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better life - 봄날의 허브티를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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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12-02-17 13:32 조회3,519회본문
봄철질환, 허브티로 잡자
정 이안 (한의학 박사 / 정이안한의원 원장 / ‘몸에 좋은 색깔음식 50’ 저자)
1. 허브티란?
: 식물에서 나는 향기를 이용해 향을 맡고, 식물에서 나는 향기를 이용해 향을 맡고, 물에 타서 마시고, 끓여서 먹고, 심지어는 우려낸 물을 피부에 바르기도 하는 등 사람의 생활 전체를 이롭게 하는 것, 즉, 가정에서 기르는 사람에게는 기르는 기쁨을, 먹어서 건강에 좋으니 치료되는 행복을, 발라서 피부에 좋으니 고와지는 즐거움을 주는 인간에게 이로운 식물, 이것이 곧 허브다.
2. 선조들의 허브 활용법
옛 어른들이 장독대 주변에 심었던 백합과 박하, 단오절에 머리를 감았던 창포도 허브의 일종으로 우리 조상들은 허브를 생활 전반에 걸쳐 많은 곳에서 이용해 왔다. 우리 조상들, 특히 생활에 여유가 있었던 양반들은 요탕(蓼湯)이라는 허브 목욕을 즐겼는데, 목욕 항아리에 여러 가지 향기 나는 한약재를 우려낸 약물(藥物)을 우려낸 따끈한 물을 붓고 몸을 담그는 목욕방법이다. 약재로는 대개 향기와 맛이 강한 약초가 사용되었는데 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여뀌풀 삶은 물을 사용하였고 여름에 더위를 먹어 몸이 축 쳐지고 기운이 없을 때는 홍화(紅花.잇꽃) 꽃잎을 물에 끓여 홍화탕욕을 즐겼다
3. 허브티가 몸에 좋은 이유
허브티는 약용 기능이 있고 특유의 향과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가지고 있으며, 연령과 자신의 증상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맞춤형 기호식품이란 점에서 ‘약(藥)’보다 한층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조건이 되어있다. 허브티는 종류마다 가지고 있는 특이한 성분이나 향으로 정신집중, 심신안정, 살균, 피로회복 등의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는데 약성이 강하지 않아서 ‘약(藥)’을 먹는 것처럼 부작용을 많이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안정에 효과가 있는 일랑일랑, 세이지 등의 허브티를 마신 후에는 불안감이 감소하고, 뇌파 검사에서 기분 좋은 상태를 나타내는 알파파가 증가하고, 피부 저항 온도도 낮아진다는 보고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니 커피나 콜라처럼 강한 입맛에 길들여져 있는 현대인들은 심심한 맛, 은근한 향의 허브를 가까이 해보는 것이 어떨까.
4. 허브티 마시는 방법
상큼한 향내로 기분전환에는 물론 스트레스에 싸인 현대인의 긴장을 풀어주고,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는 허브티는 대개 허브 한 종류나 몇 가지를 섞어 차를 만든다. 1인분은 건조시킨 것은 1티스푼, 생잎은 2~3잎을 넣는다. 유리나 도자기포트에 뜨거운 물을 넣어 따뜻하게 데운 뒤 새 물을 채워 잎을 넣고 3분정도 우려내면 된다. 생잎을 넣으면 떫은 풋내가 날 수 있는데 이때는 레몬조각을 넣거나 기호에 따라 꿀을 넣어도 좋다. 냉차를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마셔도 좋다..
5. 허브차의 효능별 정리
(1) 피부 - 아토피, 피부 염증 --> 페퍼민트, 베르가못
페퍼민트
(효능)강한 민트 향은 소화를 촉진하고, 피부의 염증이나 가려움증을 가라앉혀준다.
(사용법) 차로 우려내어 마시는 것도 좋고, 아토피나 피부 염증 부위에 페퍼민트 오일을 직접 발라도 도움이 된다.
베르가못
(효능) 베르가못 향은 살균효과가 뛰어나 여드름, 습진, 건선 등의 증상을 가라앉혀주는 효과가 있다.
(사용법) 차로 우려내어 마시거나, 오일을 피부에 직접 바르는 방법
(주의사항) 피부에 직접 발랐을 때는 사용 후 햇빛에 노출을 피하고 민감성 피부는 사용을 금한다.
(2) 눈 - 결막염, 꽃가루 알레르기 ---> 블루 말로우(Blue Mallow)
블루 말로우(Blue Mallow)
(효능) 면역력이 떨어져서 예민해져있는 몸을 회복시켜주는 효과가 있어서 신경성 변비, 스트레스성 여드름, 꽃가루 알레르기, 과로로 인한 결막염 등에 블루 말로우 티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사용법 ) 차로 우려내어 하루 2회 식후에 마시거나, 뜨거운 물 100ml에 오일 10방울을 떨어뜨리고 거기서 나오는 증기를 들이마시는 것도 좋다.
(3) 호흡기 - 비염, 알레르기 천식 ---> 티트리
티트리
(효능) 티트리 향은 강력한 항균효과가 있어서 기침, 천식, 기관지염, 비염 등의 호흡기 질환이 있을 때 티트리의 향을 맡으면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질염, 방광염 등의 여성질환에 티트리를 좌욕제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
(사용법) 차로 우려내어 1일 3회 이상 식후에 마시거나, 실내에 방향제로 사용한다.
(4) 환절기 감기 ----> 카모마일, 유칼립투스, 히비스커스 (Hibiscus)
몸살감기 ---카모마일
(효능) 카모마일 성분은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고 근육통을 개선하며 염증을 가라앉혀주기 때문에 감기 초기에 몸살 기운이 있을 때 차로 마시면 잠도 푹 잘 수 있고,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사용법) 차로 우려내어 1일 3회이상 식후에 마신다.
열감기 ---유칼립투스
(효능) 유칼립투스 성분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열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어서 열 감기가 있을 때, 인후가 붓고 열날 때 차로 마시면 몸이 한결 개운해진다.
(사용법) 차로 우려내어 1일 3회 이상 식후에 마시거나 오일을 뜨거운 스팀 타올에 떨어뜨려 코로 흡입하도록 해도 된다.
목감기 -- 히비스커스 (Hibiscus)
(효능) 살균작용과 해열작용이 있어서 인후가 붓고 열나고 통증이 있을 때, 목을 많이 사용한 후 목이 쉬었을 때 차로 마시면 좋다.
(사용법) 차로 우려내어 마시거나 1일 3회 이상 식후에 마시거나 뜨거운 증기에 오일을 떨어뜨리고 코와 입으로 스팀을 쐰다.
(5) 춘곤증 - 로즈마리
로즈마리
(효능) 로즈마리 향은 심신의 피로를 없애주고 뇌의 움직임을 활성화해서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집중력을 높여준다. 봄철 춘곤증으로 나른하고 머리도 멍할 때 로즈마리 티를 마시면 몸이 가벼워지고 졸림도 없어진다.
(사용법) 차로 우려내어 식후에 마신다.
TIP) 봄철 증상을 완화하는 민간요법들
춘곤증 -- 봄이 되면, 겨우내 움츠렸던 몸 속 순환이 빨라지기 시작하는데, 이런 변화에 빨리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른하고 졸리운 춘곤증이 온다. 그리고 겨울에서 봄을 넘어가는 환절기에 몸이 빨리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계절성 비염이 가장 기승을 부린다. 몸을 빨리 봄 계절에 맞도록 변화시켜주기 위해서는 봄철에 많이 나는 봄 나물 등의 봄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비염이 심할 때 -- 목에 따뜻한 물수건을 감거나, 코 주위 경혈(영향- 코 양옆 주름 주위/ 인당-양 눈썹 사이)을 마사지 해주거나 콧날 양쪽을 위 아래로 수십 번 비벼 주면 코 안팎이 따뜻해지면서 콧속이 시원하면서 막힌 것이 뻥 뚫린다. 천식으로 기침이 심한 사람은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손과 얼굴, 눈 등을 깨끗이 씻거나 샤워를 하고 외출한 옷과 신발까지 꼼꼼히 털어내야 한다. 예민할 때는 집안에 있는 화초의 꽃가루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니 봄에는 집안에 있는 화초를 베란다에 내 놓는다. 그리고 실내 공기가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은 기본이며, 과로와 과음도 금물이다.
정 이안 (한의학 박사 / 정이안한의원 원장 / ‘몸에 좋은 색깔음식 50’ 저자)
1. 허브티란?
: 식물에서 나는 향기를 이용해 향을 맡고, 식물에서 나는 향기를 이용해 향을 맡고, 물에 타서 마시고, 끓여서 먹고, 심지어는 우려낸 물을 피부에 바르기도 하는 등 사람의 생활 전체를 이롭게 하는 것, 즉, 가정에서 기르는 사람에게는 기르는 기쁨을, 먹어서 건강에 좋으니 치료되는 행복을, 발라서 피부에 좋으니 고와지는 즐거움을 주는 인간에게 이로운 식물, 이것이 곧 허브다.
2. 선조들의 허브 활용법
옛 어른들이 장독대 주변에 심었던 백합과 박하, 단오절에 머리를 감았던 창포도 허브의 일종으로 우리 조상들은 허브를 생활 전반에 걸쳐 많은 곳에서 이용해 왔다. 우리 조상들, 특히 생활에 여유가 있었던 양반들은 요탕(蓼湯)이라는 허브 목욕을 즐겼는데, 목욕 항아리에 여러 가지 향기 나는 한약재를 우려낸 약물(藥物)을 우려낸 따끈한 물을 붓고 몸을 담그는 목욕방법이다. 약재로는 대개 향기와 맛이 강한 약초가 사용되었는데 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여뀌풀 삶은 물을 사용하였고 여름에 더위를 먹어 몸이 축 쳐지고 기운이 없을 때는 홍화(紅花.잇꽃) 꽃잎을 물에 끓여 홍화탕욕을 즐겼다
3. 허브티가 몸에 좋은 이유
허브티는 약용 기능이 있고 특유의 향과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가지고 있으며, 연령과 자신의 증상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맞춤형 기호식품이란 점에서 ‘약(藥)’보다 한층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조건이 되어있다. 허브티는 종류마다 가지고 있는 특이한 성분이나 향으로 정신집중, 심신안정, 살균, 피로회복 등의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는데 약성이 강하지 않아서 ‘약(藥)’을 먹는 것처럼 부작용을 많이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안정에 효과가 있는 일랑일랑, 세이지 등의 허브티를 마신 후에는 불안감이 감소하고, 뇌파 검사에서 기분 좋은 상태를 나타내는 알파파가 증가하고, 피부 저항 온도도 낮아진다는 보고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니 커피나 콜라처럼 강한 입맛에 길들여져 있는 현대인들은 심심한 맛, 은근한 향의 허브를 가까이 해보는 것이 어떨까.
4. 허브티 마시는 방법
상큼한 향내로 기분전환에는 물론 스트레스에 싸인 현대인의 긴장을 풀어주고,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는 허브티는 대개 허브 한 종류나 몇 가지를 섞어 차를 만든다. 1인분은 건조시킨 것은 1티스푼, 생잎은 2~3잎을 넣는다. 유리나 도자기포트에 뜨거운 물을 넣어 따뜻하게 데운 뒤 새 물을 채워 잎을 넣고 3분정도 우려내면 된다. 생잎을 넣으면 떫은 풋내가 날 수 있는데 이때는 레몬조각을 넣거나 기호에 따라 꿀을 넣어도 좋다. 냉차를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마셔도 좋다..
5. 허브차의 효능별 정리
(1) 피부 - 아토피, 피부 염증 --> 페퍼민트, 베르가못
페퍼민트
(효능)강한 민트 향은 소화를 촉진하고, 피부의 염증이나 가려움증을 가라앉혀준다.
(사용법) 차로 우려내어 마시는 것도 좋고, 아토피나 피부 염증 부위에 페퍼민트 오일을 직접 발라도 도움이 된다.
베르가못
(효능) 베르가못 향은 살균효과가 뛰어나 여드름, 습진, 건선 등의 증상을 가라앉혀주는 효과가 있다.
(사용법) 차로 우려내어 마시거나, 오일을 피부에 직접 바르는 방법
(주의사항) 피부에 직접 발랐을 때는 사용 후 햇빛에 노출을 피하고 민감성 피부는 사용을 금한다.
(2) 눈 - 결막염, 꽃가루 알레르기 ---> 블루 말로우(Blue Mallow)
블루 말로우(Blue Mallow)
(효능) 면역력이 떨어져서 예민해져있는 몸을 회복시켜주는 효과가 있어서 신경성 변비, 스트레스성 여드름, 꽃가루 알레르기, 과로로 인한 결막염 등에 블루 말로우 티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사용법 ) 차로 우려내어 하루 2회 식후에 마시거나, 뜨거운 물 100ml에 오일 10방울을 떨어뜨리고 거기서 나오는 증기를 들이마시는 것도 좋다.
(3) 호흡기 - 비염, 알레르기 천식 ---> 티트리
티트리
(효능) 티트리 향은 강력한 항균효과가 있어서 기침, 천식, 기관지염, 비염 등의 호흡기 질환이 있을 때 티트리의 향을 맡으면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질염, 방광염 등의 여성질환에 티트리를 좌욕제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
(사용법) 차로 우려내어 1일 3회 이상 식후에 마시거나, 실내에 방향제로 사용한다.
(4) 환절기 감기 ----> 카모마일, 유칼립투스, 히비스커스 (Hibiscus)
몸살감기 ---카모마일
(효능) 카모마일 성분은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고 근육통을 개선하며 염증을 가라앉혀주기 때문에 감기 초기에 몸살 기운이 있을 때 차로 마시면 잠도 푹 잘 수 있고,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사용법) 차로 우려내어 1일 3회이상 식후에 마신다.
열감기 ---유칼립투스
(효능) 유칼립투스 성분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열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어서 열 감기가 있을 때, 인후가 붓고 열날 때 차로 마시면 몸이 한결 개운해진다.
(사용법) 차로 우려내어 1일 3회 이상 식후에 마시거나 오일을 뜨거운 스팀 타올에 떨어뜨려 코로 흡입하도록 해도 된다.
목감기 -- 히비스커스 (Hibiscus)
(효능) 살균작용과 해열작용이 있어서 인후가 붓고 열나고 통증이 있을 때, 목을 많이 사용한 후 목이 쉬었을 때 차로 마시면 좋다.
(사용법) 차로 우려내어 마시거나 1일 3회 이상 식후에 마시거나 뜨거운 증기에 오일을 떨어뜨리고 코와 입으로 스팀을 쐰다.
(5) 춘곤증 - 로즈마리
로즈마리
(효능) 로즈마리 향은 심신의 피로를 없애주고 뇌의 움직임을 활성화해서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집중력을 높여준다. 봄철 춘곤증으로 나른하고 머리도 멍할 때 로즈마리 티를 마시면 몸이 가벼워지고 졸림도 없어진다.
(사용법) 차로 우려내어 식후에 마신다.
TIP) 봄철 증상을 완화하는 민간요법들
춘곤증 -- 봄이 되면, 겨우내 움츠렸던 몸 속 순환이 빨라지기 시작하는데, 이런 변화에 빨리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른하고 졸리운 춘곤증이 온다. 그리고 겨울에서 봄을 넘어가는 환절기에 몸이 빨리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계절성 비염이 가장 기승을 부린다. 몸을 빨리 봄 계절에 맞도록 변화시켜주기 위해서는 봄철에 많이 나는 봄 나물 등의 봄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비염이 심할 때 -- 목에 따뜻한 물수건을 감거나, 코 주위 경혈(영향- 코 양옆 주름 주위/ 인당-양 눈썹 사이)을 마사지 해주거나 콧날 양쪽을 위 아래로 수십 번 비벼 주면 코 안팎이 따뜻해지면서 콧속이 시원하면서 막힌 것이 뻥 뚫린다. 천식으로 기침이 심한 사람은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손과 얼굴, 눈 등을 깨끗이 씻거나 샤워를 하고 외출한 옷과 신발까지 꼼꼼히 털어내야 한다. 예민할 때는 집안에 있는 화초의 꽃가루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니 봄에는 집안에 있는 화초를 베란다에 내 놓는다. 그리고 실내 공기가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은 기본이며, 과로와 과음도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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