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감기, 한방(韓方)으로 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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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12-02-17 10:30 조회2,768회본문
작년 이맘때 즈음, 사스가 중국과 동남아를 휩쓸었던 것을 누구나 기억하고 있다. 당시 이 신종 괴질에 대한 치료법에 대한 논란이 많았고, 중국에서는 사스 치료제로 알려진 한약제(漢藥劑) 수요가 폭발적으로 많아지기도 했고, 바이러스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능력을 높여주는 음식이라 해서 김치 인기가 높아지기도 하는 등 사스 치료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일일 감염자 수, 감염자 격리 상황, 그리고 동시에 일반인들의 면역력 증강과 치료, 예방제제 개발에 집중되었었다.
한방에서는 고대로부터 감기를 진단하고 치료해왔다.
변종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유행병으로 작년에 관심을 끌었던 사스만큼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인류를 한시도 편안히 쉴 수 없도록 괴롭히는 전염성 바이러스 질환이 바로 감기(感氣)이며, 이 역시 명쾌한 치료기간이나 치료약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양의학에서 대증치료(對症治療) 위주로 대처하고 있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다.
그러나, 한방에서는 3세기 초(初) 중국 동한(東漢) 시대에 저술된 동양 의학 최고(最古)의 원전(原典) 중의 하나인 상한론(傷寒論)에서 열성 질환의 각 단계별 맥(脈)의 분류, 증후를 살피는 방법과 처방, 투약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여 급성 열병에 대한 진단과 치료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방법의 기초를 정립한 권위서로 평가받고 있는 사실로도 알 수 있듯이 감기나 열성 전염 질환의 치료가 고대에서부터 지금까지 한방에서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으며 현재도 좋은 치료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방(韓方) 치료의 주안점은 면역증강에 있다.
감기(感氣)를 한의학에서는 감모(感冒)라고 부르며, 외부에서 들어오는 사기(邪氣, 좋지 않은 기운) 때문에 발병한다고 본다. 양방에서 바이러스의 침입이 감기의 원인이라고 보는 것과 같은 관점이다. 그러나 치료방법에는 양, 한방이 크게 차이가 난다. 감기에 대한 양방치료는 인체의 면역력을 돋우기보다는 침입한 바이러스를 없애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반해 한방치료는 침입한 바이러스를 찾아 다니는 치료가 아니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체 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인체의 면역력'을 돋우어 줌으로써 감기가 저절로 물러나게 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한방 치료, 이래서 좋다.
한방치료의 장점은 한약을 복용하는 중에는 양약을 먹을 때 흔히 느끼게 되는 ‘입이 마르거나 졸립거나 약 냄새가 올라온다거나’ 하는 불쾌한 느낌이 없어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또한 면역력을 돋워주는 방법이므로 감기를 앓으면서도 체력 소모가 크지 않다. 그러므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시험 공부로 집중해야 하는 학생, 평소 양약을 먹으면 위장장애가 있어 양약을 못 먹는 사람, 컨디션을 항상 최상으로 유지해야 하는 직장인, 감기에 쉽게 노출되는 노인 감기에 특히 권할 만하다.
합병증상이 생기기 전에 한의원을 찾아라
감기를 앓는 사람이 한의원을 내원했을 때 간단한 초기 감기로 진단되면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엑스제(과립 또는 분말제제) 또는 첩약(비보험) 몇 첩으로 간단하게 치료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감기가 한달 이상 만성으로 진행되어 귀, 코, 기관지 등에 합병증상이 함께 생기게 되면 면역력을 높여주고 체력을 보강하는 장점이 있는 한방 치료라 하더라도 치료가 더뎌진다. 감기는 체내의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었을 때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위와 같은 치료와 동시에 야간이나 새벽 외출을 삼가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피로한 일을 말며 음주를 삼가는 등의 섭생을 반드시 해줘야 회복이 빠르다는 점을 잊으면 안된다.
감기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지켜야할 수칙
1. 감기에 걸리면 최대한 휴식을 취한다. 감기에 가장 좋은 약은 충분한 휴식이다.
2.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한다. 감기는 호흡기 질환이므로 신선한 공기가 필수적이다.
3. 적당한 온도와 습도 속에 생활한다.
... 너무 추웠다 더웠다 하지 않도록 온도를 유지하고 실내 공기가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 가습기를 사용한다.
4. 열 감기는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신다.
... 감기로 열이 있으면 체내 의 수분 손실이 많아지며, 콧속이나 목안이 건조해진다.
... 또 콧물이나 가래 같은 분비물이 진해져서 잘 배출할 수 없게 되기도 한다.
... 따라서 열이 있거나 가래가 있으면 수분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해야 한다.
5. 인후부가 붓고 자꾸 가래가 생기는 감기는 기상 후, 취침전 소금물 가글을 하는 것이 좋다.
... 소금물 가글은 소독(消毒)의 의미가 있으므로, 집안에 감기 환자가 있을 때는 모든 가족이
... 다 하는 것이 좋겠다.
6. 감기 초기에 미열이 있고 약간의 몸살기운, 오한이 막 시작되려는 첫날에는 생강을 얇게 썰어
... 물을 붓고 끓여낸 생강물에 꿀을 섞어 취침전 2-3잔 마시고 약간의 땀을 내면서 따뜻하게
... 잠을자는 "發汗療法"으로 대처하면 초기에 감기가 물러나기도 한다. 그러나 감 기가 2-3일째
... 되는 날은 발한요법으로 감기가 물러나지 않는다.
한방에서는 고대로부터 감기를 진단하고 치료해왔다.
변종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유행병으로 작년에 관심을 끌었던 사스만큼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인류를 한시도 편안히 쉴 수 없도록 괴롭히는 전염성 바이러스 질환이 바로 감기(感氣)이며, 이 역시 명쾌한 치료기간이나 치료약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양의학에서 대증치료(對症治療) 위주로 대처하고 있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다.
그러나, 한방에서는 3세기 초(初) 중국 동한(東漢) 시대에 저술된 동양 의학 최고(最古)의 원전(原典) 중의 하나인 상한론(傷寒論)에서 열성 질환의 각 단계별 맥(脈)의 분류, 증후를 살피는 방법과 처방, 투약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여 급성 열병에 대한 진단과 치료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방법의 기초를 정립한 권위서로 평가받고 있는 사실로도 알 수 있듯이 감기나 열성 전염 질환의 치료가 고대에서부터 지금까지 한방에서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으며 현재도 좋은 치료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방(韓方) 치료의 주안점은 면역증강에 있다.
감기(感氣)를 한의학에서는 감모(感冒)라고 부르며, 외부에서 들어오는 사기(邪氣, 좋지 않은 기운) 때문에 발병한다고 본다. 양방에서 바이러스의 침입이 감기의 원인이라고 보는 것과 같은 관점이다. 그러나 치료방법에는 양, 한방이 크게 차이가 난다. 감기에 대한 양방치료는 인체의 면역력을 돋우기보다는 침입한 바이러스를 없애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반해 한방치료는 침입한 바이러스를 찾아 다니는 치료가 아니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체 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인체의 면역력'을 돋우어 줌으로써 감기가 저절로 물러나게 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한방 치료, 이래서 좋다.
한방치료의 장점은 한약을 복용하는 중에는 양약을 먹을 때 흔히 느끼게 되는 ‘입이 마르거나 졸립거나 약 냄새가 올라온다거나’ 하는 불쾌한 느낌이 없어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또한 면역력을 돋워주는 방법이므로 감기를 앓으면서도 체력 소모가 크지 않다. 그러므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시험 공부로 집중해야 하는 학생, 평소 양약을 먹으면 위장장애가 있어 양약을 못 먹는 사람, 컨디션을 항상 최상으로 유지해야 하는 직장인, 감기에 쉽게 노출되는 노인 감기에 특히 권할 만하다.
합병증상이 생기기 전에 한의원을 찾아라
감기를 앓는 사람이 한의원을 내원했을 때 간단한 초기 감기로 진단되면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엑스제(과립 또는 분말제제) 또는 첩약(비보험) 몇 첩으로 간단하게 치료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감기가 한달 이상 만성으로 진행되어 귀, 코, 기관지 등에 합병증상이 함께 생기게 되면 면역력을 높여주고 체력을 보강하는 장점이 있는 한방 치료라 하더라도 치료가 더뎌진다. 감기는 체내의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었을 때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위와 같은 치료와 동시에 야간이나 새벽 외출을 삼가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피로한 일을 말며 음주를 삼가는 등의 섭생을 반드시 해줘야 회복이 빠르다는 점을 잊으면 안된다.
감기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지켜야할 수칙
1. 감기에 걸리면 최대한 휴식을 취한다. 감기에 가장 좋은 약은 충분한 휴식이다.
2.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한다. 감기는 호흡기 질환이므로 신선한 공기가 필수적이다.
3. 적당한 온도와 습도 속에 생활한다.
... 너무 추웠다 더웠다 하지 않도록 온도를 유지하고 실내 공기가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 가습기를 사용한다.
4. 열 감기는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신다.
... 감기로 열이 있으면 체내 의 수분 손실이 많아지며, 콧속이나 목안이 건조해진다.
... 또 콧물이나 가래 같은 분비물이 진해져서 잘 배출할 수 없게 되기도 한다.
... 따라서 열이 있거나 가래가 있으면 수분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해야 한다.
5. 인후부가 붓고 자꾸 가래가 생기는 감기는 기상 후, 취침전 소금물 가글을 하는 것이 좋다.
... 소금물 가글은 소독(消毒)의 의미가 있으므로, 집안에 감기 환자가 있을 때는 모든 가족이
... 다 하는 것이 좋겠다.
6. 감기 초기에 미열이 있고 약간의 몸살기운, 오한이 막 시작되려는 첫날에는 생강을 얇게 썰어
... 물을 붓고 끓여낸 생강물에 꿀을 섞어 취침전 2-3잔 마시고 약간의 땀을 내면서 따뜻하게
... 잠을자는 "發汗療法"으로 대처하면 초기에 감기가 물러나기도 한다. 그러나 감 기가 2-3일째
... 되는 날은 발한요법으로 감기가 물러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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