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면역력이 바닥임을 알 수 있는 4가지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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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20-10-16 20:39 조회1,465회본문
[정이안의 건강노트] 면역력이 바닥임을 알 수 있는 4가지 징조
주간한국 2020.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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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창궐시대에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역시 몸을 지켜주는 방위군, 체내 면역력이다. 외부 침입으로 인한 감염이나, 염증이 쉽게 생기는 것,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 모두 면역력과 관련 있다.
면역력이 충분하면 바이러스에 잘 감염되지 않고, 감염되더라도 쉽게 치료되니,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툭하면 감기
면역력이 낮다는 증거는 감기 얼마나 자주 앓느냐를 보면 가장 쉽게 알 수 있다. 감기는 독감과 달라서 예방주사도 없다. 나았나 싶으면 또 걸리곤 하는 사람은 감기뿐 아니라, 각종 염증은 물론이고 창궐하는 바이러스 감염에도 취약하다는 뜻이다.
한의학에서는 감기 걸린 사람의 정기(正氣: 본디 가지고 있는 원기)를 북돋우거나 바로잡아 주는 감기치료 한약을 처방하고, 붓고 열 나는 편도나 부비동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침 그리고 면역력을 보강하는 약침으로 치료하니, 항생제 없이 감기를 나을 수 있는 방법이며, 치료 후에 몸이 더 좋아지는 방법이기도 하다.
한 달 이상 가는 감기
면역력이 없는 사람은 감기 한 번 걸리면 오래가고 심하게 앓는다. 한 달 이상 감기 증상이 지속된다면 면역력이 바닥이라는 증거다. 그리고 감기가 한 달 이상 지속되면서 이미 다양한 증상들은 감기 범위를 넘어서게 된다.
특히 노약자가 한 달 이상 감기를 앓게 되면, 호흡기 계통의 염증질환으로 쉽게 발전하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감기는 항생제로도 증상을 잡기 힘들다.
이런 경우는 결국 몸의 기력을 돕고 면역력을 회복하는 한약 처방이나 전신면역 약침 또는 산삼보양 약침 등의 기운을 보강하는 약침으로 기력을 회복해야 감기가 떨어진다.
신체 곳곳의 다양한 염증
면역력이 바닥일 때 염증을 잡아주는 면역세포가 부족하기 때문에 신체 곳곳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쉽게 침범하고 쉽게 퍼지게 된다.
두피의 지루성 피부염, 편도염, 비염, 입술에 수포가 생기는 헤르페스성 구내염, 피부 봉와직염, 장염, 생식기 헤르페스 발진, 세균성 피부염, 요도염(오줌소태), 질염 등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수많은 염증들이 한가지 또는 여러 가지가 동시에 생긴다면 면역력이 바닥이라는 증거다.
자율신경실조로 인해 교감신경은 항진되고 부교감신경은 허약한 사람들이 각종 염증에 시달리게 되는 이유도 바로 면역력과 관련 있는 부교감신경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항생제로 이렇게 다양한 염증들을 다 잡는 것은 불가능하며, 또 그렇게 해서도 물론 안 된다.
만성 염증이 생기게 되는 조건은 다양한데 노화, 활성산소, 내장 체지방 증가, 포화지방, 트랜스 지방, 정제된 밀가루, 흰설탕, 흡연, 낮은 성호르몬 수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이고, 이 조건들은 면역력과 반비례한다.
대상포진 발생
대상포진은 예전에는 면역력이 약한 노인에게 많이 발생하던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지금은 젊은 층, 장년 층에서도 대상포진이 쉽게 발생하는 이유는 평소 항생제 소염제를 많이 복용하고, 만성 피로누적 상태이며, 신체리듬이 깨어져서 자율신경의 불균형이 심하기 ㄸㅒ문이다.
대상포진은 어릴 때 앓았던 수두포진이 숨어 있다가 성인이 되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척추신경절을 따라 수두 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하면서 몸에 붉은 수포가 띠처럼 한 줄로 생기면서 근육통을 유발하게 된다.
젊은 사람들도 일단 대상포진이 생겼다는 것은 면역력에 적신호가 왔다는 것으로 생각하고, 면역력을 보강하는 데에 한동안 집중해야 한다. 대상포진이 왔다 가면 면역력 저하에 대한 대책을 제대로 세워야 다음 질환이 오지 않는다.
최고의 면역 처방인 산삼(山蔘)을 활용한 산삼보양약침
산삼은 오래 전부터 항암, 항노화, 면역력 향상 효능이 있는 진세노사이드,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인삼의 10배에 달하는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어 최고의 면역 약재로 인정받고 있다.
산삼과 보기 보양 약재를 초미분화 공법을 이용해서 만든 증류액을 경혈자리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산삼보양약침은 특히 면역체계를 자극해서 면역기능을 조절하고 강화하는 역할을 하며, 면역강화효능 외에도 피로개선, 체력회복, 우울증, 불면증 개선 효과도 탁월하다.
면역을 지키는 생활습관
충분한 수면
잠이 부족하면 부교감신경이 약화되고 면역력이 약해진다.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은 아침 일찍 햇볕을 쬔 뒤 15~17시간이 지난 후에 뇌 속의 송과선에서 밤시간 동안 분비되는데, 낮밤이 바뀌었거나 생체리듬이 깨어져 있으면 불면증이 생기고 불면증은 곧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 낮에는 깨어 있고, 밤에는 자는 규칙적인 생활로 생체리듬을 회복하고, 수면시간은 충분히 확보하도록 잘 관리하면 면역력을 지킬 수 있다.
진통소염제, 항생제는 가급적 피해야
조금만 아파도 진통제, 조금만 부어도 소염제, 항생제를 찾다보면, 면역력은 자꾸 깎인다. 당장 편해지는 약을 찾기보다는 면역력을 유지하면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대체요법, 자연친화적인 방법을 먼저 찾아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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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정이안 원장 - 한의학박사, 정이안한의원 원장이며, 자율신경연구소 원장이고, 동국대학교 외래교수이다. 저서로 생활습관만 바꿨을 뿐인데, 직장인건강 한방에 답이있다, 몸에좋은 색깔음식 50 등 다수의 책을 썼다.
칼럼 원문보기 --> https://bit.ly/32Vqg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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