뜻하게 바꾸기 위해서는
첫째, 발효 과정을 거친 음식을 먹어라. 발효과정에서 숙성되고 순화되는 음식들은 소화를 돕고 몸을 따뜻하게 만든다. 된장, 청국장, 고추장, 홍삼, 김치, 발아현미 등이 그렇다.
둘째, 노란색 음식을 먹어라. 노란색 음식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위장을 보하고 몸에 열을 더해주는 효능이 있다. 늙은 호박, 벌꿀, 생강, 당근, 마늘 등의 음식이 그렇다.
셋째, 붉은색 음식을 먹어라. 빠른 시간 안에 말초혈관까지 몸을 데워주는 효과가 있다. 오장의 양기를 북돋워주는 홍삼, 매운맛의 대표격인 붉은 고추 등이 그렇다.
넷째,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팔다리를 천정을 향해 들어 올려 사지를 덜덜덜 떨어주는 ‘모관운동’ 은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하루 5분 정도만 규칙적으로 꾸준히 해주면 혈액순환도 좋아지고 냉기도 없어진다.
다섯째, 몸을 냉하게 만드는 음식에 주의하라. 돼지고기, 보리, 맥주, 죽엽술, 알로에가 그렇다. 또 음식 외에도 진통제 소염항생제등의 약물도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몸을 냉하게 만든다.
**정이안 원장은 한의학 박사이자 동국대 외래교수로 광화문 일대에서 여성 스트레스와 위장병 전문 정이안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음식과 건강 그리고 힐링을 주제로 책 일곱권을 썼다. 기업체와 학교에서 강의하며 다양한 매체에 건강칼럼을 쓰고 있다. **
원문보기 --> https://bit.ly/31OCr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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