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보약(補藥)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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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12-02-17 09:48 조회2,297회본문
농업기반공사 사보 <흙사랑 물사랑> 2002년 3월호 "생활한방"
보약(補藥)이란 한의학의 치료 八法( 8가지 치료방법) 인 汗法, 吐法 ,下法, 和法, 溫法, 補法, 淸法, 消法 중의 하나로 운용되는 질병치료의 한 범주에 속한다. 그러므로 몸이 좋지 않아 한의원을 내원하는 사람에게 보법(補法)을 사용해야 할 지 하법(下法)을 사용해야 할 지...는 전적으로 한의사의 진찰 결과에 맡기는 것이 현명하다.
보약은 사치스러운 藥이 아니라 질병을 치료하는 약이기 때문이다. 보법을 사용하여야 증상의 호전이 있을 환자가 補藥이라는 의미를 몸이 아프지 않은데 그저 먹어두면 좋은 약인 것으로 오인하고 있다면 문제가 크다.
보약은 건강을 도모하여 질병을 미리 예방하고자 하는 '예방 의학적 목적'과 이미 발병한 질병을 치료하고자 하는 '치료적 목적'의 두가지 목적으로 운용된다. 두 가 지 목적 모두 한의사의 진찰 결과에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대적 검사 방법으로 특정한 병명을 찾지 못하면서도 매사에 체력의 부족함을 느끼거나, 소화가 잘되 지 않고 입맛이 없다든지, 자주 감기에 걸린다든지, 일에 대한 의욕이 현저히 떨어 질 때는 한 번쯤 한의사의 진찰을 받아 보약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결핵이나 당뇨와 같은 소모성 질환, 암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보약의 투여는 '면역 증대 효과'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그것이 결핵균을 직접 죽이거나 암 세 포를 죽이거나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을 공급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체의 항병력(抗 病力)을 길러 주고 정상 통제에서 벗어난 장기의 기운을 바로잡아 줄 수 있기 때문 이다.
경우에 따라 현재 개발된 양약과 병행해서 투약함으로써 어느 한가지 약물을 단독으로 투여한 것보다도 치료 기간을 단축하게 하고 예후를 훨씬 좋게 하는 것이 임상에서 많이 관찰되고 있다.
현대 서양 의학적 관점에서는 보법(補法)의 개념이 부족하지만 한의학에서는 매 우 중요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그 차이는 실로 크다.
서양 의학은 투약 행위를 인체 자체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병균 또는 독소 등의 외적 인자를 죽이거나 병소를 제거 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데 반해 한의학은 한약의 투약을 침입한 병균 또는 독소에 반응하는 인체의 저항 능력, 즉 정기(正氣)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이를 보강하는 개 념이 발달해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따라서 면역 증강이 필수적인 질병, 소모성 질환, 난치병들에 대한 보약의 투약은 적극적 치료 방법의 하나로 활용될 수 있다.
온 가족이 돌아가면서 함께 먹는 영양제나 영양가 있는 음식과 보약이 다른 이유 는 누구에게나 먹어서 補가 되는 음식과는 달리 補藥은 한사람 한사람에게 약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어서 보약을 복용해야 하는 그 사람을 대 상으로 처방된 한약은 다른 사람이 복용을 대신 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
가족 중의 한사람이 복용하고 있는 보약을 다른 가족이 함께 먹는다던가 하는 것은 보약 이 한사람에게는 약으로 작용하고 한사람에게는 자칫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보약'을 선물하는 행위도 이와 같다. 진찰이 선행되지 않은 보약 선물은 복용하는 사람에게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보약 복용을 영양제나 비타민 복용과 비슷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이 들은 모두 인체의 부족한 것을 보충해준다는 의미에서는 비슷한 면이 있다.
그러나 영양제나 비타민은 인체가 신진대사를 영위함에 있어 필요 불가결한 각종 영양소를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류(미네랄), 수분등으로 분류하고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데 주안점을 삼는데 반하여 한약의 보약제는 인체의 종합적인 기능면에서 주로 陰陽氣血의 허약한 부분이나 五臟六腑의 허한 부분을 補益氣血함으로써 제반 기능의 조화와 평형을 이루는데 목적이 있으므로 허약한 체질에 기혈(氣血)을 보충 하여 인체기능의 평형을 조절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病毒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는 경우에도 생명력을 회복시켜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보약(補藥)이란 한의학의 치료 八法( 8가지 치료방법) 인 汗法, 吐法 ,下法, 和法, 溫法, 補法, 淸法, 消法 중의 하나로 운용되는 질병치료의 한 범주에 속한다. 그러므로 몸이 좋지 않아 한의원을 내원하는 사람에게 보법(補法)을 사용해야 할 지 하법(下法)을 사용해야 할 지...는 전적으로 한의사의 진찰 결과에 맡기는 것이 현명하다.
보약은 사치스러운 藥이 아니라 질병을 치료하는 약이기 때문이다. 보법을 사용하여야 증상의 호전이 있을 환자가 補藥이라는 의미를 몸이 아프지 않은데 그저 먹어두면 좋은 약인 것으로 오인하고 있다면 문제가 크다.
보약은 건강을 도모하여 질병을 미리 예방하고자 하는 '예방 의학적 목적'과 이미 발병한 질병을 치료하고자 하는 '치료적 목적'의 두가지 목적으로 운용된다. 두 가 지 목적 모두 한의사의 진찰 결과에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대적 검사 방법으로 특정한 병명을 찾지 못하면서도 매사에 체력의 부족함을 느끼거나, 소화가 잘되 지 않고 입맛이 없다든지, 자주 감기에 걸린다든지, 일에 대한 의욕이 현저히 떨어 질 때는 한 번쯤 한의사의 진찰을 받아 보약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결핵이나 당뇨와 같은 소모성 질환, 암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보약의 투여는 '면역 증대 효과'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그것이 결핵균을 직접 죽이거나 암 세 포를 죽이거나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을 공급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체의 항병력(抗 病力)을 길러 주고 정상 통제에서 벗어난 장기의 기운을 바로잡아 줄 수 있기 때문 이다.
경우에 따라 현재 개발된 양약과 병행해서 투약함으로써 어느 한가지 약물을 단독으로 투여한 것보다도 치료 기간을 단축하게 하고 예후를 훨씬 좋게 하는 것이 임상에서 많이 관찰되고 있다.
현대 서양 의학적 관점에서는 보법(補法)의 개념이 부족하지만 한의학에서는 매 우 중요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그 차이는 실로 크다.
서양 의학은 투약 행위를 인체 자체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병균 또는 독소 등의 외적 인자를 죽이거나 병소를 제거 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데 반해 한의학은 한약의 투약을 침입한 병균 또는 독소에 반응하는 인체의 저항 능력, 즉 정기(正氣)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이를 보강하는 개 념이 발달해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따라서 면역 증강이 필수적인 질병, 소모성 질환, 난치병들에 대한 보약의 투약은 적극적 치료 방법의 하나로 활용될 수 있다.
온 가족이 돌아가면서 함께 먹는 영양제나 영양가 있는 음식과 보약이 다른 이유 는 누구에게나 먹어서 補가 되는 음식과는 달리 補藥은 한사람 한사람에게 약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어서 보약을 복용해야 하는 그 사람을 대 상으로 처방된 한약은 다른 사람이 복용을 대신 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
가족 중의 한사람이 복용하고 있는 보약을 다른 가족이 함께 먹는다던가 하는 것은 보약 이 한사람에게는 약으로 작용하고 한사람에게는 자칫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보약'을 선물하는 행위도 이와 같다. 진찰이 선행되지 않은 보약 선물은 복용하는 사람에게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보약 복용을 영양제나 비타민 복용과 비슷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이 들은 모두 인체의 부족한 것을 보충해준다는 의미에서는 비슷한 면이 있다.
그러나 영양제나 비타민은 인체가 신진대사를 영위함에 있어 필요 불가결한 각종 영양소를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류(미네랄), 수분등으로 분류하고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데 주안점을 삼는데 반하여 한약의 보약제는 인체의 종합적인 기능면에서 주로 陰陽氣血의 허약한 부분이나 五臟六腑의 허한 부분을 補益氣血함으로써 제반 기능의 조화와 평형을 이루는데 목적이 있으므로 허약한 체질에 기혈(氣血)을 보충 하여 인체기능의 평형을 조절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病毒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는 경우에도 생명력을 회복시켜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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