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어떤 성격이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칠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26-03-24 12:03 조회78회본문
[정이안의 건강노트] 어떤 성격이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칠까요?
주간한국 2024.11.25
어떤 성격이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칠까요?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있다고 진단받았다면서 진료실로 찾아오는 분들 중에 이런 질문하는 분 많습니다.
‘제 성격 탓이겠죠? ’
물론,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병이 발생한 이유를 ‘성격탓’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타고나는 것이 성격이고, 좋은 성격 나쁜 성격이 있다기보다는 자신의 성격을 잘 알고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키우려는 노력이 병을 치료하는데 도움되고, 예방도 가능하니까요 오늘은 어떤 성격 유형이 자율신경계 질병에 취약한지, 그리고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완벽주의 성격
완벽주의 성격을 가진 사람은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강박적인 사고방식과 지나치게 높은 목표설정을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자기 비판을 하거나 또는 높은 기대치로 인해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런 분들은 당연히 교감신경이 만성적으로 항진되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긴장, 불안이 심해지고 심장 두근거림, 상열감, 불면증 등의 다양한 증상들이 발생하며, 번아웃되는 경우도 완벽주의 성격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내가 어떻게 이럴 수가 ! ’ 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그래,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면, 여유가 생기고 교감신경이 안정되는데 도움됩니다.
걱정 많은 성격(불안 성향)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걱정인 사람은 부정적인 결과가 생길까 미리 두려워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속적인 불안과 걱정은 자율신경계를 자극해서 교감신경을 과항진되게 만듭니다. 걱정이 걱정을 낳고, 또 걱정이 걱정을 낳으면서 심박수가 증가하고, 혈압은 상승하며, 소화 장애, 불면증이 생기는 등의 신체 증상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어지게 됩니다. 걱정이 많은 성격인 분들은 치료를 받는 중에도 걱정에 걱정이 꼬리를 물어서 스스로를 힘들게 만들기 때문에 치료 효과도 더딥니다.
‘어떻게 되겠지’, ‘에라 모르겠다’라고 생각하고 집착을 놓으면, 자율신경균형을 맞추는 치료 효과도 더 빨라집니다.
완고하고 유연하지 않은 성격
변화를 두려워하고, 고집스러우며, 융통성이 부족한 성향이 특징입니다.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정한 규격에 맞지 않는 세상 모든 것들에 불만을 가지기 쉽고,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분노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았을 때 극심한 스트레스를 심하게 느끼는데, 이런 과도한 긴장감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심한 피로를 호소하게 됩니다. 자율신경계가 균형을 잃을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지요.
‘ 일단 해보자 ’, ‘ 이유가 있을 거야’ 라고 생각하고 반대 입장에 서서 거꾸로 생각해보는 여유를 가지면, 자율신경균형을 회복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내성적, 감정 억제 성격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억누르는 성향이 있는 성격입니다. 겉으로는 조용해 보이지만, 스스로는 감정을 억제하면서 스트레스 또한 내면에 쌓아두기 때문에 자율신경계에 과부하가 걸리기 쉽습니다. 특히 이런 분들은 장기간의 감정 억제로 인해 부교감신경이 약화된 채로 오래 지속하기 때문에, 자율신경회복 치료의 속도가 더딜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이 간혹 폭발적으로 감정을 드러내면서 급작스러운 분노를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장기간 감정을 억제하는 경우던, 갑작스럽게 폭발하는 경우던 상관없이 이 두 경우 모두 자율신경의 균형을 깨뜨려 울화병, 화병, 공황증, 분노조절장애 등의 병증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말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글이나 그림, 음악이나 운동으로 내면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자율신경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성취 욕구, 경쟁심이 강한 성격
성취 욕구가 강하고 경쟁심이 강하며 현실에 만족하지 않는 특징이 있는 성격입니다. 이런 분은 항상 긴장 상태에 있으며 뇌피로도 과열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늘 비교하고 점검하고 절치부심(切齒腐心)하는 경향이 있어 심박수 증가, 혈압 상승 등과 같은 스트레스 반응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성격입니다. 과호흡, 공황장애, 번아웃증후군, 만성피로 등의 교감신경 과항진이 오기 쉽고,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 정도면 충분해 ’, ‘열심히 했쟎아’ 라고 생각하고 자족(自足)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자율신경 균형을 회복하는데 도움됩니다.
글쓴이
정이안원장-한의학박사, 정이안한의원 원장이며, 자율신경연구소 원장이고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이다. 저서로 안티에이징 시크릿 - 자율신경건강법, 마흔 달라진 몸을 되돌릴때, 생활 습관만 바꿨을 뿐인데, 몸에 좋은 색깔음식 50 외에도 다수의 책을 썼다.
칼럼 원문보기 ←-클릭
#성격 #자율신경실조 #여성건강 #부교감활성 #자율신경 #화병 #공황장애 #상열감 #신경성위염 #과민성대장증후군 #정이안한의원.
- 이전글부교감 활성을 위한 12월 제철 음식, 당근과 가리비 26.03.24
- 다음글음악이 자율신경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알고 계신가요? 26.03.24


















여성들이 뽑은 치료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