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산후(産後)조리를 잘하면 30년은 거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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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12-02-17 09:35 조회2,971회본문
다산(多産)을 미덕을 여겼던 선조들은 산모가 출산 후 몸을 추스릴 여유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삼칠일(21일) 조리는 고사하고 출산한 날 잠시 쉬었다가 다음날부터 밭일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다. 이렇듯 옛 우리나라 여성들은 출산 후의 조리를 제대로 잘 하지 못했던 것이 일반적이어서 신경통, 각종 관절통 그리고 폐경기가 앞당겨지는 등의 산후풍으로 평생을 고생하는 일이 허다했다.
그러나 요즈음은 여성 1인당 출산 횟수가 줄어들었고 여성들은 한 두 번의 출산 후에 적절한 산후 조리로 건강한 신체를 계속 유지하고 싶어한다.
산후 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산후풍(産後風)"이 대표적인데 산후풍을 단순히 관절이 아픈 정도로만 인식해서는 안된다. 산후풍(産後風)이란 임신과 분만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모든 후유 증상을 포괄한 용어이다. 그 예로 산후 어지럼증, 두통, 팔 다리 저림증, 관절동통, 전신 근육통, 전신 혹은 특정 부위의 시린감과 찬바람이 드는 감, 피부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 증상 등이다. 출산 후 일시적으로 이러한 증상이 있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연수(年數)를 더해갈수록 점점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출산 전에는 건강하던 여성이 출산 후에 병자(病者)가 되는 대표적인 경우이다.
산후풍을 예방하고 출산 후 계속 건강을 유지하려면 다음과 같은 순서로 조리를 하는 것이 좋다. 자연분만을 준비하고 있는 산모, 특히 노산이나 초산부인 경우는 임신 막 달에 한의원을 내원하여 진찰 받은 후 출산에 도움이 되는 가미 녹용송자탕(加味 鹿茸送子湯) 혹은 녹용달생산(鹿茸達生散)을 4첩 정도 지어두었다가 분만 예정일 수일 전에 미리 다려 유리병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하였다가 진통이 시작되어 병원으로 가기 전에 모두 마시면 좋다. 물론 병원에 가기 전에 진통이 잠시 멎는 사이에 식사도 충분히 해두는 것이 좋다. 이런 준비를 하면 산도가 빨리 열려 진통시간이 단축될 뿐 아니라 진통 막바지에 허리에 힘을 충분히 줄 수 있어 비교적 손쉽게 출산할 수 있다.
부득이한 경우로 자연분만을 못하게 되더라도 제왕절개 후 기력 회복이 빠르고 수술 자국이 빨리 아물어지게 되므로 출산을 앞둔 산모에게 여러모로 유용한 방법이다. 분만 직후에는 분만 과정에서 자궁과 골반 주위에 형성되어 있는 어혈을 풀어준 후 몸을 보(補)하는 것이 순서이다. 산모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분만 후 식사를 개시함 과 동시에 생화탕(生化湯)을 1-2일 복용하면 자궁수축을 촉진하여 오로의 배출을 원활히 하고 어혈을 풀어 주어 산후 복통을 치료하고 산욕 자궁의 회복을 촉진시키며 어혈로 인한 후유증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출산 일주일이 경과한 후의 생화탕 복용은 의미가 없다. 어혈 푸는 약(생화탕)을 복용한 이후에는 2-3일간 쉬었다가 산후 보약을 복용하기 시작한다. 산후 보약은 일반적으로 가미 보허탕(加味 補虛湯)이 처방되는데 산모의 체질과 산후 증상을 충분히 참작하여 처방되어야 하므로 한의사의 진찰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는 임신기간 열 달 동안 태아를 양육해내고 수 시간에서 길면 십 수 시간까지 출산에 따르는 진통을 견디어 내야하는 분만 과정을 거치느라 허약해진 산모의 기혈을 충분히 보충하고 산후 부종을 줄이며 회복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향상시켜 산후 감염을 예방,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산후 보약은 살을 찌도록 하는 약이 아니라 위와 같이 불필요한 노폐물을 제거하고 빠른 회복을 도와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약재로 구성되어 있다. 산후에 부종을 가라앉혀 준다는 호박이나 가물치를 복용하는 예가 많은데 이때 임의로 한약재를 섞어 다리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하며 또한 호박이나 가물치가 산후풍을 예방해주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부득이 복용코저 할 때에는 한약재를 섞지 말고 "그냥" 다려 먹도록 하며 이는 산후 보약을 복용한 뒤 차차 복용하여도 늦지 않다. 산후 손목, 어깨, 허리 통증 치료는 산후 2 - 3개월 이내에는 한약으로 치료하는 것이 빠르며 그 이후에는 침 치료도 가능하다.
삼칠일(21일) 조리는 고사하고 출산한 날 잠시 쉬었다가 다음날부터 밭일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다. 이렇듯 옛 우리나라 여성들은 출산 후의 조리를 제대로 잘 하지 못했던 것이 일반적이어서 신경통, 각종 관절통 그리고 폐경기가 앞당겨지는 등의 산후풍으로 평생을 고생하는 일이 허다했다.
그러나 요즈음은 여성 1인당 출산 횟수가 줄어들었고 여성들은 한 두 번의 출산 후에 적절한 산후 조리로 건강한 신체를 계속 유지하고 싶어한다.
산후 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산후풍(産後風)"이 대표적인데 산후풍을 단순히 관절이 아픈 정도로만 인식해서는 안된다. 산후풍(産後風)이란 임신과 분만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모든 후유 증상을 포괄한 용어이다. 그 예로 산후 어지럼증, 두통, 팔 다리 저림증, 관절동통, 전신 근육통, 전신 혹은 특정 부위의 시린감과 찬바람이 드는 감, 피부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 증상 등이다. 출산 후 일시적으로 이러한 증상이 있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연수(年數)를 더해갈수록 점점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출산 전에는 건강하던 여성이 출산 후에 병자(病者)가 되는 대표적인 경우이다.
산후풍을 예방하고 출산 후 계속 건강을 유지하려면 다음과 같은 순서로 조리를 하는 것이 좋다. 자연분만을 준비하고 있는 산모, 특히 노산이나 초산부인 경우는 임신 막 달에 한의원을 내원하여 진찰 받은 후 출산에 도움이 되는 가미 녹용송자탕(加味 鹿茸送子湯) 혹은 녹용달생산(鹿茸達生散)을 4첩 정도 지어두었다가 분만 예정일 수일 전에 미리 다려 유리병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하였다가 진통이 시작되어 병원으로 가기 전에 모두 마시면 좋다. 물론 병원에 가기 전에 진통이 잠시 멎는 사이에 식사도 충분히 해두는 것이 좋다. 이런 준비를 하면 산도가 빨리 열려 진통시간이 단축될 뿐 아니라 진통 막바지에 허리에 힘을 충분히 줄 수 있어 비교적 손쉽게 출산할 수 있다.
부득이한 경우로 자연분만을 못하게 되더라도 제왕절개 후 기력 회복이 빠르고 수술 자국이 빨리 아물어지게 되므로 출산을 앞둔 산모에게 여러모로 유용한 방법이다. 분만 직후에는 분만 과정에서 자궁과 골반 주위에 형성되어 있는 어혈을 풀어준 후 몸을 보(補)하는 것이 순서이다. 산모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분만 후 식사를 개시함 과 동시에 생화탕(生化湯)을 1-2일 복용하면 자궁수축을 촉진하여 오로의 배출을 원활히 하고 어혈을 풀어 주어 산후 복통을 치료하고 산욕 자궁의 회복을 촉진시키며 어혈로 인한 후유증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출산 일주일이 경과한 후의 생화탕 복용은 의미가 없다. 어혈 푸는 약(생화탕)을 복용한 이후에는 2-3일간 쉬었다가 산후 보약을 복용하기 시작한다. 산후 보약은 일반적으로 가미 보허탕(加味 補虛湯)이 처방되는데 산모의 체질과 산후 증상을 충분히 참작하여 처방되어야 하므로 한의사의 진찰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는 임신기간 열 달 동안 태아를 양육해내고 수 시간에서 길면 십 수 시간까지 출산에 따르는 진통을 견디어 내야하는 분만 과정을 거치느라 허약해진 산모의 기혈을 충분히 보충하고 산후 부종을 줄이며 회복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향상시켜 산후 감염을 예방,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산후 보약은 살을 찌도록 하는 약이 아니라 위와 같이 불필요한 노폐물을 제거하고 빠른 회복을 도와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약재로 구성되어 있다. 산후에 부종을 가라앉혀 준다는 호박이나 가물치를 복용하는 예가 많은데 이때 임의로 한약재를 섞어 다리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하며 또한 호박이나 가물치가 산후풍을 예방해주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부득이 복용코저 할 때에는 한약재를 섞지 말고 "그냥" 다려 먹도록 하며 이는 산후 보약을 복용한 뒤 차차 복용하여도 늦지 않다. 산후 손목, 어깨, 허리 통증 치료는 산후 2 - 3개월 이내에는 한약으로 치료하는 것이 빠르며 그 이후에는 침 치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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