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정이안의 '약(藥)이 되는 음식' - '만성피로'에 좋은 음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12-02-17 13:31 조회2,985회본문
정이안의 “약(藥)이 되는 음식” - 만성피로
‘온몸이 여기저기 이유 없이 아프면서 무겁다. 집중이 안 된다. 주기적으로 두통이 있다. 매사에 신경질이 난다. 온몸에 힘이 쭉 빠진다. 뒷목이 뻣뻣하다. 눈이 침침하다. 소변이 자주 마렵다. 입 안이 바짝 바짝 마른다. 잠 잘 때 땀이 많이 난다. 얼굴이 화끈거리면서 붉게 달아 오른다’. 이런 증상 들이 6개월 이상 계속 되면 만성피로증후군(慢性疲勞症候群, chronic fatigue syndrome)이다. 원인은 스트레스나 환경오염 그리고 과도한 음주와 흡연 등이 몸속에 독소를 만들어 쌓이면서 인체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 만성 피로를 풀어주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알아보자.
매실의 탁월한 효능 중 으뜸은 피로회복에 좋다는 점이다.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화박산 등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그 중에서도 구연산이 특히 풍부한데 구연산은 우리 몸의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즉, 매실을 오래 먹으면 좀처럼 피곤하지 않고 체력도 좋아진다. 매실 속의 피루부산 성분은 간의 기능을 상승시켜주므로 간기능 향상에도 좋고 숙취에도 좋다. 매실의 상한 신맛은 근육의 피로를 풀고 혈중 독소를 해독하는 등 오장 가운데 간을 가장 이롭게 한다.
피곤할 때 사과를 먹으면 생기가 되살아난다. 사과에 함유되어 있는 사과산이나 구연산 등의 유기산이 피로회복에 효과를 발휘한다. 사과의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능금산, 구연산, 주석산(酒石酸) 등 유기산이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피로를 풀어준다.
꿀은 종합영양제다. 꽃가루 특유의 비타민, 단백질, 미네랄, 방향성 물질, 아미노산 등의 이상적인 종합 영양 성분 이외에 효소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살아있는 식품>이라고 하며, 포도당과 과당을 주성분으로 하기에 흡수가 아주 빨라 얻을 수 있는 피로 회복 효과는 어떤 식품과도 비교할 수 없는 벌꿀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벌꿀(蜂蜜)은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비위를 보강하고 아픈 것을 멎게 하며 독을 풀 뿐 아니라 온갖 약을 조화시키고 입이 헌 것을 치료하며 귀와 눈을 밝게 한다’고 쓰고 있다.
천연 식초는 근육을 싱싱하게 한다. 입맛이 없고 피로가 쌓일 때 새큼한 식초가 든 음식을 먹으면 입맛이 나고 피로가 가시는 것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식초 중에 포함되어 있는 구연산이 피로와 노화의 원인인 유산의 발생을 방지하거나 없애주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식초를 마시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몸 속의 낡은 물질이 남아있지 못하게 하므로 피로가 가시고 노화도 예방 된다. 식초의 비밀은 그 주성분인 초산과 구연산 등 60여종의 유기산에 있다. 식초 속의 유기산은 물에 녹는 항산화제로, 수분이 있는 조직 속에 머무르면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에너지 방출을 도우며 몸 속에 있는 낡은 물질과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없애줄 뿐 아니라 육체노동이나 운동을 하고 나서 몸에 쌓이는 젖산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니, 식초를 먹으면 피로가 빨리 풀어지고 신체는 잃어버린 활력을 회복하게 된다.
포도는 활력을 되찾아준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포도는 근육과 뼈를 강화하고 기력과 의지를 길러주며 몸을 튼튼히 하고 오래 먹으면 불로장생과 상통하는 효능이 있다‘고 하였고, 한방에서 포도는 습비(濕痺)를 제거하여 몸을 건강하게 하며, 추위를 쉽게 견디게 하고 오래 계속 섭취하면 몸도 가볍고 수명도 연장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았다. 피로하고 갈증이 날 때 포도를 먹으면 금방 피로가 회복되고 기운이 나는데 이는 포도의 단맛을 내는 포도당과 과당 때문이며, 이들은 체내에 쉽게 흡수돼 피로회복에 큰 도움을 준다. 또한 포도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액이 산성화되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쉽게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
*참조도서 - <몸에 좋은 색깔음식 50(정이안/고려원북스) >
‘온몸이 여기저기 이유 없이 아프면서 무겁다. 집중이 안 된다. 주기적으로 두통이 있다. 매사에 신경질이 난다. 온몸에 힘이 쭉 빠진다. 뒷목이 뻣뻣하다. 눈이 침침하다. 소변이 자주 마렵다. 입 안이 바짝 바짝 마른다. 잠 잘 때 땀이 많이 난다. 얼굴이 화끈거리면서 붉게 달아 오른다’. 이런 증상 들이 6개월 이상 계속 되면 만성피로증후군(慢性疲勞症候群, chronic fatigue syndrome)이다. 원인은 스트레스나 환경오염 그리고 과도한 음주와 흡연 등이 몸속에 독소를 만들어 쌓이면서 인체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 만성 피로를 풀어주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알아보자.
매실의 탁월한 효능 중 으뜸은 피로회복에 좋다는 점이다.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화박산 등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그 중에서도 구연산이 특히 풍부한데 구연산은 우리 몸의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즉, 매실을 오래 먹으면 좀처럼 피곤하지 않고 체력도 좋아진다. 매실 속의 피루부산 성분은 간의 기능을 상승시켜주므로 간기능 향상에도 좋고 숙취에도 좋다. 매실의 상한 신맛은 근육의 피로를 풀고 혈중 독소를 해독하는 등 오장 가운데 간을 가장 이롭게 한다.
피곤할 때 사과를 먹으면 생기가 되살아난다. 사과에 함유되어 있는 사과산이나 구연산 등의 유기산이 피로회복에 효과를 발휘한다. 사과의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능금산, 구연산, 주석산(酒石酸) 등 유기산이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피로를 풀어준다.
꿀은 종합영양제다. 꽃가루 특유의 비타민, 단백질, 미네랄, 방향성 물질, 아미노산 등의 이상적인 종합 영양 성분 이외에 효소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살아있는 식품>이라고 하며, 포도당과 과당을 주성분으로 하기에 흡수가 아주 빨라 얻을 수 있는 피로 회복 효과는 어떤 식품과도 비교할 수 없는 벌꿀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벌꿀(蜂蜜)은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비위를 보강하고 아픈 것을 멎게 하며 독을 풀 뿐 아니라 온갖 약을 조화시키고 입이 헌 것을 치료하며 귀와 눈을 밝게 한다’고 쓰고 있다.
천연 식초는 근육을 싱싱하게 한다. 입맛이 없고 피로가 쌓일 때 새큼한 식초가 든 음식을 먹으면 입맛이 나고 피로가 가시는 것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식초 중에 포함되어 있는 구연산이 피로와 노화의 원인인 유산의 발생을 방지하거나 없애주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식초를 마시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몸 속의 낡은 물질이 남아있지 못하게 하므로 피로가 가시고 노화도 예방 된다. 식초의 비밀은 그 주성분인 초산과 구연산 등 60여종의 유기산에 있다. 식초 속의 유기산은 물에 녹는 항산화제로, 수분이 있는 조직 속에 머무르면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에너지 방출을 도우며 몸 속에 있는 낡은 물질과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없애줄 뿐 아니라 육체노동이나 운동을 하고 나서 몸에 쌓이는 젖산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니, 식초를 먹으면 피로가 빨리 풀어지고 신체는 잃어버린 활력을 회복하게 된다.
포도는 활력을 되찾아준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포도는 근육과 뼈를 강화하고 기력과 의지를 길러주며 몸을 튼튼히 하고 오래 먹으면 불로장생과 상통하는 효능이 있다‘고 하였고, 한방에서 포도는 습비(濕痺)를 제거하여 몸을 건강하게 하며, 추위를 쉽게 견디게 하고 오래 계속 섭취하면 몸도 가볍고 수명도 연장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았다. 피로하고 갈증이 날 때 포도를 먹으면 금방 피로가 회복되고 기운이 나는데 이는 포도의 단맛을 내는 포도당과 과당 때문이며, 이들은 체내에 쉽게 흡수돼 피로회복에 큰 도움을 준다. 또한 포도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액이 산성화되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쉽게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
*참조도서 - <몸에 좋은 색깔음식 50(정이안/고려원북스) >
- 이전글정이안의 '내 몸에 스마일'-고지혈증 12.02.17
- 다음글정이안의 '약(藥)이 되는 음식' - '가을보약'으로 좋은 음식 12.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