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TV 뉴스] 컬러푸드 전성시대 |2006/05/02

천연색상 컬러푸드 전성시대 [mbn 뉴스]

웰빙열풍과 함께 조금이라도 몸에 좋은 재료를 사용한 식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데요. 요즘은 다양한 색상을 연출해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식품들이 인기라고 합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서울시내의 한 떡집.

단호박을 넣은 노란색 떡과 클로렐라를 넣은 떡케잌 등 재료와 색상도 다양합니다. 몸에 좋다는 천연재료를 사용해 색깔 뿐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대로 소비자의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인터뷰 : 장환준 / 떡향기 사장 - "단호박을 이용한 노란색, 녹차나 클로렐라를 이용한 파란색, 검정쌀을 이용한 검은색, 홍록쌀을 이용한 붉은색 등 자연적인 색으로 다양한 색을 내다보니까 소비자들이 맛있어보인다면서 많이 어필했죠 "

제과점에서도 천연 재료를 이용한 컬러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녹차나 클로렐라를 이용한 녹색으로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주거나 각종 과일을 이용한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습니다.

실제로 천연 재료로 색깔을 낸 음식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인터뷰 : 정이안 / 한의학 박사 - "녹색 음식은 간의 기능을 북돋아 피로회복, 근육에 좋고 적색은 심장기능을 강화해 항암효과와 젊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노란색은 위장기능을 보강합니다."

각종 인공 첨가물과 관련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천연재료를 사용한 컬러푸드들이 식품시장의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