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정이안의 '약(藥)이 되는 음식' - '우울증'에 좋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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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12-02-17 13:29 조회3,119회본문
정이안의 “약(藥)이 되는 음식” - 우울증
우울증은 슬프다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아무 감정이 생기지 않는 병이다. 그래서 L대리처럼 의욕, 관심, 성욕, 식욕, 수면 리듬 등의 생리적인 욕구가 적어지거나 아예 없어진다. 우울증은 그 자체만으로도 심각하지만, 초조, 후회, 죄책감, 절망감, 우울한 망상은 심한 경우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할 수도 있다.
우울증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많고, 자살 시도도 여성이 더 많지만, 정작 자살로 이르는 극단적인 경우는 남성이 훨씬 많다. 남성은 대화나 치료로 극복하려 하기 보다는 우울증을 인정하지 않거나 술에 의존하는 등의 행동으로 병을 덮어두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의에서는 우울증상을 여섯 가지 鬱症 (氣鬱, 濕鬱, 熱鬱, 痰鬱, 血鬱, 食鬱)으로 나누어 진단하여 각 鬱症에 맞는 치료로 울증이 가슴속에 쌓여 있지 않도록 흩어버리게 하는 “개울(開鬱) 해울(解鬱)”의 효과를 내도록 해서 치료하는데, 침, 뜸, 한약, 추나요법 그리고 심리상담 등의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
대추의 은은한 단맛은 체내에서 진정 작용을 하기 때문에 불안증, 우울증, 스트레스는 물론, 불면증 해소의 효과까지도 얻을 수 있다. 대추는 시간에 쫓기며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부작용 없는 ‘천연 신경 안정제’다. 특히 여성이 신경이 날카롭고 히스테리가 있을 때에 대추 10개에 감초 조금을 물에 달여서 마시면 신경질이 없어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신경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대추의 단맛은 우유나 곡류에 함유된 갈락토오스, 수크로오스, 맥아당 등의 당분 때문에 생긴다.
‘허브의 여왕’이라 불리는 라벤더(lavender)는 심신을 진정시키며 몸 전체의 신진대사를 향상시켜 현대인이 앓고 있는 스트레스, 두통, 불안, 불면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뛰어나다. 유렵에서는 예부터 라벤더를 만병통치약처럼 귀하게 여기고 사용해왔다. 잠이 오지 않을 때 라벤더 오일을 몇 방울 침대에 떨어뜨리고 잠을 청하거나 취침 전 목욕물에 라벤더 오일을 몇 방울 섞어 목욕을 하고 나면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다. 라벤더 잎을 끓여 차(茶)로 마시면서 상쾌한 냄새를 맡으면 우울한 마음까지 상쾌해진다.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가 지끈거리는 통증도 라벤더 오일을 맡으면 없어진다.
죽엽(竹葉, 대나무 잎)은 대나무의 시원한 기운을 담고 있기 때문에 심장과 위장의 열을 식혀 주는데 아주 좋은 약재다. 우울증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프고 불면증이 생길 때 죽엽을 먹으면 답답한 가슴이 시원해지고 잠도 잘 온다.
* 죽엽으로 차 끓여 마시는 방법: 5∼6월에 딴 어린 대나무 잎을 찌고 말려 만든 찻잎을 90℃ 정도의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된다. 찻잎을 우려냈을 때 연푸른 대나무 색을 띠며, 은은하게 머리가 맑아지는 대나무 향을 음미할 수 있고 마셨을 때는 구수하고 달콤한 맛이 살짝 돈다.
양파 속에는 ‘이유화프로필’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신경을 안정시킬 뿐 아니라 비타민 B1은 몸의 피로와 신경피로를 회복시키는 구실을 하기 때문에 양파를 먹으면 피로가 회복되고 신경이 안정되어서 불면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불면증에 생 양파를 잘라 베개 밑에 두고 자면 신기하게 잠이 잘 온다는 민간요법은 많이 알려진 불면증 치료법이다.
* 참조 도서 -< 몸에 좋은 색깔음식50(정이안/고려원북스>
우울증은 슬프다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아무 감정이 생기지 않는 병이다. 그래서 L대리처럼 의욕, 관심, 성욕, 식욕, 수면 리듬 등의 생리적인 욕구가 적어지거나 아예 없어진다. 우울증은 그 자체만으로도 심각하지만, 초조, 후회, 죄책감, 절망감, 우울한 망상은 심한 경우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할 수도 있다.
우울증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많고, 자살 시도도 여성이 더 많지만, 정작 자살로 이르는 극단적인 경우는 남성이 훨씬 많다. 남성은 대화나 치료로 극복하려 하기 보다는 우울증을 인정하지 않거나 술에 의존하는 등의 행동으로 병을 덮어두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의에서는 우울증상을 여섯 가지 鬱症 (氣鬱, 濕鬱, 熱鬱, 痰鬱, 血鬱, 食鬱)으로 나누어 진단하여 각 鬱症에 맞는 치료로 울증이 가슴속에 쌓여 있지 않도록 흩어버리게 하는 “개울(開鬱) 해울(解鬱)”의 효과를 내도록 해서 치료하는데, 침, 뜸, 한약, 추나요법 그리고 심리상담 등의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
대추의 은은한 단맛은 체내에서 진정 작용을 하기 때문에 불안증, 우울증, 스트레스는 물론, 불면증 해소의 효과까지도 얻을 수 있다. 대추는 시간에 쫓기며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부작용 없는 ‘천연 신경 안정제’다. 특히 여성이 신경이 날카롭고 히스테리가 있을 때에 대추 10개에 감초 조금을 물에 달여서 마시면 신경질이 없어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신경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대추의 단맛은 우유나 곡류에 함유된 갈락토오스, 수크로오스, 맥아당 등의 당분 때문에 생긴다.
‘허브의 여왕’이라 불리는 라벤더(lavender)는 심신을 진정시키며 몸 전체의 신진대사를 향상시켜 현대인이 앓고 있는 스트레스, 두통, 불안, 불면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뛰어나다. 유렵에서는 예부터 라벤더를 만병통치약처럼 귀하게 여기고 사용해왔다. 잠이 오지 않을 때 라벤더 오일을 몇 방울 침대에 떨어뜨리고 잠을 청하거나 취침 전 목욕물에 라벤더 오일을 몇 방울 섞어 목욕을 하고 나면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다. 라벤더 잎을 끓여 차(茶)로 마시면서 상쾌한 냄새를 맡으면 우울한 마음까지 상쾌해진다.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가 지끈거리는 통증도 라벤더 오일을 맡으면 없어진다.
죽엽(竹葉, 대나무 잎)은 대나무의 시원한 기운을 담고 있기 때문에 심장과 위장의 열을 식혀 주는데 아주 좋은 약재다. 우울증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프고 불면증이 생길 때 죽엽을 먹으면 답답한 가슴이 시원해지고 잠도 잘 온다.
* 죽엽으로 차 끓여 마시는 방법: 5∼6월에 딴 어린 대나무 잎을 찌고 말려 만든 찻잎을 90℃ 정도의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된다. 찻잎을 우려냈을 때 연푸른 대나무 색을 띠며, 은은하게 머리가 맑아지는 대나무 향을 음미할 수 있고 마셨을 때는 구수하고 달콤한 맛이 살짝 돈다.
양파 속에는 ‘이유화프로필’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신경을 안정시킬 뿐 아니라 비타민 B1은 몸의 피로와 신경피로를 회복시키는 구실을 하기 때문에 양파를 먹으면 피로가 회복되고 신경이 안정되어서 불면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불면증에 생 양파를 잘라 베개 밑에 두고 자면 신기하게 잠이 잘 온다는 민간요법은 많이 알려진 불면증 치료법이다.
* 참조 도서 -< 몸에 좋은 색깔음식50(정이안/고려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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