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 클릭 이사람- 한의사 정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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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17-01-08 21:48 조회2,104회본문
한국산문 2017년 1월호
클릭 이사람
한의사 정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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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꽤 많은 책을 내셨는데, <떠나는 용기>라는 , 여행에 관한 책이흥흥미롭습니다. 여행에 관한 원장님의 생각은 무엇입니까?
: 여행은 (종합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학교다. 낯선 곳을 방문해서 평소 해보지 않던 것도 하게 되고, 이런 수많은 경험들은 나의 내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만들어주었다. 특히 혼자가는 여행은 제대로 나를 성장시켜준다. 그래서 지금까지 여행을 체험학습으로 생각하고 떠났던 것 같다. 그만큼 여행을 위해 많이 준비하고, 여행 후, 스스로의 피드백을 통해 다음 여행을 준비하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결국 나에게 여행은 평생학교인 셈이다.
(2) 여행에세이를 출간하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 1년에 두 번 (구정과 추석 명절 때) , 8박9일의 여행을 지금까지 22년동안 40회 정도 혼자 다니면서 이제는 내 여행이야기를 책으로 써 봐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책을 쓴다면 이왕이면, 우울증, 화병, 불안증, 공황증, 신경성 위장병을 가진 나의 환자들에게도 혼자 떠나는 여행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힐링여행서, ‘떠나는 용기 – 혼자하는 여행이 진짜다’를 쓰게 되었다.
: 여행은 (종합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학교다. 낯선 곳을 방문해서 평소 해보지 않던 것도 하게 되고, 이런 수많은 경험들은 나의 내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만들어주었다. 특히 혼자가는 여행은 제대로 나를 성장시켜준다. 그래서 지금까지 여행을 체험학습으로 생각하고 떠났던 것 같다. 그만큼 여행을 위해 많이 준비하고, 여행 후, 스스로의 피드백을 통해 다음 여행을 준비하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결국 나에게 여행은 평생학교인 셈이다.
(2) 여행에세이를 출간하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 1년에 두 번 (구정과 추석 명절 때) , 8박9일의 여행을 지금까지 22년동안 40회 정도 혼자 다니면서 이제는 내 여행이야기를 책으로 써 봐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책을 쓴다면 이왕이면, 우울증, 화병, 불안증, 공황증, 신경성 위장병을 가진 나의 환자들에게도 혼자 떠나는 여행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힐링여행서, ‘떠나는 용기 – 혼자하는 여행이 진짜다’를 쓰게 되었다.
(3) 다른 저서들은 모두 건강에 관한 것인데, 부지런히 책을 발간할 수있는 저력이 놀랍습니다. 학창시절부터 문학소녀였는지?
: 초등학교 때 글짓기 수업 때 제출한 글로 학교에서 상을 받기도 했고, 중학교 때 문예반에 속해서 써낸 수필로 상을 받기도 했지만, 솔직히 문학보다는 음악이나 무용에 더 관심이 많았다.
(4) 원장님의 문학에 대한 관심을 말씀해주세요.
: 외국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다. 여행 떠나기 전에, 여행지 국가의 작가들이 쓴 소설을 위주로 시간되는 대로 몇 권 읽고 여행을 떠나는 편이다. 그 나라를 알기 위해 그 나라 사람이 쓴 소설을 읽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더라.
선물로 받은 시집들을 책장 한 곳에 모아서 보관해두는 편인데, 시간 날 때 여유있게 몇 편씩 읽어보면서 시인의 감성을 닮아보려 애쓰기도 한다.
(5) <자연이 만든 음식재료의 비밀>과 <몸에 좋은 색깔음식50>을 보면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신것 같아요. 평소 신경쓰거나 중점을 두는 먹거리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 음식조리방법이나 양념보다는 제철음식과 건강한 식재료에 더 신경쓰고 관심이 많다. 식재료가 훌륭하면 양념이나 조리과정을 심플하게 해서 식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음식에 대한 책을 쓰긴 했지만, 조리방법이나 요리에 대한 책이 아니라, 바로 식재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6) 원장님 요리솜씨는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 집에서 요리할 시간이 솔직히 없다. 그러나 내가 나에게 해 줄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바로, 내가 건강한 식재료로 나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어주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시간이 허락할 때 짬짬이 음식을 만들어 먹는데, 솜씨가 괜찮다는 평을 듣는 편이다.
: 음식조리방법이나 양념보다는 제철음식과 건강한 식재료에 더 신경쓰고 관심이 많다. 식재료가 훌륭하면 양념이나 조리과정을 심플하게 해서 식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음식에 대한 책을 쓰긴 했지만, 조리방법이나 요리에 대한 책이 아니라, 바로 식재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6) 원장님 요리솜씨는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 집에서 요리할 시간이 솔직히 없다. 그러나 내가 나에게 해 줄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바로, 내가 건강한 식재료로 나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어주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시간이 허락할 때 짬짬이 음식을 만들어 먹는데, 솜씨가 괜찮다는 평을 듣는 편이다.
(6) <내 몸에 스마일>이라는 책은 제목부터 시선을 끕니다.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 내가 먹은 음식이 내 근육이 되고 내 뼈가 된다. 내가 마신 물과 국물이 내 피가 된다. 그리고 내가 해온 일상의 습관이 나의 척추를 휘게 하고, 복부비만을 만든다. 결국 나의 모든 질병은 내가 해온 일의 결과물이다. 그래서 습관이 좋으면 건강하고, 습관이 나쁘면 건강하지 못한 결과가 반드시 따라온다. 몸은 거짓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내가 먹은 음식이 내 근육이 되고 내 뼈가 된다. 내가 마신 물과 국물이 내 피가 된다. 그리고 내가 해온 일상의 습관이 나의 척추를 휘게 하고, 복부비만을 만든다. 결국 나의 모든 질병은 내가 해온 일의 결과물이다. 그래서 습관이 좋으면 건강하고, 습관이 나쁘면 건강하지 못한 결과가 반드시 따라온다. 몸은 거짓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7) <스트레스 제로기술>도 멋진 제목입니다. 만병의 근원이라고 알려진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세요.
: 스트레스 없는 세상은 천국 뿐이다. 이 세상에서는 스트레스 없는 곳은 찾을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스트레스 해소 기전이 잘 되어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스트레스로 병을 얻지 않으려면 그때 그때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방법이 제대로 서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우울증, 화병, 공황증, 자율신경실조증 과 같은 질병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8) 성악과 사진도 조예가 깊다고 알고 있습니다. 취미생활이 주는 좋은 점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 그렇다. 성악과 사진촬영이 취미인 것이 맞는데, 취미의 수준을 넘어 전문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여가시간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취미생활이 주는 좋은 점은 업무하느라 지친 뇌와 몸을 쉬게 해준다는 점이다. 성악과 사진에 몰입하고 있는 시간은 심신이 쉬는 시간인 셈이어서 성악연습이나 사진촬영 후에 힘든 것이 아니라, 기운이 더 나고 에너지가 솟는다.
: 스트레스 없는 세상은 천국 뿐이다. 이 세상에서는 스트레스 없는 곳은 찾을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스트레스 해소 기전이 잘 되어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스트레스로 병을 얻지 않으려면 그때 그때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방법이 제대로 서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우울증, 화병, 공황증, 자율신경실조증 과 같은 질병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8) 성악과 사진도 조예가 깊다고 알고 있습니다. 취미생활이 주는 좋은 점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 그렇다. 성악과 사진촬영이 취미인 것이 맞는데, 취미의 수준을 넘어 전문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여가시간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취미생활이 주는 좋은 점은 업무하느라 지친 뇌와 몸을 쉬게 해준다는 점이다. 성악과 사진에 몰입하고 있는 시간은 심신이 쉬는 시간인 셈이어서 성악연습이나 사진촬영 후에 힘든 것이 아니라, 기운이 더 나고 에너지가 솟는다.
(9) 언제부터 한의사가 되겠다고 생각하셨는지?
: 외가 쪽이 한의업을 해오셨기 때문에 한의가 익숙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한의사가 되겠다고 생각한 것은 고등학교때 부터였다. 한의학은 자연친화적인 한약과 침술을 사용해서 치료하기 때문에 몸을 이롭게 하면서 질병을 낫게하는 의료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리고 이 점이 바로 세계가 한의학을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서양의학의 한계 극복 방법을 한의학에서 찾기 위해 수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왔고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한의학을 전공했다는 것이 커다란 자부심이 되었다.
(10)한의사로서의 삶에서 느끼는 보람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 한의사로써 삶에서 느끼는 보람은 , 어떤 상황에서도 나의 한의학적인 지식이나 경험이 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점이다. 한의학적인 지식을 말로 풀어서 도움을 줄 수도 있고, 급한 상황일 때는 바로 그 자리에서 침술로 도움을 줄 수도 있는 직업이라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
(11) 환자를 돌보면서 겪었던 에피소드가 있으실까요?
: 환자를 돌보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는 너무 많지만, 치료를 통해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되찾아가면서 기뻐하는 환자를 지켜보는 일이 많다. 화병을 내원해서 꾸준히 치료받으면서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되고 삶이 건강하게 바뀐 중년부인도 있었고, 스트레스성 비만으로 불임이었던 젊은 여성의 스트레스성 울증을 치료했더니 폭식증이 없어지고 체중이 줄어서 원하던 임신까지 성공한 사례도 있었다.
(12) 요즘 한의학의 위상과 앞으로 한의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 요즘 한의학의 위상은 20여년 전에 비하면 많이 업그레이드되었다고 생각한다. 한의학을 전공하기 위해 대학을 들어온 학생들의 수준도 더 높아졌다.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서양의학보다는 한의학이 대세다. 앞으로 더 많은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한의학이 나아갈 방향은 옛것을 잘 발전시켜 세계로 나가는 것이며, 이미 한의학의 세계화는 진행되기 시작했다.
(13) 멘토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
: 멘토는 아버지다. 가장 존경하는 분이기도 하다. 작년가을에 돌아가시기는 했지만, 아버지는 영원한 나의 멘토이시다. 지금까지 선택의 기로에 있을 때 늘 아버지에게서 조언을 받아왔다.
: 외가 쪽이 한의업을 해오셨기 때문에 한의가 익숙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한의사가 되겠다고 생각한 것은 고등학교때 부터였다. 한의학은 자연친화적인 한약과 침술을 사용해서 치료하기 때문에 몸을 이롭게 하면서 질병을 낫게하는 의료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리고 이 점이 바로 세계가 한의학을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서양의학의 한계 극복 방법을 한의학에서 찾기 위해 수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왔고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한의학을 전공했다는 것이 커다란 자부심이 되었다.
(10)한의사로서의 삶에서 느끼는 보람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 한의사로써 삶에서 느끼는 보람은 , 어떤 상황에서도 나의 한의학적인 지식이나 경험이 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점이다. 한의학적인 지식을 말로 풀어서 도움을 줄 수도 있고, 급한 상황일 때는 바로 그 자리에서 침술로 도움을 줄 수도 있는 직업이라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
(11) 환자를 돌보면서 겪었던 에피소드가 있으실까요?
: 환자를 돌보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는 너무 많지만, 치료를 통해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되찾아가면서 기뻐하는 환자를 지켜보는 일이 많다. 화병을 내원해서 꾸준히 치료받으면서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되고 삶이 건강하게 바뀐 중년부인도 있었고, 스트레스성 비만으로 불임이었던 젊은 여성의 스트레스성 울증을 치료했더니 폭식증이 없어지고 체중이 줄어서 원하던 임신까지 성공한 사례도 있었다.
(12) 요즘 한의학의 위상과 앞으로 한의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 요즘 한의학의 위상은 20여년 전에 비하면 많이 업그레이드되었다고 생각한다. 한의학을 전공하기 위해 대학을 들어온 학생들의 수준도 더 높아졌다.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서양의학보다는 한의학이 대세다. 앞으로 더 많은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한의학이 나아갈 방향은 옛것을 잘 발전시켜 세계로 나가는 것이며, 이미 한의학의 세계화는 진행되기 시작했다.
(13) 멘토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
: 멘토는 아버지다. 가장 존경하는 분이기도 하다. 작년가을에 돌아가시기는 했지만, 아버지는 영원한 나의 멘토이시다. 지금까지 선택의 기로에 있을 때 늘 아버지에게서 조언을 받아왔다.
(14) 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창의적이고 활동적이신 원장님이 또 어떤 일을 계획하시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 스트레스 질환과 위장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안식 건강법에 대한 책을 내년에는 한 권 더 출간할 예정이다.
평생 다닐 여행지 목록을 늘 수첩에 적어서 들고 다닌다. 앞으로 이 목록에 있는 여행지를 틈나는 대로 다 여행할 계획이고, 몇 년이 지나면 두 번째 여행서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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