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교통방송 라디오 (95.1Mhz) -생방송 토요매거진

       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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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중에 6월이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하던데, 그런가요?
  : 네. 맞습니다. 삼복더위때 음식이 상하기 쉬우니 한여름에 식중독이 많을꺼라고들 생각하기 쉽지만 통계적으로 볼때, 1년중 식중독 발생율이 가장 높은 달은 6월입니다.
올해는 특히, 더위가 예년보다 빨라지면서 지난달 말부터 벌써, 집단식중독 사례가 전국 여기저기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 왜 6월에 식중독 발생률이 가장 높은걸까요?
 - 음식이 쉬고, 상하기 쉽기 때문.
 - 지구온난화로 더위가 빨라졌고
 - 습관대로 상온에 음식을 보관하는 등, 더워진 날씨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식중독은 왜 생기는 건가요?
 : 먹은 음식의 독성물질 때문에 생기는데, 일반적인 식중독 외에도 세균성 식중독, 바이러스성 장염 등을 포괄해서 말합니다.

 

*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은 어떤것이 있나요 ?
  : 대장균, 비브리오균,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집단 급식시설에서 잘 생기는 웰치균, 세균성 이질균......

 

* 식중독의 증상은 ?
  원인물질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의 정도가 다른데, 일반적으로 음식을 먹은 뒤, 72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증상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해야하나 ?
- 구토나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물을 많이 마시고 안정을 취해야 하고

- 복통이나 열을 동반한 장염이 심해지거나
  면역력이 약한 아이와
  노인의 경우
--->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한방에서는 식중독 치료를 어떻게 하는지?
 1. 해독 요법 (중독을 일으킨 음식의 독을 해독시키는 방법) --> 한약처방 (곽향정기산 등...)
 2. 구토, 설사, 복통으로 극심하게 냉해진 복부를 침, 뜸으로 따뜻하게 회복시켜 위장, 대장의 기운을 순조롭게 

 

2. 탈 날만한 음식은 자제한다. 여름은 다른 계절에 비해 음식의 미생물 증식이 빨라진다. 먹지 전에 가열하지 않는 음식은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김밥, 샌드위치, 도시락 등은 구입또는 준비한 시간에서 2시간 이내에 먹는 것이 안전하며, 만약 장시간 보관해야한다면 냉장보관이나 아이스박스에 보관후에 먹어야 한다.) 

3. 조리기구(도마, 식기..) 등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것. (살균 --> 뜨거운물에 한번 삶는다는지..)

4. 냉장고 점검
  - 냉장고안에서도 세균은 번식한다. 냉장고를 주기적으로 청소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한다.
  - 식중독의 주요 원인인 노로바이러스는 낮은온도에서도 생존율이 높으니 과일,야채를 씼어서 보관했더라도 냉장고에 장기간보관했다면 먹을때 다시 한번 흐르는 물에 씼어서 먹는것이 안전한다. 
  - 여름철 냉장고 청소는 한달에 한번.
  - 재 냉동 금지 : 냉동 보관한 음식을 해동했다가 실온에서 3-4시간 방치했다가 다시 냉동하지 않도록한다. (얼렸다가 녹기를 반복하면 세균감염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