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교통사고 후유증, 韓方으로 효과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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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12-02-17 10:28 조회2,689회본문
경찰청이 작년 한해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년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23만953건이며 교통사고 사망자는 7090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작년 한해만도 수십만 건의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들 중 7000여명의 사망자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크고 작은 사고 후유증으로 짧게는 수주간 길게는 수개월, 수년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발생한다.
간단한 접촉사고라도 크고 작은 후유증은 있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이 경추 염좌 (頸椎 捻挫 : 목 주위의 근육이나 인대 등의 연부 조직이 순간적인 충돌-충격으로 늘어나거나 결리는 증상 / 경추 편타 손상, 頸椎 鞭打 損傷이라고도 한다) 증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추돌 사고를 당했을 때 X-ray 촬영을 해보아도 뼈에 골절 등의 이상이 없으면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자동차 뒷부분을 들이 받히는 추돌 사고를 당했을 때 경추의 움직임이 회초리를 후려치는 것과 같은 현상( 鞭打 現狀)이 일어나면서 갑자기 목이 과도하게 젖혀지거나 꺽이게 되고 이로써 목뼈를 감싸고 있는 연 조직(인대, 근육)이 손상되어 목 부위의 심한 통증 뿐 아니라 통증이 다른 곳으로 전이되어 두통, 어지럼증, 턱관절 장애로 인한 식사 곤란, 집중력 장애, 귀 울림, 어깨나 가슴부위 또는 팔 쪽으로 통증이 방사되기도 하는 등 간단하게는 가벼운 근육의 긴장으로부터 심하게는 상지 마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들은 경추의 어느 부위의 신경이 장애를 받는가에 따라 그 신경 분포를 따라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사고 즉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상당한 시일이 지나고 난 후에 발생하는 경우도 매우 빈번하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가벼운 추돌사고 후유증도 처음부터 한방치료로..
추돌 사고 이후 대개 정형외과 등에서 몇 주정도 물리치료를 받게 되고 이후에는 별 관심 없이 생활하다가 시일이 경과되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없던 증상이 나타나서 그제서야 한방으로 치료를 받고자 한의원을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침이나 한약 치료는 추돌 사고 직후부터 곧바로 시작하는 것이 더 좋으며 치료를 시작한 시기가 사고 일로부터 많이 경과되었을수록 당연히 치료효과는 떨어지게 된다.
침 치료는 목과 어깨 부위의 기혈 순환을 순조롭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므로 손상된 연부조직의 회복을 촉진시키며 한약 치료로는 근육을 복원시키고 추돌로 인한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골절(骨折) 사고의 경우는 이렇게
교통사고 후유증이 가벼운 염좌나 근육통인 경우는 그나마 다행이지만 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입는 경우가 흔하다. 일반적으로는 양방병원에서 고정 요법(固定 療法)으로 깁스를 수주간 착용하거나 보호대를 사용하거나 해서 골절 부위를 장기간 고정하게 되고 깁스를 풀고 난 뒤에는 또 수 주간의 재활치료가 이어지게 되는데 고정 요법기간부터 재활요법으로 골절부위가 정상 회복되는 기간까지의 모든 과정에 한방치료를 병행하면 탁월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정 요법 기간동안 기브스나 보호대를 착용하게 되면서 그 속에 갇혀있는 손상 부위는 부기가 덜 빠지거나 어혈이 심하다. 한약재 중에 당귀(當歸), 천궁(川芎), 오약(烏藥), 목과(木果), 홍화(紅花), 등의 약재는 손상 부위의 부종을 빨리 빠지게 하고 기혈 순환을 도와 어혈이 순조롭게 없어지도록 도와주며, 자연동(自然銅), 골쇄보(骨碎補), 홍화자(紅花子) 등의 약재는 골절된 부위가 잘 붙어서 아물어지게 한다.
또한, 두충(杜?), 속단(續斷), 구척(狗脊), 파고지(破古紙), 녹각(鹿角)등의 약재는 근골(筋骨)을 강화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러한 약재 선택은 손상 부위와 손상 정도, 그리고 기타 병력 여부에 따라 취사 선택되어야 하므로 한의사의 진찰을 통해 처방받아 지시하는 데로 적절한 기간동안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정 요법 기간이 끝나고 재활치료를 하는 동안에도 손상 부위를 위주로 침 치료를 받으면서 상기(上記) 한약을 병행하면 회복이 빠르다. 깁스를 풀고 나서도 손상부위는 뻣뻣하고 탁한 피부색을 띠고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데, 한방 치료는 손상 부위의 기(氣) 순환을 조절(調節)하고 통증을 제어하는 효과가 탁월하므로 빠르게 정상으로 회복하는데 기여를 한다.
정신적인 후유증도 무시못해
흔히들 “교통사고”라고 하면 신체적인 손상만 떠올리게 되지만, 큰 사고를 입어 손상의 정도가 큰 경우는 충격에 의한 쇼크에 이어 정신적인 후유증이 생기는 예도 많다. 사고 직후에는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악몽을 많이 꾸거나 심하게는 불면증이 생기기도 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우울증, 신경쇠약, 화병(火病)으로 발전하게 된다.
양방에서는 이런 경우 근골 질환(筋骨 疾患)의 치료와 함께 신경정신과 (神經精神科) 상담을 받게 하는데 비해, 한방에서는 근골 질환과 정신적인 증상을 동시에 침 치료와 한약 요법으로 다스린다.
심리적인 안정과 더불어 숙면을 취하고 극도의 사고 스트레스를 풀어내는데 도움이 되는 경혈(經穴 : 인당(印堂), 신문(神門), 내관(內關) 등 )을 위주로 침 뜸요법을 시술하고, 원육(元肉), 복신(茯神), 원지(遠志), 석창포(石菖蒲), 산조인(山棗仁) 등 심리적인 안정과 스트레스에 저항력을 길러주고,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약재를 중심으로 한약을 처방하여 병증을 다스린다.
사고 직후부터 한방치료를 함께
이와 같이 사고의 유형이 외상(外傷)이던, 정신적인 손상이던 간에 교통사고로 인한 손상을 입었을 때는 증상의 경중은 차지하고 양방치료와 더불어 신속하고 적절한 한방치료도 병행해준다면 사고이후의 만성적인 통증과 이에 동반하는 후유증을 없앨 수 있다.
간단한 접촉사고라도 크고 작은 후유증은 있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이 경추 염좌 (頸椎 捻挫 : 목 주위의 근육이나 인대 등의 연부 조직이 순간적인 충돌-충격으로 늘어나거나 결리는 증상 / 경추 편타 손상, 頸椎 鞭打 損傷이라고도 한다) 증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추돌 사고를 당했을 때 X-ray 촬영을 해보아도 뼈에 골절 등의 이상이 없으면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자동차 뒷부분을 들이 받히는 추돌 사고를 당했을 때 경추의 움직임이 회초리를 후려치는 것과 같은 현상( 鞭打 現狀)이 일어나면서 갑자기 목이 과도하게 젖혀지거나 꺽이게 되고 이로써 목뼈를 감싸고 있는 연 조직(인대, 근육)이 손상되어 목 부위의 심한 통증 뿐 아니라 통증이 다른 곳으로 전이되어 두통, 어지럼증, 턱관절 장애로 인한 식사 곤란, 집중력 장애, 귀 울림, 어깨나 가슴부위 또는 팔 쪽으로 통증이 방사되기도 하는 등 간단하게는 가벼운 근육의 긴장으로부터 심하게는 상지 마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들은 경추의 어느 부위의 신경이 장애를 받는가에 따라 그 신경 분포를 따라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사고 즉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상당한 시일이 지나고 난 후에 발생하는 경우도 매우 빈번하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가벼운 추돌사고 후유증도 처음부터 한방치료로..
추돌 사고 이후 대개 정형외과 등에서 몇 주정도 물리치료를 받게 되고 이후에는 별 관심 없이 생활하다가 시일이 경과되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없던 증상이 나타나서 그제서야 한방으로 치료를 받고자 한의원을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침이나 한약 치료는 추돌 사고 직후부터 곧바로 시작하는 것이 더 좋으며 치료를 시작한 시기가 사고 일로부터 많이 경과되었을수록 당연히 치료효과는 떨어지게 된다.
침 치료는 목과 어깨 부위의 기혈 순환을 순조롭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므로 손상된 연부조직의 회복을 촉진시키며 한약 치료로는 근육을 복원시키고 추돌로 인한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골절(骨折) 사고의 경우는 이렇게
교통사고 후유증이 가벼운 염좌나 근육통인 경우는 그나마 다행이지만 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입는 경우가 흔하다. 일반적으로는 양방병원에서 고정 요법(固定 療法)으로 깁스를 수주간 착용하거나 보호대를 사용하거나 해서 골절 부위를 장기간 고정하게 되고 깁스를 풀고 난 뒤에는 또 수 주간의 재활치료가 이어지게 되는데 고정 요법기간부터 재활요법으로 골절부위가 정상 회복되는 기간까지의 모든 과정에 한방치료를 병행하면 탁월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정 요법 기간동안 기브스나 보호대를 착용하게 되면서 그 속에 갇혀있는 손상 부위는 부기가 덜 빠지거나 어혈이 심하다. 한약재 중에 당귀(當歸), 천궁(川芎), 오약(烏藥), 목과(木果), 홍화(紅花), 등의 약재는 손상 부위의 부종을 빨리 빠지게 하고 기혈 순환을 도와 어혈이 순조롭게 없어지도록 도와주며, 자연동(自然銅), 골쇄보(骨碎補), 홍화자(紅花子) 등의 약재는 골절된 부위가 잘 붙어서 아물어지게 한다.
또한, 두충(杜?), 속단(續斷), 구척(狗脊), 파고지(破古紙), 녹각(鹿角)등의 약재는 근골(筋骨)을 강화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러한 약재 선택은 손상 부위와 손상 정도, 그리고 기타 병력 여부에 따라 취사 선택되어야 하므로 한의사의 진찰을 통해 처방받아 지시하는 데로 적절한 기간동안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정 요법 기간이 끝나고 재활치료를 하는 동안에도 손상 부위를 위주로 침 치료를 받으면서 상기(上記) 한약을 병행하면 회복이 빠르다. 깁스를 풀고 나서도 손상부위는 뻣뻣하고 탁한 피부색을 띠고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데, 한방 치료는 손상 부위의 기(氣) 순환을 조절(調節)하고 통증을 제어하는 효과가 탁월하므로 빠르게 정상으로 회복하는데 기여를 한다.
정신적인 후유증도 무시못해
흔히들 “교통사고”라고 하면 신체적인 손상만 떠올리게 되지만, 큰 사고를 입어 손상의 정도가 큰 경우는 충격에 의한 쇼크에 이어 정신적인 후유증이 생기는 예도 많다. 사고 직후에는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악몽을 많이 꾸거나 심하게는 불면증이 생기기도 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우울증, 신경쇠약, 화병(火病)으로 발전하게 된다.
양방에서는 이런 경우 근골 질환(筋骨 疾患)의 치료와 함께 신경정신과 (神經精神科) 상담을 받게 하는데 비해, 한방에서는 근골 질환과 정신적인 증상을 동시에 침 치료와 한약 요법으로 다스린다.
심리적인 안정과 더불어 숙면을 취하고 극도의 사고 스트레스를 풀어내는데 도움이 되는 경혈(經穴 : 인당(印堂), 신문(神門), 내관(內關) 등 )을 위주로 침 뜸요법을 시술하고, 원육(元肉), 복신(茯神), 원지(遠志), 석창포(石菖蒲), 산조인(山棗仁) 등 심리적인 안정과 스트레스에 저항력을 길러주고,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약재를 중심으로 한약을 처방하여 병증을 다스린다.
사고 직후부터 한방치료를 함께
이와 같이 사고의 유형이 외상(外傷)이던, 정신적인 손상이던 간에 교통사고로 인한 손상을 입었을 때는 증상의 경중은 차지하고 양방치료와 더불어 신속하고 적절한 한방치료도 병행해준다면 사고이후의 만성적인 통증과 이에 동반하는 후유증을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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