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부교감 활성을 위한 11월 제철 음식, 배추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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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26-02-20 13:20 조회24회본문
[정이안의 건강노트] 부교감 활성을 위한 11월 제철 음식, 배추와 무
주간한국 2022.10.31
부교감 활성을 위한 11월 제철 음식, 배추와 무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기 위해 먹으면 좋은 제철 음식을 한 달에 한 번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11월에 꼭 먹어야 하는 제철 음식으로 배추와 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배추 많이 드세요, 소화도 잘되고 배변도 좋아집니다.
배추에는 소화 흡수를 돕는 부드러운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는데요, 배추를 다른 음식과 같이 먹고 나면 소화가 잘되고, 배변도 부드러워져서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배추 생즙은 정신을 맑게 하고, 갈증을 덜어 주기 때문에 숙취로 갈증이 심한 것(주갈, 酒渴)을 푸는 데도 좋은데요, 숙취 해소 음식으로 얼큰하게 끓여낸 배춧국이 좋습니다. 그러니 해장국으로 북어국, 콩나물국도 좋지만, 배춧국 많이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온 가족이 함께 담궈서 집안 식구들이나 이웃과 나누는 김장 문화는 정을 나눌 수 있는 훌륭한 우리의 자산인 동시에, 김장 김치를 통해 겨울에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는 공급원이 되었습니다.
배추는 감기를 물리치는 특효약입니다. 배추가 감기에 효과적인 이유는 배추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 덕분인데요, 배추 속에 농축되어 있는 비타민C는 열을 가하거나 소금에 절여도 잘 파괴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비타민 C는 피로 회복 및 감기 예방에 도움을 주고, 항암 작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뿐만 아니라 배추에 함유되어 있는 칼슘은 산성을 중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칼슘은 뼈대를 만드는 데도 필요하지만, 산성을 중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건강 장수를 돕습니다. 또한 칼륨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배추는 수분을 많이 머금고 서늘한 성질이 있기 때문에 성격이 급하고 상체에 열이 많은 소양인에게 적합한 식품이고, 몸이 냉한 소음인에게는 몸을 더욱 차갑게 하는 식품입니다. 그러나 우리 선조들은 김치를 만들 때, 맵고 따뜻한 성질의 생강, 마늘, 고추, 파 등의 양념을 넣어서 맛도 좋게 하고, 서늘한 성질이 있는 배추의 冷한 기운을 중화시켜 어떤 체질의 사람이 먹더라도 부작용이 없도록 궁합을 맞추었으니, 김치는 정말 과학적인 음식입니다.
가을 무는 보약입니다.
우리나라 토종 무는 소화와 해독 작용을 돕고 원기를 북돋아 그 효능이 산삼과 맞먹는다는 옛말이 있고, “무 장수는 속병이 없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무의 효능은 정말 많은데요 우선, 무는 소화를 돕습니다. 무에는 소화를 돕는 각종 효소가 함유돼 있는데요, 전분 분해 효소인 다이아스타제가 많이 들어 있고, 단백질과 지방 분해 효소인 프로테아제와 리파아제도 제법 많습니다. 그래서 고기나 생선회를 먹을 때 무와 같이 먹거나 무즙에 찍어 먹으면 소화가 쑥쑥 잘 됩니다.
기침이나 목이 아플 때 호흡기 점막의 면역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과 비타민C의 섭취가 중요한데요, 서리 내린 후에 캐내는 겨울 무가 바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무즙은 담을 삭여주는 거담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 때 엿을 넣고 즙을 내서 먹으면 좋습니다. 독감이나 감기에 걸렸을 때 무 조청을 만들어 먹으면 해열도 되고 기침도 호전됩니다.
특별히 무를 많이 먹어야 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바로 흡연자입니다. 무는 니코틴을 중화하는 해독작용뿐만 아니라 이뇨작용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담배 많이 피우는 사람이라면 무생채나 무국, 무밥, 무김치 등 무로 만든 요리를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노폐물 제거작용 외에도 소염작용, 이뇨작용이 있어서 혈압을 내려 주고, 담석을 용해하는 효능이 있어 담석증을 예방해 주기도 합니다.
무를 먹을 때 특별히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요, 무에는 같은 양의 사과와 비교했을 때 비타민 C가 10배나 많은데(무 100g에 44mg 함유) 특히 껍질 부분에 2.5배가 많기 때문에 무를 먹을 때는 되도록 껍질을 깎아내지 말아야 합니다. 껍질의 흙을 물로 충분히 씻어내고 껍질 채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는 꿀과 아주 궁합이 잘 맞는데요, 감기나 기침에 무를 얇게 저며 꿀에 재운 무꿀즙을 먹으면 기침이 호전되고 몸이 빨리 편해집니다. 또 무와 궁합이 맞지 않는 것은 오이입니다. 오이를 자르면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비타민 C 분해효소가 생기는데, 이것이 무의 비타민 C를 파괴하니까 함께 요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집집마다 김장을 하게 되는 11월에, 배추와 무로 영양가득, 건강지키는 가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인공 첨가물, 화학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자연 식재료를 먹는 것, 그리고 되도록 제철에 난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글쓴이
정이안원장-한의학박사, 정이안한의원 원장이며, 자율신경연구소 원장이고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이다. 저서로 안티에이징 시크릿 - 자율신경건강법, 마흔 달라진 몸을 되돌릴때, 생활 습관만 바꿨을 뿐인데, 몸에 좋은 색깔음식 50 외에도 다수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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