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직장인 건강시리즈] '직장인 돌연사의 주범, 과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12-02-17 11:25 조회2,958회

본문

직장인 돌연사의 주범, 과로(過勞)---직장인 건강클리닉 시리즈

과로사, 30대도 예외 아니다
지난 7월에 한국 한의사들의 가슴을 무겁게 짓누른 30대 과로사 사고가 있었다. 이제 겨우 36세로 한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정부파견한의사로 지난 3월 스리랑카에 머물며 현지 병원에서 밤낮으로 환자돌보기에 젊음을 불사르던 李 某 한의사가 숙소에서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소식이었다. 그곳 의료실정이 무척 낙후되어 있어 매일 수백 명의 환자를 혼자 감당하고 그것도 모자라 주말엔 외지로 의료봉사를 다니던 중에 일어난 일이라 스리랑카 현지에서도 그의 죽음을 무척 슬퍼했음은 물론이다. (지면을 빌어 古人의 죽음에 深深한 애도를 표하는 바입니다)

과로사가 가장 많은 나이는 40대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5년간 30대에 과로사하는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왕성하게 일하는 나이인데다 항상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체력을 과신하고 건강에 무관심한 것이 원인이 아닐까. 특히 육체적인 과로 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위치에서 근무하는 사람, 식사 시간과 수면이 불규칙한 교대 근무자, 매일 실적 경쟁을 하는 영업사원, 창업 초기의 자영업자, 사업상 밤늦게까지 술자리가 있는 사람, 하루 두 갑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30대라고 해서 과로사를 피해갈 수는 없는 일이다.

과로가 원인이 되어 죽는 것을 과로사(過勞死)라고 표현하고 있고, 과로가 원인이 되어 몸을 괴롭히는 여러 가지 증상에 만성 피로증후군이니 하는 병명을 붙여보기도 하지만 실제 딱히 붙일 병명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진료실에서 접해본 많은 직장인들의 각종 증상들 중에서 과로가 원인이라고 판단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과로사(過勞死)’라는 용어자체는 병명도 아니고, 의학적으로 정식 용어가 아니다. 따져본다면 너무 많은 일을 해서 ‘과로’ 상태가 되었다 하더라도 ‘과로’에 의해서 죽을 수는 없는 일이고, 과로에 의해서 뇌혈관질환이나 심장 질환이 유발되어서 죽게 되니 엄밀히 말하자면 과로에 의한 심장마비나 뇌출혈 등으로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업무 수행 중에 사망한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업무 수행 중이 아니더라도 사망원인이 업무와 관련되어 있는 것이라면 ‘과로사’로 인정하고 있고, 과로의 근거가 되는 만성적인 피로에 대한 근거를 과로사가 발생하기 전 3일 이상의 업무량과 업무 시간이 연속적으로 일상보다 30%이상 증가되거나 발생 전 1주일이내에 업무의 양, 시간, 강도, 책임, 작업환경 등이 일반인이 적응하기 어려운 정도로 바뀐 경우를 말하고 있다.

아무리 쉬어도 계속 피로하다면
‘온몸이 여기저기 이유 없이 아프면서 무겁다. 집중이 안 된다. 주기적으로 두통이 있다. 매사에 신경질이 난다. 온몸에 힘이 쭉 빠진다. 뒷목이 뻣뻣하다. 눈이 침침하다. 소변이 자주 마렵다. 입 안이 바짝 바짝 마른다. 잠 잘 때 땀이 많이 난다. 얼굴이 화끈거리면서 붉게 달아오른다.....’ 는 등의 증상들이 6개월 이상 계속 되는 것을 만성피로증후군(慢性疲勞症候群, chronic fatigue syndrome)이라 하는데, 이름은 그럴듯하게 붙여져 있지만 원인으로 밝혀진 것은 없고 다만 스트레스나 환경오염 등으로 인체 면역 기능이 떨어져 생기는 것으로 보는 정도이고 치료 또한 그리 쉽지 않다. 특히 직장인들 가운데는 주말에 충분히 잠을 자보아도 여전히 피로가 없어지지 않는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제 3자가 보기에는 꾀병 같아 보이겠지만, 만성피로는 급성간염 등 간 질환, 갑상선 기능 저하증, 암, 심장질환, 우울증 등 심각한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어서 결코 가볍게 다룰 수 없다. 만성 피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간장약이나 영양제, 비타민 제제를 열심히 챙겨먹기도 해보지만 소용없기는 마찬가지. 한의원에서 보약(補藥)을 지어 먹으면 나아질까 싶어 진찰을 받으러 오기도 하는데, 진찰을 해보면 항상 느끼는 것이 ‘신체의 피로도보다 불안정한 심리상태와 해소되지 못한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정서적인 울증(鬱症)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는 점. 그래서 치료의 방향은 대개 기혈음양(氣血陰陽)을 補하는 보약제재와 억눌린 정서를 풀어주는 '귀비탕(歸脾湯)'이나 '소요산(逍遙散)'등의 처방을 합방해서 투여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게 된다.

다른 질환을 만성피로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 대표적인 질병이 빈혈, 당뇨병, 신장염이다. 이들 질병들은 공통적으로 기운이 없고 몸이 나른한 증상을 특징적으로 나타내기 때문에 만성피로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원인은 크게 다르다. 혈액 속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능력을 가진 헤모글로빈의 수가 떨어져서 뇌에 산소 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는 빈혈, 췌장 기능 이상으로 인슐린 생산에 문제가 생겨 늘 지치고 무기한 감을 느끼게 되는 당뇨병, 부종과 함께 극심한 피로가 병행되는 신장염 등은 여러 가지 검사로 아무런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고 단지 피로감만을 호소하는 만성 피로 증후군과는 당연히 구별되어야 하는데, 이들 질환들은 간단한 혈액 검사로도 충분히 체크가 가능하므로 구별이 어렵지 않다.

약물이나 의사의 도움 없이 스스로 피로 증후군을 해소하고자하면 다음 사항을 명심하자. ‘1주일에 서 너 번, 최소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라. 업무량을 조절해서 바쁜 중에도 중간 중간 휴식시간을 꼭 두라. 하루 8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 참선이나 명상 등 평소 몸을 이완하고 편안하게 호흡하는 법을 익혀두라. 습관적으로 피로를 푸는 드링크제 등의 복용을 자제하라. 술 담배 커피를 대폭 줄여라’. 피로를 풀어주는 음식으로 추천할 만 한 것이 있는데, 바로 ‘사과’다. 피곤하고 식욕도 없을 때 사과를 먹으면 사과의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유기산이 피로회복에 효과를 발휘한다. 단, 사과는 성질이 차고 섬유질이 많아 장을 자극하고, 배변과 위액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으니 위산 과다형 위염이 있는 사람은 공복에 먹지 말 것, 그리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더라도 밤에 사과를 먹게 되면 속이 쓰리거나 뱃속이 불편해서 잠을 푹 잘 수 없으니 이 점만 주의하면 된다.

과로를 방지하는 특효약
과로를 예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일과 휴식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 일의 스케쥴을 짜듯이 <휴식 스케쥴>을 짜는 것. 그것이 바로 과로를 예방하는 특효약이다. 간단한 것 같지만 휴식 스케쥴이 없는 사람이 많다. 멈출 줄 모르는 특급 기차와 같이 앞으로만 돌진하다보면 어느새 생과 사의 명암이 갈라지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과로증후군, 나아가서 과로사를 막으려면 멈출 줄 알아야 한다. 철저한 자기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꽉 차있는 일의 스케줄 사이에 황금같은 휴식시간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 정이안 (한의학 박사/ 정이안한의원 원장/ <샐러리맨 구출하기> 저자)
 
제목
지역명
질환명
나이
성별
       
상담분야

※ 상담을 원하시는 증상에 모두 체크해주세요.

           
                    
이름

*실명을 정확히 입력해주셔야 보다 정확한 상담이가능합니다.

비밀번호

*작성한 상담 수정시 필요한 비밀번호입니다. (답변이 달린경우 불가)

연락처 - -

SNS 수신동의

연락가능한 시간
내용
웹에디터 시작 웹 에디터 끝
자동등록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정이안한의원 개인정보 취급방침

정이안한의원은(이하 '한의원') 고객님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한의원은 개인정보취급방침을 통하여 고객님께서 제공하시는 개인정보가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한의원은 개인정보취급방침을 개정하는 경우 웹사이트 공지사항(또는 개별공지)을 통하여 공지할 것입니다. 본 방침은 2011년 07 월 16 일부터 시행됩니다.

■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한의원은 회원가입, 상담, 서비스 신청 등등을 위해 아래와 같은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ο 수집항목 : 이름, 로그인ID, 비밀번호,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닉네임,
ο 개인정보 수집방법 : 홈페이지(www.jclinic.co.kr)

■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목적
한의원은 수집한 개인정보를 다음의 목적을 위해 활용합니다.

ο 서비스 제공에 관한 계약 이행 및 서비스 제공에 따른 요금정산
콘텐츠 제공
ο 회원 관리
회원제 서비스 이용에 따른 본인확인, 개인 식별, 불량회원의 부정 이용 방지와 비인가 사용 방지, 가입 의사 확인, 연령확인, 만14세 미만 아동 개인정보 수집 시 법정 대리인 동의여부 확인, 불만처리 등 민원처리, 고지사항 전달
ο 마케팅 및 광고에 활용
신규 서비스(제품) 개발 및 특화, 이벤트 등 광고성 정보 전달,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서비스 제공 및 광고 게재, 접속 빈도 파악 또는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한의원은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는 예외 없이 해당 정보를 지체 없이 파기합니다.

■ 개인정보의 파기절차 및 방법
한의원은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는 해당 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파기절차 및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ο 파기절차 회원님이 회원가입 등을 위해 입력하신 정보는 목적이 달성된 후 별도의 DB로 옮겨져 내부 방침 및 기타 관련 법령에 의한 정보보호 사유에 따라(보유 및 이용기간 참조) 회원탈퇴 시 지체없이 파기되어집니다.
별도 DB로 옮겨진 개인정보는 법률에 의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보유되어지는 이외의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습니다.

ο 파기방법 - 전자적 파일형태로 저장된 개인정보는 기록을 재생할 수 없는 기술적 방법을 사용하여 삭제합니다.

■ 개인정보 제공
한의원은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원칙적으로 외부에 제공하지 않습니다. 다만, 아래의 경우에는 예외로 합니다. - 이용자들이 사전에 동의한 경우 - 법령의 규정에 의거하거나, 수사 목적으로 법령에 정해진 절차와 방법에 따라 수사기관의 요구가 있는 경우

■ 수집한 개인정보의 위탁
한의원은 서비스 이행을 위해 아래와 같이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ο 위탁 대상자 : (주)지엔케어
ο 위탁업무 내용 : 회원관리 회원제 서비스 이용에 따른 본인확인 ,불만처리 등 민원처리 ,고지사항 전달 ,마케팅 신규 서비스(제품) 개발 및 특화 ,이벤트 등 광고성 정보 전달 ,웹사이트 및 시스템 관리

■ 이용자 및 법정대리인의 권리와 그 행사방법
이용자 및 법정 대리인은 언제든지 등록되어 있는 자신 혹은 당해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조회하거나 수정할 수 있으며 가입해지를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이용자 혹은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 조회 및 수정을 위해서는 '개인정보변경'(또는 '회원정보수정' 등)을 가입해지(동의철회)를 위해서는 "회원탈퇴"를 클릭하여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신 후 직접 열람, 정정 또는 탈퇴가 가능합니다.혹은 개인정보관리책임자에게 서면, 전화 또는 이메일로 연락하시면 지체없이 조치하겠습니다.

귀하가 개인정보의 오류에 대한 정정을 요청하신 경우에는 정정을 완료하기 전까지 당해 개인정보를 이용 또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또한 잘못된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이미 제공한 경우에는 정정 처리결과를 제3자에게 지체없이 통지하여 정정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한의원은 이용자 혹은 법정 대리인의 요청에 의해 해지 또는 삭제된 개인정보는 "한의원이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에 명시된 바에 따라 처리하고 그 외의 용도로 열람 또는 이용할 수 없도록 처리하고 있습니다.

■ 개인정보 자동수집 장치의 설치, 운영 및 그 거부에 관한 사항
한의원은 귀하의 정보를 수시로 저장하고 찾아내는 '쿠키(cookie)' 등을 운용합니다. 쿠키란 한의원의 웹사이트를 운영하는데 이용되는 서버가 귀하의 브라우저에 보내는 아주 작은 텍스트 파일로서 귀하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됩니다. 한의원은(는) 다음과 같은 목적을 위해 쿠키를 사용합니다.

▶쿠키 등 사용 목적
- 회원과 비회원의 접속 빈도나 방문 시간 등을 분석, 이용자의 취향과 관심분야를 파악 및 자취 추적, 각종 이벤트 참여 정도 및 방문 회수 파악 등을 통한 타겟 마케팅 및 개인 맞춤 서비스 제공 귀하는 쿠키 설치에 대한 선택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귀하는 웹브라우저에서 옵션을 설정함으로써 모든 쿠키를 허용하거나, 쿠키가 저장될 때마다 확인을 거치거나, 아니면 모든 쿠키의 저장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쿠키 설정 거부 방법
예: 쿠키 설정을 거부하는 방법으로는 회원님이 사용하시는 웹 브라우저의 옵션을 선택함으로써 모든 쿠키를 허용하거나 쿠키를 저장할 때마다 확인을 거치거나, 모든 쿠키의 저장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설정방법 예(인터넷 익스플로어의 경우)
: 웹 브라우저 상단의 도구 > 인터넷 옵션 > 개인정보 단, 귀하께서 쿠키 설치를 거부하였을 경우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개인정보에 관한 민원서비스

한의원은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개인정보와 관련한 불만을 처리하기 위하여 아래와 같이 관련 부서 및 개인정보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성명 : 정이안
전화번호 : 02-739-0075

귀하께서는 한의원 서비스를 이용하시며 발생하는 모든 개인정보보호 관련 민원을 개인정보관리책임자 혹은 담당부서로 신고하실 수 있습니다. 한의원은 이용자들의 신고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충분한 답변을 드릴 것입니다. 기타 개인정보침해에 대한 신고나 상담이 필요하신 경우에는 아래 기관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1.개인분쟁조정위원회 (www.kopico.go.kr) TEL: 118
2.개인정보보호협회 (www.eprivacy.or.kr) TEL : 02-550-9531~2
3.대검찰청 사이버범죄수사지원 (www.spo.go.kr) TEL : 1301(유료)
4.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www.cyberbureau.police.go.kr) TEL : 182

온라인 안심상담 목록
번호 제목 처리상황 조회 날짜
334 답변완료 3011 01-30
333 답변완료 7 12-18
332 답변완료 4 12-15
331 답변완료 3 11-30
330 답변완료 3 10-21
329 답변완료 3534 08-18
328 답변완료 3 07-15
327 답변완료 2641 07-14
326 답변완료 2667 07-09
325 답변완료 2 06-15
서울시 중구 무교로 19, 더익스체인지서울몰 7층 │사업자번호: 192-22-00451
대표자: 정이안 │TEL: 02-739-0075 │E-mail: jclinic@jclinic.co.kr

COPYRIGHT(C) 2020 JEONGI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