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 가족건강을 위한 끓여마시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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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13-11-21 15:49 조회2,506회본문
미니 인터뷰 ) 한의사 정이안
Q 왜 정수물이나 생수보단 끓여 먹는 물이 좋을까요?
<동의보감>에서 가장 좋은 물로 언급한 물은 '땅 속 깊이 있는 물줄기에서 나온 찬 물이나 산 속의 맑은 샘물'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물은 미네랄과 각종 무기물 등의 유효성분이 다량함유되어있지요.
정수된 물이나 생수는 위생적으로 우수한 이점이 있는 반면, 필터를 통해 물 속의 미네랄과 각종 무기물 성분이 걸러내어진 물이라고 이해하고 마시는 것입니다.
끓여먹는 물은 <동의보감>에서는 '열탕'이라고 표현하고, 약으로 쓸때는 물을 완전히 끓여서 사용하고, 몸이 저리고 경락의 기가 막혔을때 복용하면 기가 잘 통한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
Q 어떻게 마셔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까요?
몸에 약이 되도록 마시기 위해서는 완전히 팔팔 끓인 다음, 식혀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끓이는 시간은 뿌리약재(칡, 둥글레, 도라지, 황기, 숙지황 등) > 열매약재(복분자, 구기자, 오디) > 잎새나 껍질 약재(감잎, 귤피 등) 의 순으로 끓이는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뿌리약재인 칡은 너무 짧게 끓이면 약효가 제대로 우러나오지 않으며, 잎새약재인 감잎을 너무 오래끓이면 약액이 지나치게 텁텁해지고, 약효도 반감됩니다.
Q 약재를 넣고 끓이는 물은 쓴데 아이들도 마실 수 있을까요?
: 아이들 입맛에 맛도록 올리고당이나 황설탕을 약간 타서 먹여도 괜찮습니다.
Q 그래도 여러 가지 약재를 넣고 끓이는 물을 선호하시는 분이 있으실 텐데요. 혹시 함께 끓이면 안 되는 약재가 있을까요?
: 여러가지 약재를 넣고 끓여서 드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재료로 넣은 약재들 중에 체질에 맞지 않거나 소화에 지장을 주는 약재가 있을 수 있어서 효과가 오히려 반감되거나 몸에 더 나쁘게 작용할 수도 있으니까요. 필요하다면 많게는 두가지 정도의 약재 재료 정도로 제한 하는 것이 혹시라도 있을수 있는 부작용을 덜 수 있습니다. 각각의 약재 하나하나는 모두 효능이 뛰어나지만 두세가지 약재가 같이 어우러졌을때 서로 약효를 방해할수도 있고, 예상하지 못했던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Q 끓인 물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어도 약효가 사라지지 않을까요?
: 끓인 후 시간이 경과될 수록 약효는 감소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끓여서 보관해놓고 두고두고 먹기보다는, 3-4일에 한번씩 새로 끓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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