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특집] 면역력이 답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12-02-17 13:43 조회2,674회본문
면역력을 높이자
면역력이란, 몸의 보디가드다. 몸 속에 있는 암세포나 몸 밖에서 들어오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알레르기 물질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인체 방어 시스템이다.
면역력은 왜 중요한가.
한동안 유행해서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했던 사스나 신종플루 같은 새로운 바이러스의 등장과 날로 증가하는 암 질환 등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면역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면역력은 외부의 적으로부터 우리몸을 지키는 자기 방어시스템이며, 우리 신체에 갖춰진 자연치유력이자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중심이다.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적군에 대항하기 위해 자신을 지키는 군대를 미리 뽑아서 훈련시키고 대비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자신을 지켜주는 군대가 없는 상황에서 외부의 적군으로부터 공격을 받게된다면 피해가 엄청나게 클 것이며, 외부의 적군에비해 자신의 군대의 힘이 형편없이 약해도 마찬가지 결과가 생길것이다.
면역력도 마찬가지다. 우리몸을 지켜주는 군대와 같이 미리 힘을 기르고 양을 늘려놓으면 자연치유력이 높아지고, 병의 회복도 빨라진다.
면역력이 우리몸에서 하는 역할은 이러하다.
- 감염 방어 : 몸 속에 들어온 바이러스나 병원균을 감지하고 방어한다.
- 이물질을 식별한다 : 원래부터 몸 속에 있던 물질인지, 외부로부터 들어온 이물질(암세포, 방이러스, 병원균)인지를 구별해낸다.
- 노화방지, 질병예방 : 세포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세포가 노화되고 파괴되는 것을 방지한다.
- 항체형성 :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를 스스로 만들어낸다.
- 암 예방 : 신체 내부에서 변이된 암세포를 발견하고 공격해서 물리친다.
- 건강유지 : 피로를 스스로 해결하고 질병과 상처로부터 몸이 회복되도록 돕는다.
면역력 결핍으로 발생하는 질환은,
감기 - 환절기만되면 꼬박꼬박 감기를 앓고 지나가는 사람, 한번 감기걸리면 보름, 한달을 앓는 사람은 면역력이 형편없이 저하되어있는 사람이다.
피부 알레르기 - 똑같이 상한 음식을 먹더라도 괜찮은 사람이 있는 반면, 어떤 사람은 심하게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이는 면역력의 차이때문에 생기는 반응이다.
비염 - 비염은 코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 면역력 저하를 그 원인으로 보아야 한다. 그래서 염증을 없애는 치료를 하는 양의학의 대증요법으로는 비염을 잡을 수 없다. 그래서 비염의 원인을 면역력 저하로 보고 신체 면역력강화를 목적으로 치료하는 한의학적인 치료법이 효과가 좋은 것이다.
구내염 - 만성적으로 구내염, 잇몸질환이 발생하는 것도 면역력 저하가 원인이다.
질염 - 만성적인 질염은 소염항생제로 다스릴 것이 아니다. 그 원인을 면역력저하로 보고 염증에 치료의 중점을 둘 것이 아니라, 면역력 강화를 위해 치료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만성질염에 신체의 원기를 북돋는 한약을 처방해서 면역력을 올려준다. 몸이 좋아지면 만성질염은 더이상 생기지 않는다.
전립선염 - 만성전립선염도 마찬가지다. 과로, 스트레스, 음주 등은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생활습관이다. 나이가 젊더라도 이런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만성전립선염으로 고생하기 쉽다. 염증치료보다는 신체면역력회복에 중점을 둬야한다.
대상포진 - 극심한 과로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면 평소 몸 속에 잠복해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척추신경을 타고 띠 모양의 수포가 발생하는 질병이다. 간혹, 경추신경을 따라 얼굴이나 두피에 생기기도 하며, 주로 몸통이나 팔, 다리쪽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예전에는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에게 주로 발생한다고 알고 있었지만, 요즘은 과로, 음주,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약해진때문인지 젊은 직장인들에게도 흔한 질환이 되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 입술 주위 또는 성기 주위 피부점막에 수포가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평소에는 잠복상태에 있어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면역력이 저하되면 계속 재발한다.
암 - 정상적인 사람의 몸에도 하루 백만개의 암세포가 생기지만, 정상면역상태라면 면역세포가 매일생겨나는 이들 암세포를 다 잡아먹는다. 그러나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잡아먹지 못하게 되고, 없어지지 않은 암세포는 세월이 지나면서 덩어리를 이루게 된다. 그러므로 암도 치료와 예방은 면역력 향상이다.
- 이전글일요신문- 잡곡 건강법 12.02.17
- 다음글체질별 저칼로리 여름 음식재료 12.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