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차갑고 시린 몸에 좋은 약차(藥茶)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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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26-02-24 13:17 조회30회본문
[정이안의 건강노트] 차갑고 시린 몸에 좋은 약차(藥茶) 5
주간한국 2023.03.13
차갑고 시린 몸에 좋은 약차(藥茶) 5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도움되는 음식이나 약차가 있을까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요즘 제가 시린 몸에 대해 몇 주동안 연재를 하고 있어서인지 이런 질문을 평소보다 더 많이 하시더군요. 뼈 속까지 춥고 시린 것은 속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는 공통적인 인식이 있습니다. 속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먹거리인데요, 오늘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약차(藥茶)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쑥차(애엽차)
쑥의 한약 이름은 ‘애엽’입니다. 쑥은 식용으로, 약용으로 예로부터 많이 사용해왔는데요 특별히 여성 질환에 많이 처방되는 약재입니다. 몸이 차서 임신이 잘 안되는 여성, 생리통 생리불순이 심한 여성에게 사용해왔습니다. 특히 쑥은 피를 맑게 하고 몸 안의 냉기를 내보내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서 냉증이나 시린 몸 증상이 있는 사람이 꾸준히 먹으면 도움 됩니다. 그리고 쑥은 비타민도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줘 체내 노폐물을 없애고 혈압을 낮춰주며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쑥을 섭취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손과 발, 아랫배가 따뜻해집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통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쑥차는 어린 쑥을 흐르는 물에 씻어 그늘에 3일 정도 말린 것을 끓인 물 500cc에 쑥 10-20g 정도 넣고 우려내면 됩니다.
생강차
한의사들은 모든 약 처방 한 첩에 생강을 3쪽씩 넣습니다. 생강을 이렇게 약재로 사용할 때는 그 뜨겁고 매운 약성을 이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런 성질 때문에 생강이 들어간 약은 열을 발산하고 땀을 나게 하며 소화기를 따뜻하게 해주면서 위산분비를 촉진시키고 식욕을 돋워서 소화를 돕게 됩니다. 이렇듯이 생강은 기본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체질상 몸이 냉한 사람들에게 아주 잘 맞습니다. 생강을 날로 먹거나 즙을 내서 마시면 혈액 순환에 좋고 몸이 따뜻해지면서 내장 기능이 활발해집니다. 냉대하가 있고, 혈압이 낮고 생리주기가 긴 여성, 혹은 산후 하복통, 생리통, 수족냉증이 있는 여성은 매일 생강차를 한 잔씩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불편 증상이 없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생강차는 생강의 껍질을 까서 달인 다음 꿀을 섞어서 마시는 방법도 있고, 껍질 벗긴 생강을 얇게 썬 후, 물 넉넉히 붓고 1시간 정도 뭉근하게 끓여내는 방법도 있는데요, 기호에 따라 대추, 설탕, 꿀 등을 넣어서 마시면 됩니다.
강황차
생강과에 속하는 강황은 카레 원료로 유명한데요, 따뜻한 성질이 있어서 몸이 찬 사람에게 좋은 약재입니다. 커큐민 성분이 소염 진통 효능이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기혈순환을 촉진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그리고 향이 짙고 매운맛이 나는데 이런 향과 맛이 기혈순환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배가 차고, 생리통이 심하며 자궁근종이 있는 경우에도 강황을 먹으면 배가 따뜻해집니다. 강황을 차로 만들어 먹으려면 분말로 만들어서 우유나 물에 타서 마시는 방법이 좋은데요, 분말로 만들어 보관하면 보관이 쉽고, 먹었을 때 흡수도 빠릅니다. 분말로 먹을 때는 한 번에 2-3g, 1일 최대 10g 정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강황의 커큐민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우유에 풀어서 마시면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인삼차
인삼은 기운이 따뜻하고 우리 몸의 오장육부에 좋아 예로부터 널리 애용되어 온 약재이고, 특히 원기가 부족하거나 몸이 차고 추위를 잘 타는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그리고 식욕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해서 식욕을 돋게 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수족냉증, 냉증, 시린몸이 있는 사람이 인삼을 꾸준히 먹으면 인삼의 ‘사포닌’ 성분이 혈액순환을 돕고, 원기도 북돋우면서 몸도 따뜻하게 되는 효능이 있습니다. 인삼은 머리 부분(노두)를 제거하고 깨끗이 잘 씼어서 7-8 등분으로 나눠서 건조 시킵니다. 건조 인삼에 물을 충분히 붓고 뭉근한 불에서 1시간 정도 달여서 나온 약액에 기호에 따라 꿀, 대추 등을 넣어 함께 차로 마시는 것이 좋다. 단,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나, 감기로 열이 있거나, 혈압이 높은 사람들은 인삼차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오수유차
오수유는 성질이 따뜻해서 차가운 기운을 몰아내고 몸을 데워주는 효능이 있고, 설사도 그치게 하는 효능이 한약재입니다. 수족냉증, 속이차고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많이 처방되고 있습니다. 오수유는 심장의 활동성을 좋아지게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주기 때문에 말초까지 혈액이 잘 순환되도록 돕습니다. 냉증, 시린몸이 있는 사람이 꾸준히 먹으면 도움됩니다. 끓는 물 500cc 에 오수유 10-20g을 넣고 1시간 정도 끓여낸 물을 마시면 되는데, 기호에 따라 꿀로 단맛을 내도 좋습니다. 단, 오수유차는 감기로 열 나는 사람, 임산부, 변비가 심한 사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글쓴이
정이안원장-한의학박사, 정이안한의원 원장이며, 자율신경연구소 원장이고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이다. 저서로 안티에이징 시크릿 - 자율신경건강법, 마흔 달라진 몸을 되돌릴때, 생활 습관만 바꿨을 뿐인데, 몸에 좋은 색깔음식 50 외에도 다수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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