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부교감 활성을 위한 6월 제철 음식, 매실과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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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26-02-09 12:00 조회45회본문
[정이안의 건강노트] 부교감 활성을 위한 6월 제철 음식, 매실과 전복
주간한국 2022.6.6
부교감 활성을 위한 6월 제철 음식, 매실과 전복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기 위해 먹으면 좋은 제철 음식을 한 달에 한번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6월에 꼭 먹어야 하는 제철 음식, 매실과 전복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잘 익은 매실로 봄철 피로를 푸세요
6월에 잘 익은 매실로 쌓였던 피로를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매실은 피로회복에 절대 강자입니다. 매실의 탁월한 효능 중 으뜸은 피로회복에 좋다는 점인데요, 매실의 구연산은 우리 몸의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매실을 오래 먹으면 좀처럼 피곤하지 않고 체력도 좋아집니다.
매실은 신맛이 강하지만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그래서 꾸준히 먹으면 체질이 산성으로 기우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리고 매실 속의 피루부산 성분은 간의 기능을 상승시켜주므로 간 기능 향상에도 좋고 숙취에도 좋고, 매실의 신맛은 근육의 피로를 풀고 혈중 알콜을 빨리 분해시켜 주니까, 술 마신 뒷날 매실차 한 잔 하시면 술이 빨리 깨고 피로도 빨리 회복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식중독이 잦은 이 맘때 즈음에 매실을 자주 먹으면 조금 변질된 식품을 먹어도 살균이 되기 때문에 배앓이를 하지 않습니다. 매실은 독성 물질을 분해하는 효능이 있고 강한 살균 효과가 있어서, 식중독, 배탈, 토사곽란 등의 질병을 예방, 치료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매실의 신맛은 소화기관에 영향을 주어 위장, 십이지장 등에서 소화액을 내보내게 해서,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정상화시키는 작용이 있어 위산 과다와 소화불량에 모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소화기관을 자극해서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니까, 소화가 되지 않고 속이 더부룩하며 답답할 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실은 변비와 설사를 다 잡는 효능도 있습니다. 매실에 함유된 카테킨산, 사과산 등은 장운동을 도와 변비를 해소하면서도 설사를 멎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만성 변비, 만성설사, 과민성대장염 등 대장 기능이 약해져서 오는 질환에 좋습니다. 그래서 장이 약한 사람은 아침 공복에 매실 1-2개를 매일 먹는 것이 장을 튼튼히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이렇게 몸에 좋은 매실을 먹을 때도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매실은 날로 먹어서는 안 됩니다. 신맛이 강한데다 이를 상하게 하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등 부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작용은 매실에 들어 있는 독성물질인 '청산배당체' 때문으로 풋 매실인 청매의 과육과 씨에 들어 있으니, 특히 어린이와 임산부는 매실을 날 것으로 먹지 말아야 합니다.
바다의 산삼, 전복 먹을 때가 지금입니다.
고급요리에는 맛과 영이 뛰어난 전복이 빠지질 않는데요, 이렇게 몸에 좋은 전복이 요즘 제철입니다. 늦봄부터 초여름까지 캔 전복은 살이 단단해서 촉감이 좋고 맛도 일품인데요, 전복은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이 풍부해서 바다의 우유 또는 바다의 산삼으로 통하며 보양식의 대명사로 알려져 왔습니다.
조개류 중에서도 전복이 특별히 보양식으로 유명한 이유는 전복에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병을 앓은 뒤 피로회복 및 병후 원기회복에 좋고, 피부미용, 자양강장, 산후조리, 허약체질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감기에 걸렸거나 큰 수술 후에 회복기에 있을 때, 병치레 후 회복기에 있을 때 전복을 먹으면 회복이 빠릅니다.
전복은 바위에 붙어서 갈색조류를 먹이로 하기 때문에 창자에서 해조류의 독특한 냄새가 나고 맛도 별납니다. 그리고 꼬들꼬들하게 씹히는 그 식감이 식욕을 증진시키고, 음식의 맛을 살리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전복을 쪄서 말렸을 때 오징어나 문어처럼 표면에 흰 가루가 생기는데 이것이 타우린 성분입니다. 타우린은 담석을 녹이고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줄 뿐 아니라 신장 기능을 향상시켜주기 때문에 고혈압과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합니다.
그리고 전복이 눈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 들어 보셨나요? 전복은 지방질이 적고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서 시신경의 피로에 뛰어난 효능이 있어 시력 회복에 좋습니다. 특히 눈이 침침하고 뻑뻑한 시신경 피로 증세가 있는 분들은 전복을 드시면 좋습니다. 또한 출산 후 7일 안에 산모의 젖이 나오지 않을 때, 전복을 고아 먹으면 젖이 나옵니다. 비타민 B1, B2의 함량이 많고, 칼슘, 인 등의 미네랄이 풍부해서 그렇습니다.
또한 전복에는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 아연은 정력을 높여주는 미네랄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전복에는 아르기닌 성분도 풍부한데요,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기닌은 정력 강화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식도락가들이 전복 내장을 특히 별미라고 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전복 내장은 전복의 향을 진하게 품고 있는데다 영양도 풍부한, 전복 맛의 '하이라이트' 입니다. '가웃'이라고도 부르는 내장은 수컷이 초록색, 암컷은 노란색입니다. 전복죽을 끓일 때 이 내장 부분이 들어가야 초록빛 '바다 색깔'이 살아납니다. 전복 내장을 재료로 만든 ‘게우젓’ 은 고급식품으로 식도락가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지요.
그러나 전복의 내장은 4-5월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이 때는 날 것으로 먹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전복은 수분이 전체의 80%를 차지해 쉽게 상하기 때문에 날로 먹을 때에는 반드시 살아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요리해야 합니다. 살아있는 전복은 손가락으로 누르면 오그라들므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인공 첨가물, 화학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자연 식재료를 먹는 것, 그리고 되도록 제철에 난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글쓴이
정이안원장-한의학박사, 정이안한의원 원장이며, 자율신경연구소 원장이고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이다. 저서로 안티에이징 시크릿 - 자율신경건강법, 마흔 달라진 몸을 되돌릴때, 생활 습관만 바꿨을 뿐인데, 몸에 좋은 색깔음식 50 외에도 다수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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