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면역력을 강하게 만드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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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13-11-14 17:19 조회2,563회본문
세계미래포럼
미래와 세상 9월호
Health
글. 정이안 (정이안한의원/ 한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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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을 강하게 만드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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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란, 몸을 지켜주는 보디가드다. 몸 속에 있는 암세포나 몸 밖에서 들어오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알레르기 물질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인체 방어 시스템을 말한다. 면역력을 기른다는 것은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적군에 대항하기 위해 자신을 지키는 군대를 미리 뽑아서 훈련시키고 대비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자신을 지켜주는 군대가 없는 상황에서 외부의 적군으로부터 공격을 받게 된다면 피해가 엄청나게 클 것이며, 외부의 적군에 비해 자신의 군대의 힘이 형편없이 약해도 마찬가지 결과가 생길 것이다. 그래서 우리 몸을 지켜주는 군대와 같이 면역력도 미리 힘을 기르고 양을 늘려놓으면 자연치유력이 높아지고, 병의 회복도 빨라진다.
면역력이 떨어진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면역력이 형편없이 떨어져 있는 상태인 것을 알 수 있는 몇 가지 지표가 있다.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한번 걸린 감기가 보름, 한 달 가는 사람을 앓는 경우는 현재의 면역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 평소엔 없던 피부 알레르기가 갑자기 생겨서 없어지지 않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만성 비염, 만성 구내염과 잇몸질환, 만성 질염 등은 당장의 염증치료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면역력 강화에 치료초점을 맞추는 한의학적 치료가 해답이다. 대상포진(극심한 과로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면 평소 몸속에 잠복해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척추신경을 타고 띠 모양의 수포가 발생하는 질병) 은 예전에는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에게 주로 발생한다고 알고 있었지만, 요즘은 과로, 음주,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약해진 때문인지 젊은 직장인들에게도 흔한 질환이 되었는데, 대상포진이 생겼다는 것 또한 면역 상태가 극도로 저하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활 속에서 면역력을 강하게 하는 방법
첫째. 생활 리듬을 잘 유지하는 것이다. 신체 리듬은 급격한 생활의 변화가 있을 때 균형이 깨어지기 쉽다. 잠을 계속 푹 못자거나, 식사를 제때 못하는 일이 오래되거나 하면 깨어진 신체 리듬이 정상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무리한 일정으로 생활리듬이 너무 오래 깨어지지 않도록 현명하게 일정을 조정하자. 둘째. 자기 전에 소금물로 가글하는 것이다. 목젖을 소독, 살균하는 방법인데, 특히 편도가 약하거나 호흡기 질병, 비염이 있는 사람은 매일 하는 것이 좋다. 진한 소금물로 가글을 하고 난후, 맹물로 입안을 씼어 내는 간단한 방법이다. 특히 비염이 있는 사람은 면역력이 조금만 떨어져도 금새 비염이 심해지므로, 평소에 매일 생리식염수로 비강 세척을 해주는 것이 치료요 예방법이다. .
면역력을 길러주는 음식
마늘. 타임지는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인과 스코르진, 알리신 등이 페니실린보다 강한 항생물질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마늘의 성분 중 ‘알리신’은 감기의 원인균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죽이거나 약하게 하는 항바이러스 작용도 가능하다. 특히 결핵균에 대해 강력한 살균 및 항균작용을 하고 체력을 증강시킨다.
현미. 현미의 쌀눈에는 탄수화물 외에도 각종 비타민류가 풍부하고,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 칼슘, 마그네슘, 칼륨, 철분, 아연 등 충분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으며 자율신경과 고혈압치료에 좋은 감마 오리자놀 성분도 풍부하다. 또한, ‘쌀 속의 진주’라고 불리는 ‘옥타코사놀’이라는 생리 활성 물질이 쌀눈 속에 들어있는데, 이는 체력과 기초대사를 증진시키고 면역력을 보강해주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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