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부교감 활성, 오감(五感)을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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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26-02-23 12:47 조회22회본문
[정이안의 건강노트] 부교감 활성, 오감(五感)을 활용하라
주간한국 2022.11.14
부교감 활성, 오감(五感)을 활용하라
자율신경 검사를 해보면, 정서적으로 편안하고 안정되면 부교감활성이 되어 자율신경의 균형이 잘 이뤄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감정이 울체된 채로 오래되거나 하면 교감신경이 항진되지요. 이럴때 부교감 활성을 도와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오감(五感)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오감(五感)을 어떻게 활용해야 부교감 활성에 도움이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지난달에 썼던 ‘부교감활성, 자연에서 답을 찾아라’는 글의 2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각(視覺), 무얼 볼까
어떤 것을 보느냐에 따라 뇌파도 달라지고, 심리 상태도 달라집니다. 특히 교감신경을 안정시키고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더더욱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색이 지나치게 밝고 자극적이면 뇌를 자극하고 교감신경이 항진됩니다. 그래서 TV 모니터, 스마트폰 화면, 형광등 불빛 등의 자극은 뇌파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심리적으로도 불안 긴장을 유발합니다.
반면에 녹색과 푸른색은 편안하거나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안정파라고도 하는 알파파(8~13Hz), 그리고 집중해있을 때 나타나는 집중파라로도 하는 세타파(4~8Hz) 뇌파를 형성하고 그래서 부교감활성에 도움됩니다. 녹색과 푸른색이 많은 곳은 바로 자연(自然)입니다. 그래서 숲을 가까이, 바다를 가까이하고 자주 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후각(嗅覺), 어떤 향을 맡을까
어떤 향을 맡고 있느냐에 따라 사람은 각성, 흥분, 진정, 집중, 편안함 등을 느끼게 되는데요, 향이 후각을 통해 뇌에 도달하고 대뇌피질의 변화가 발생되면서 교감이 흥분되거나 안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심리적인 안정이나 뇌파 안정에 도움이 되는 향이 부교감 활성에 도움됩니다. 예를 들면 자연 유래 원료에서 추출한 향이나 자연재료에서 자체에서 나는 향이 그것인데요, 따뜻하고 편안한 향인 바닐라향, 자스민향 그리고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라벤더향 유칼립투스향 그리고 솔향은 안정파인 알파파를 형성하고 교감신경을 안정시킵니다.
청각(聽覺), 무얼 들을까
소리는 좋은 의미, 소음은 나쁜 의미로 사용하지요. 다 같은 소리이지만, 소음은 각성 긴장하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부교감활성을 위해서는 기계음, 싸우는 소리, 잡음 등의 소음으로부터는 멀어지고, 좋은 소리와 가까워져야 합니다. 가장 좋은 소리는 바로 자연의 소리이지요. 풀벌레 소리, 새소리, 물 흐르는 소리, 장작불 소리, 빗소리, 파도 소리는 마음을 진정시켜주고 알파파가 듬뿍 나오도록 도와주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음악 또한 전자기기를 통해 나오는 음보다는 언플러그드 음, 클래식 악기에서 나오는 음은 뇌를 평안하게 해주고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줍니다.
미각(味覺), 뭘 먹을까
불행하게도 우리가 먹고 있는 수많은 음식들 중에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음식이 그렇지 않은 음식보다 많은 편입니다. 커피, 홍차 등 카페인 음료,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 맵고 자극적인 음식, 양념이 진한 음식들은 모두 교감을 각성시키는 음식들입니다. 그리고 술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술을 과하게 마시면 마시는 동안 교감신경을 자극하고, 잠자는 동안 해독과정 중에 탈수 현상이 일어나면서 더 문제를 일으킵니다. 과음 다음날 숙취가 심하거나 호흡 곤란감이 있거나 팔다리가 저리거나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뇌파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고 특히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어졌다는 것이니, 지나친 음주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교감 활성에 도움되는 맛은 담백한 맛, 순한 맛, 간이 진하지 않은 맛, 자연에서 우러난 맛입니다. 자극적인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맛이지요. 자연재료에서 우러난 음식들이 바로 이런 맛을 냅니다. 이런 맛이 나는 재료로 만든 음식은 맛도 깊고 좋지만, 먹고 나서 개운하고 또 소화도 잘되며 심리적인 안정감도 줍니다.
촉각(觸覺), 무얼 만질까
피부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고 따뜻한 것이 부교감 활성에 도움됩니다. 옷감으로 말하면 순면, 부드럽고 짧은 털, 포근하고 따뜻한 옷감이 좋습니다. 그래서 화학섬유로 된 옷, 뻣뻣하고 무거운 옷, 장신구가 많고 불편한 옷 대신 순면이나 자연재료로 만든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만졌을 때 서늘한 것보다는 따뜻한 것이 부교감 활성에 도움이 됩니다. 얼음 넣어 시원하게 마시는 것보다는 따뜻한 것을 마시는 것, 차가운 방보다는 따뜻한 방이 부교감 활성에 도움됩니다.
오감(五感)을 살펴보라
보고, 맡고, 듣고, 먹고, 만지는 것 모두는 우리의 뇌파를 자극해서 교감신경을 각성 흥분시키거나 그와 반대로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 주변을 살펴보세요. 어떻게 하고 사는지, 무얼 보고 듣는지 말입니다. 지금 하는 것들 그것들이 그대로 당신을 결정합니다.
글쓴이
정이안원장-한의학박사, 정이안한의원 원장이며, 자율신경연구소 원장이고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이다. 저서로 안티에이징 시크릿 - 자율신경건강법, 마흔 달라진 몸을 되돌릴때, 생활 습관만 바꿨을 뿐인데, 몸에 좋은 색깔음식 50 외에도 다수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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