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감정도 청소가 필요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26-02-20 13:28 조회24회본문
[정이안의 건강노트] 감정도 청소가 필요해
주간한국 2022.11.18
감정도 청소가 필요해
스트레스 받으시나요? 감정을 꾹꾹 눌러서 참고 계신가요? 스트레스를 참으면서 무의식중에 쌓아둔 감정 찌꺼기는 결국 자신에게 질병으로 찾아오게 됩니다. 제가 진료실에서 만난 수많은 화병 환자, 분노조절장애 환자, 공황증 환자들이 그러했습니다. 그렇다면 쌓아두지 말고 그때 그때 청소해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오늘은 감정도 청소가 필요하다는 주제로 이야기합니다.
병을 자초하는 걱정 불안 초조 분노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피질에서 코르티솔이 바로 분비되어 걱정 불안 초조 분노의 감정 상태를 만듭니다. 그런데 끊임없이 걱정하고 또 걱정한다면 코르티솔이 과잉 분비하게 되어, 근육경직과 수축 또는 근육통 관절통 등의 근골격계 질환, 호르몬이나 대사순환 등의 내분비계 질환, 그리고 중풍, 고혈압 등의 심혈관계질환, 불면증 화병 공황증 만성피로증후군 등의 정신신경계질환, 생리불순, 무월경, 과다월경, 발기부전 등의 생식기계 질환은 물론이고 암이나 치매 등의 다양한 질병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겠지요. 스트레스가 조금만 자극해도 끝없이 걱정하는 타입의 사람은 결국 자신의 병을 자신이 만드는 꼴이 되는 거라고 할까요. 성격탓이라고만 하지말고 이런 원리를 잘 파악해서 몸에 병을 만들지 않는 방법을 강구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뇌파를 멍들게 하는 감정
스트레스로 인한 걱정 불안 초조 분노의 감정은 호르몬 뿐 아니라 뇌파에 미치는 영향도 큽니다. 진료실에서 환자들의 스트레스 뇌파를 검사해보았을 때, 오랜 시간동안 누적된 스트레스는 심각한 뇌피로 상태를 의미하는 붉은색 뇌파를 띄다못해 검붉거나 검은색 뇌파로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뇌피로가 심하면 건망증이 심해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의욕 상태가 지속되고 항상 멍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두통도 자주 생기고 어지럽거나 잠이 안 오는 증상이 생깁니다. 그러니 감정을 묵혀두거나 쌓아두는 것이 결국은 자신의 뇌파를 해치는 결과가 되는 것이지요.
감정 청소는 수시로 필요해
그래서 우리는 누구나 할것없이 감정 청소가 꼭 필요합니다. 집 안의 먼지를 오래 쌓아두지 않고 그때 그때 닦아서 청소하는 것만큼이나 자주 감정을 청소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너무 오래 묵혀두었다가 없애려고 하면 힘듭니다. 그리고 감정을 청소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시로 하는 것입니다. 쌓아둘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감정 청소는 감정을 풀어낼 대상이 꼭 있어야하는 것이 아닙니다. 혼자 있을 때 할 수 있어야 하고, 늘 하고 있어야 합니다. 제가 진료실에서 환자분들게 많이 지도하고 있는 감정 청소법 두가지만 소개하겠습니다.
호흡으로 청소해요
감정 청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호흡법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특히 복식호흡을 적극하시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받아 불안 초조 긴장하면 호흡이 얕고 내쉬는 숨이 짧아지기 때문입니다. 양 손을 각각 가슴과 상복부에 얹고, 숨을 천천히 자연스럽게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가슴에 얹은 손이 오르내리는지, 상복부에 얹은 손이 오르내리는지 확인해보세요. 가슴에 얹은 손이 오르내리거나 양손이 모두 오르내린다면 호흡이 얕고 심리적으로 불안한 겁니다. 이제 복식호흡을 해보세요. 호흡을 천천히 하면서 가슴에 얹은 손은 움직임이 없고, 상복부에 얹은 손만 오르내리도록 호흡하면 됩니다. 하루 중에 일정하게 시간을 정해서 복식 호흡을 꾸준히 하면 심리적인 안정과 감정 청소를 동시에 하실 수 있는 겁니다.
멍 때림이 좋아요
피곤해서 지쳐서 멍해져 있는 것은 감정청소를 위한 멍때림과 거리가 멉니다. 감정청소에 좋은 멍때림은 주도적으로 시간을 할애해서 뇌에 휴식시간을 주는 방법입니다. 멍때리는 시간동안 뇌는 과하게 활성화되었던 부분이 정리되어 뇌혈류가 좋아지고 뇌파가 안정되는 효과가 생깁니다. 그리고 집중력이 높아지면 기억력과 학습력이 향상되고, 마음도 편안하게 안정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 15분 정도면 멍때리는 시간으로 충분합니다. 무엇보다도 어지럽고 불안했던 감정을 청소하는데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감정 청소는 부교감활성에 좋아
감정 묵힌 것을 오래 놔두지 말고 바로바로 청소하세요. 집 청소는 매일 하시죠? 그리고 가끔 계절이 바뀔 때는 대청소도 하시쟎아요. 그런데 감정 청소는 왜 안하세요? 묵혀서 병을 만들지 마시고, 이제부터 제대로 자주 청소하세요. 그리고 이렇게 감정 청소를 하는 과정이 꾸준히 쌓이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 감정조절, 신체 이완, 수승화강의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습니다.
글쓴이
정이안원장-한의학박사, 정이안한의원 원장이며, 자율신경연구소 원장이고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이다. 저서로 안티에이징 시크릿 - 자율신경건강법, 마흔 달라진 몸을 되돌릴때, 생활 습관만 바꿨을 뿐인데, 몸에 좋은 색깔음식 50 외에도 다수의 책을 썼다.
칼럼 원문보기 ←-클릭
#감정 #자율신경 #자율신경실조 #화병 #공황장애 #시린몸 #상열감 #신체화장애 #신경성위염 #과민성대장증후군 #정이안한의원
- 이전글냉증, 몸 따뜻하게 체온 올리는 법 26.02.20
- 다음글부교감 활성을 위한 11월 제철 음식, 배추와 무 26.02.20


















여성들이 뽑은 치료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