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부교감 활성을 위한 4월 제철 음식, 키조개와 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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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26-02-27 12:43 조회32회본문
[정이안의 건강노트] 부교감 활성을 위한 4월 제철 음식, 키조개와 미역
주간한국 2023.04.03
부교감 활성을 위한 4월 제철 음식, 키조개와 미역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기 위해 먹으면 좋은 제철 음식을 한 달에 한 번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4월에 꼭 먹어야 하는 제철 음식인 키조개와 미역 이야기입니다.
봄엔 역시 키조개 먹어야지요
키조개. 이름이 참 재밌습니다. 그런데 왜 키조개일까요? 키조개는 일반 조개보다 크기가 확연히 크고, 홍합처럼 검고 기다란 세모꼴 모양으로 곡식의 알곡과 쭉정이를 가를 때 쓰는 '키(箕)'와 닮았다 해서 키조개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이름으로 불리는 키조개는 4~5월이 제철입니다. 산란기를 앞두고 살이 연해져서 봄철에 그 맛이 최고이고, 영양도 가장 풍부합니다. 충남 보령 오천항이 키조개의 산지로 유명하지요.
키조개는 샤브샤브, 꼬치, 구이, 무침, 회, 초밥, 전, 죽, 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되고 있는데요, 키조개는 다른 조개들과 달리, 살을 먹는 것보다는 관자라고 불리는 패주를 이용한 요리가 많습니다. 웬만한 조갯살보다 훨씬 크고 맛이 좋은 패주는 맛이 달짝지근하고 보드라운 식감으로 주로 회로 많이 먹습니다. 입맛을 잃기 쉬운 봄철에는 관자를 매콤달콤한 무침으로 먹는 것도 좋겠습니다.
키조개는 효능도 다양한데요, 우선,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왜냐하면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줍니다. 그리고 글리코겐 성분은 간장을 해독해줍니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도 풍부해서 동맥경화와 빈혈 예방에 효과가 있고 아이들의 성장 발육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키조개에 함유되어 있는 아연은 갑상선 호르몬, 인슐린 등 각종 호르몬 작용을 도와줍니다.
키조개를 고를 때는 입이 벌어지지 않고 껍질이 깨지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구입한 키조개는 먼저 입을 열어 속에 있을 뻘 물이나 불순물을 씻어 내야 하구요, 보관할 때는 밀봉해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보관일은 한 달을 넘기지 않도록 하세요.
미역, 다이어트에도 좋아요
미역은 생일날 아침엔 환영받고, 시험날 아침엔 푸대접받는 먹거리이지요. 미역은 우리 민족의 풍습 속에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출산 후에 꼭 미역국 먹는 풍습이 있고, 그래서 생일날에도 꼭 먹고 있지요. 미끈 미끈 미끄러워서 아침에 미역국 먹으면 시험에 떨어진다고 시험날 아침에는 생일이어도 미역국 안 먹기도 하셨지요? 이렇게 우리 생활 속에 풍습으로도 깊숙이 들어와 있는 미역은 2-4월에 따서 말려둔 것을 일년 내내 먹게 됩니다.
미역은 ‘해채(海菜)’ 즉 ‘바다의 채소’라고도 불리는데요, 채소만큼이나 비타민A, B1, B2, C 등과 칼슘 요오드 소듐 칼륨 등의 무기질이 풍부합니다. 그리고 칼슘·마그네슘·철분·칼륨과 같은 인체의 필수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영양 밸런스 유지에도 좋습니다.
동의보감에 ‘미역은 성질이 차고 맛이 짜며 독이 없다. 효능은 열을 내리고 오줌을 잘 나오게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다의 신약(神藥)이라 불릴 정도로 건강에 좋은 전복이 미역을 주로 먹고 생존하는 것을 봐도 그 효능을 짐작할 수 있지요.
출산 후에 미역을 먹었던 이유는, 먹을 것이 없었던 옛날에, 출산 후 산모의 산후 조리 때 영양가 있는 음식을 많이 먹일 수가 없으니, 쉽게 구할 수 있고, 영양가도 많은 미역으로 국을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출산 후에 미역을 먹는 것이 좋은 이유가 있는데요, 첫째. 미역의 요오드 성분은 신진대사를 좋게 하고 산후에 늘어난 자궁을 수축시키고 모유가 잘 나오게 하며 피를 멎게 하는 데 유용한 미네랄입니다. 그리고 미역에는 출혈로 빠져나간 철분과 아기에게 빼앗긴 칼슘도 많이 들어 있어서 출산 후 산모의 흥분된 신경을 안정시키고 자궁 수축ㆍ지혈을 도와줍니다. 이외에도 조혈작용을 도와주고 출산후 상처 회복을 빠르게 돕습니다.
미역의 미끌거리는 점액질은 식이섬유인 알긴산 때문인데요, 이 알긴산은 칼로리는 없지만 포만감을 주고 위 점막을 자극해 위장과 대장 운동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배변을 돕고,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 알긴산은 우리 몸에서 소화 흡수되지 않고 배설되는데 이때 변의 양을 증가시켜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중금속, 농약, 환경호르몬, 발암물질 등을 빨아들여 함께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황사가 심할 때는 미역을 많이 먹어야 미세먼지나 중금속이 몸 밖으로 배출할 수 있습니다.
*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인공 첨가물, 화학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자연 식재료를 먹는 것, 그리고 되도록 제철에 난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글쓴이
정이안원장-한의학박사, 정이안한의원 원장이며, 자율신경연구소 원장이고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이다. 저서로 안티에이징 시크릿 - 자율신경건강법, 마흔 달라진 몸을 되돌릴때, 생활 습관만 바꿨을 뿐인데, 몸에 좋은 색깔음식 50 외에도 다수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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