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women food] '자궁근종, 만만히 보아서도 겁내지도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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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12-02-17 11:31 조회3,016회본문
--------------------------------------------------------[Women food] 시리즈
<만만히 보아서도 겁내지도 말아야할 자궁근종>
임신이 가능한 여성 네 사람 중 한사람은 가지고 있다는 자궁근종은 산부인과 수술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병이다. 이 병이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던 과거에는 일반인들은 자궁에 혹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암 종양인 줄 알고 안절부절 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 속에 살 혹이 생겨서 자라는 것으로 악성 종양(암)이 아니며 여성 생식기 종양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병이니 암이 아닐까 해서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자궁근종은 자궁내의 어혈과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쌓여 돌처럼 단단히 굳어버린 일종의 근육 덩어리이며, 이러한 근종을 자라게 하는 주영양분은 놀랍게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다. 그래서 난소 기능이 왕성한 젊은 여성은 근종도 빨리 자라며, 근종이 있었던 여성이라도 폐경기 이후에는 근종이 더 이상 자라지 않거나 크기가 줄어들기도 하니, 자궁근종은 여성스러움의 상징인 에스트로겐이 가져다주는 고약한 선물이라고 해야 할까.
누구나 처음부터 자궁근종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없다. 다른 증상으로 진찰을 받기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했다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우연히 자궁근종으로 진단을 받게 되거나 생리통이 갑자기 심해지고 생리양이 지나치게 많거나 아랫배에 딱딱한 혹이 만져지거나 해서 산부인과 검사를 받은 후 알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근종이 작고 아무런 불편증상이 없으니 근종이 생겨있는 것을 평생 모르고 지내는 여성도 있으나 근종이 커지면 심한 생리통이나 과다생리출혈은 물론이고 생리 주기도 일정하지 않고 생리 때 덩어리 피가 나오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방광과 직장 사이에 있는 자궁 위치 때문에 근종이 주변 장기에 압박을 가하게 되어 허리나 엉치가 아프거나 빈뇨(頻尿: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 배뇨통(排尿痛: 소변볼 때 통증을 느끼는 증상), 심한 변비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간혹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받아본 일이 없는 미혼 여성의 경우, 아랫배가 지나치게 불러온다고만 생각하고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고 있다가 소화기 증상으로 한의원에 침을 맞으러 내원했을 때 한의사가 복진(腹診: 복부를 손으로 만지거나 눌러서 진찰하는 방법)을 하다가 딱딱한 근종이 만져지는 것을 발견하고 산부인과로 검사를 의뢰하는 일도 적지 않으니, 미혼 기혼을 불문하고 에스트로겐이 왕성히 분비되어 임신이 가능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산부인과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아서 자궁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궁근종이라고 진단을 받더라도 아무런 불편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은 경우, 그리고 근종의 위치가 위험하지 않은 곳에 생겨있는 경우는 치료하지 않고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크기만 관찰하면 된다. 그러나 근종의 크기가 성인 주먹 한개 정도로 크거나 3 ~6개월 만에 크기가 갑자기 커지거나 생리통, 골반통, 빈뇨 등의 증상이 아주 심할 때는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치료라고 해서 모두 수술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치료란, 물론 자궁에서 근종만 떼 내는 수술을 하는 방법이나 자궁전체를 들어내는 수술법도 있지만, 자궁근종의 성장을 억제하는 약물이나 난소 호르몬을 억제하는 약물을 투여하는 약물 요법도 있는데, 근종의 크기와 숫자, 위치에 따라 치료방법이 결정되니, 담당의사와 충분히 상의해서 자신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50대 자궁근종 환자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인데, 그 이유는 자궁근종이 일반인에게 많이 알려져서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진단해서 치료받은 환자가 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근종을 발견하면 자궁을 모두 들어내는 수술을 획일적으로 실시하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치료법이 다양해져서 환자의 상태나 혹의 위치에 따라 선택하는 맞춤 치료가 가능해져서 근종을 가진 여성들에게는 반가운 뉴스가 아닐 수 없다.
[자궁근종에 도움이 되는 음식]
* 약쑥
: 쑥, 참쑥, 일반쑥, 황해쑥 또는 애엽(艾葉)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쑥은 따뜻하면서도 쓰고 매운 성질이 있어서 자궁 주위 경락을 따뜻하게 하고 출혈을 지혈시키는 작용을 가지고 있어서 특히 여성에게 이롭다고 알려져 있는데, 자궁근종으로 아랫배가 차거나 냉대하가 있거나 근종으로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 출혈이 과할 때 달여 먹으면 지혈과 진통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생강
: 생강은 기본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체질상 몸이 냉한 사람들에게 아주 잘 맞는다. 생강을 날로 먹거나 즙을 내서 마시면 혈액 순환에 좋고 몸이 따뜻해지면서 내장 기능이 활발해지기도 하며,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이 생강을 먹으면 아랫배가 따뜻해지면서 심한 생리통도 진정이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근종이 있는 여성이 아니더라도 평소 수족냉증이 있거나 배가 항상 차갑고 생리통이 심한 여성도 매일 생강차를 한잔씩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불편 증상이 없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부추
: 강정, 강장 효과가 높은 부추에는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오래된 피를 생리를 통해 배설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근종으로 인한 하복부 통증이나 심한 생리통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요리로 만들어 먹어도 효과가 좋지만 그냥 즙으로 내어 뜨거운 물을 부어 주스처럼 마시는 방법도 권할 만 하다. 단, 설사를 하기 쉬운 사람이나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목이버섯
: 목이버섯에는 피를 맑게 하는 성분이 있어 나쁜 피를 정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여성의 자궁근종을 예방해 준다. 자궁근종이 자궁의 어혈이 뭉쳐서 생긴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목이버섯은 이러한 어혈이 자궁에 생기지 못하도록 도와주는 좋은 식품이라 할 수 있겠다. 이외에도 건조한 피부를 매끄럽게 보호하는 효과도 있으니 부인과 질환에 두루 사용할 수 있는 약용식품이다.
* 연근 (연뿌리)
: 예부터 연근은 강정, 강장제로 유명할 뿐 아니라 열을 내리고 피를 서늘하게 하며 출혈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근종으로 인한 생리 과다 출혈 증상이 있을 때 연근을 먹으면 지혈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어떤 출혈이던지 연근을 생으로 짓찧어 바르던지 생으로 즙을 내어 마시면 지혈의 효과가 있다. 코피가 자주 나는 어린이에게도 연근을 즙으로 내어 마시게 하면 코피가 금새 멎는다.
*토종 흑염소
: 토종 흑염소가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온양성(溫陽性) 식품이라는 점이다. 수족이 냉하고 몸이 차서 생리가 불규칙하고 냉대하가 심하고 심지어는 임신이 잘 되지 않는 마른 체형의 여성이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여러 가지 냉해서 오는 질병들이 없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근종이 있는 여성은 대체로 신경이 예민하고 손발도 차가운 경우가 많은데, 토종 흑염소는 이러한 여성의 몸 상태를 따뜻하게 데워줌으로써 근종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만만히 보아서도 겁내지도 말아야할 자궁근종>
임신이 가능한 여성 네 사람 중 한사람은 가지고 있다는 자궁근종은 산부인과 수술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병이다. 이 병이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던 과거에는 일반인들은 자궁에 혹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암 종양인 줄 알고 안절부절 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 속에 살 혹이 생겨서 자라는 것으로 악성 종양(암)이 아니며 여성 생식기 종양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병이니 암이 아닐까 해서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자궁근종은 자궁내의 어혈과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쌓여 돌처럼 단단히 굳어버린 일종의 근육 덩어리이며, 이러한 근종을 자라게 하는 주영양분은 놀랍게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다. 그래서 난소 기능이 왕성한 젊은 여성은 근종도 빨리 자라며, 근종이 있었던 여성이라도 폐경기 이후에는 근종이 더 이상 자라지 않거나 크기가 줄어들기도 하니, 자궁근종은 여성스러움의 상징인 에스트로겐이 가져다주는 고약한 선물이라고 해야 할까.
누구나 처음부터 자궁근종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없다. 다른 증상으로 진찰을 받기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했다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우연히 자궁근종으로 진단을 받게 되거나 생리통이 갑자기 심해지고 생리양이 지나치게 많거나 아랫배에 딱딱한 혹이 만져지거나 해서 산부인과 검사를 받은 후 알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근종이 작고 아무런 불편증상이 없으니 근종이 생겨있는 것을 평생 모르고 지내는 여성도 있으나 근종이 커지면 심한 생리통이나 과다생리출혈은 물론이고 생리 주기도 일정하지 않고 생리 때 덩어리 피가 나오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방광과 직장 사이에 있는 자궁 위치 때문에 근종이 주변 장기에 압박을 가하게 되어 허리나 엉치가 아프거나 빈뇨(頻尿: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 배뇨통(排尿痛: 소변볼 때 통증을 느끼는 증상), 심한 변비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간혹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받아본 일이 없는 미혼 여성의 경우, 아랫배가 지나치게 불러온다고만 생각하고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고 있다가 소화기 증상으로 한의원에 침을 맞으러 내원했을 때 한의사가 복진(腹診: 복부를 손으로 만지거나 눌러서 진찰하는 방법)을 하다가 딱딱한 근종이 만져지는 것을 발견하고 산부인과로 검사를 의뢰하는 일도 적지 않으니, 미혼 기혼을 불문하고 에스트로겐이 왕성히 분비되어 임신이 가능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산부인과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아서 자궁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궁근종이라고 진단을 받더라도 아무런 불편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은 경우, 그리고 근종의 위치가 위험하지 않은 곳에 생겨있는 경우는 치료하지 않고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크기만 관찰하면 된다. 그러나 근종의 크기가 성인 주먹 한개 정도로 크거나 3 ~6개월 만에 크기가 갑자기 커지거나 생리통, 골반통, 빈뇨 등의 증상이 아주 심할 때는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치료라고 해서 모두 수술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치료란, 물론 자궁에서 근종만 떼 내는 수술을 하는 방법이나 자궁전체를 들어내는 수술법도 있지만, 자궁근종의 성장을 억제하는 약물이나 난소 호르몬을 억제하는 약물을 투여하는 약물 요법도 있는데, 근종의 크기와 숫자, 위치에 따라 치료방법이 결정되니, 담당의사와 충분히 상의해서 자신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50대 자궁근종 환자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인데, 그 이유는 자궁근종이 일반인에게 많이 알려져서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진단해서 치료받은 환자가 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근종을 발견하면 자궁을 모두 들어내는 수술을 획일적으로 실시하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치료법이 다양해져서 환자의 상태나 혹의 위치에 따라 선택하는 맞춤 치료가 가능해져서 근종을 가진 여성들에게는 반가운 뉴스가 아닐 수 없다.
[자궁근종에 도움이 되는 음식]
* 약쑥
: 쑥, 참쑥, 일반쑥, 황해쑥 또는 애엽(艾葉)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쑥은 따뜻하면서도 쓰고 매운 성질이 있어서 자궁 주위 경락을 따뜻하게 하고 출혈을 지혈시키는 작용을 가지고 있어서 특히 여성에게 이롭다고 알려져 있는데, 자궁근종으로 아랫배가 차거나 냉대하가 있거나 근종으로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 출혈이 과할 때 달여 먹으면 지혈과 진통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생강
: 생강은 기본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체질상 몸이 냉한 사람들에게 아주 잘 맞는다. 생강을 날로 먹거나 즙을 내서 마시면 혈액 순환에 좋고 몸이 따뜻해지면서 내장 기능이 활발해지기도 하며,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이 생강을 먹으면 아랫배가 따뜻해지면서 심한 생리통도 진정이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근종이 있는 여성이 아니더라도 평소 수족냉증이 있거나 배가 항상 차갑고 생리통이 심한 여성도 매일 생강차를 한잔씩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불편 증상이 없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부추
: 강정, 강장 효과가 높은 부추에는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오래된 피를 생리를 통해 배설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근종으로 인한 하복부 통증이나 심한 생리통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요리로 만들어 먹어도 효과가 좋지만 그냥 즙으로 내어 뜨거운 물을 부어 주스처럼 마시는 방법도 권할 만 하다. 단, 설사를 하기 쉬운 사람이나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목이버섯
: 목이버섯에는 피를 맑게 하는 성분이 있어 나쁜 피를 정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여성의 자궁근종을 예방해 준다. 자궁근종이 자궁의 어혈이 뭉쳐서 생긴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목이버섯은 이러한 어혈이 자궁에 생기지 못하도록 도와주는 좋은 식품이라 할 수 있겠다. 이외에도 건조한 피부를 매끄럽게 보호하는 효과도 있으니 부인과 질환에 두루 사용할 수 있는 약용식품이다.
* 연근 (연뿌리)
: 예부터 연근은 강정, 강장제로 유명할 뿐 아니라 열을 내리고 피를 서늘하게 하며 출혈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근종으로 인한 생리 과다 출혈 증상이 있을 때 연근을 먹으면 지혈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어떤 출혈이던지 연근을 생으로 짓찧어 바르던지 생으로 즙을 내어 마시면 지혈의 효과가 있다. 코피가 자주 나는 어린이에게도 연근을 즙으로 내어 마시게 하면 코피가 금새 멎는다.
*토종 흑염소
: 토종 흑염소가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온양성(溫陽性) 식품이라는 점이다. 수족이 냉하고 몸이 차서 생리가 불규칙하고 냉대하가 심하고 심지어는 임신이 잘 되지 않는 마른 체형의 여성이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여러 가지 냉해서 오는 질병들이 없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근종이 있는 여성은 대체로 신경이 예민하고 손발도 차가운 경우가 많은데, 토종 흑염소는 이러한 여성의 몸 상태를 따뜻하게 데워줌으로써 근종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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