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겨울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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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12-02-17 10:05 조회2,841회본문
成均館 儒道會 발행 <儒林春秋> 2002년 9,10월호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극복해야
....추위를 유난히 잘 타는 체질은 따로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방적인 관점에서는 "소음인 (少陰人)"이 추위를 유독 많이 탄다고 보고 있습니다. 소음인은 속이 차기 때문에 찬 것을 싫어하게 되어 있는데 임상에서 보면 소음인 여성이 손발이 항상 차고 추운 것을 못 참아하므로 추운데서 먹은 것은 꼭 체한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추위를 너무 심하게 타는 사람은 이런 체질적인 이유 外에도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기능 저하가 있는 사람은 약간의 추위도 견디기 힘들어집니다. 또한 혈압이 평균보다 낮은 사람도 추위를 잘 탑니다.
.... 소음인 체질인 경우는 인삼 분말을 꿀에 재어 평소 꾸준히 복용하면 추위를 덜타고 감기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평소의 음식도 계피, 생강, 파, 마늘 등을 즐겨먹으면 몸이 따뜻해지고 면역력도 증강되는 등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 소음인이 아니라면 속을 따뜻하게 하여 추위를 이기려고 하지 말고 “이한치한(以寒治寒)”으로 추위를 이겨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키, 스케이팅 등의 겨울철 야외 스포츠나 겨울철 실내 수영 등을 적극적으로 즐기다보면 추위를 이겨내는 정도가 점점 강해지는 것을 곧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실례로, 소양인의 미혼여성이 추위를 너무 잘 탄다며 내원한 적이 있었는데 위의 “이한치한(以寒治寒)” 방법을 알려주었더니 그해 겨울 내내 스키, 그것도 영하 10-20도의 추위 속에서 즐기는 야간스키를 처음 배워서 꾸준히 즐겼다고 하였고 이후부터는 어지간한 추위에도 별로 추위를 타지 않았다고 합니다. 실내 수영장도 겨울에는 찾는 사람이 많지 않는데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일수록 오히려 겨울 수영이 권할 만 합니다. 여름보다 사람도 적고 물 밖보다 오히려 따뜻한 물 속에서 수영을 하고 나면 겨울 한철이 별로 춥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수영의 경우는 노인의 경우에도 자신의 체력에 맞도록 운동량을 잘 조절만 한다면 관절에 무리없이 온 몸 운동이 가능하므로 가장 권장할 만한 운동이 되겠습니다.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들
....겨울철 특히 걸리기 쉬운 질병들은 코감기, 목감기, 피부건조증, 뇌출혈, 빙판에서 낙상하여 발생하는 허리, 발목, 손목 염좌 등입니다.
* 감기
....외부와 내부 온도의 차이가 심한 겨울철에 감기의 발병이 잦은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으나 조금만 주의하면 겨울철 감기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겨울 감기가 흔하면서도 잘 낫지 않는 것은 추운 공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실내 공기가 너무 건조한 것이 더 큰 원인입니다. 온도 조절만큼이나 습도 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감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감기가 시작되려는 때에 특히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 금방 회복할 수 있는데, 감기 기운이 약간 들려고 하면 외출을 삼가고 일찍 귀가해서 생강 1개를 동전 굵기와 크기로 잘게 썰어 푹 달인 물에 꿀을 충분히 타서 저녁 내내 2-3잔 마신 다음 방안에 가습기를 약하게 틀어놓고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드는데 땀이 촉촉이 날 정도의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 좋습니다.
....이미 감기가 들어 있는 상태라면 감기가 완전히 물러갈 때까지 음주를 금하는 것이 기본이고 평소보다 수면을 많이 취하고 과로하지 않아야 합니다.
....목 감기, 기침감기가 심한 경우는
(1) 은행 볶은 것을 하루 저녁에 다섯알씩 복용
(2) 매실을 설탕에 재워두고 우러나오는 물을 마심
(3)모과 달인 물에 꿀을 타서 마심
(4) 무를 얇게 썰어서 꿀에 재어 2~3일 두어 나오는 물에 더운물을 타서 마심
(5) 도라지 달인 물을 마심
(6) 배를 껍질채 잘게 썰고 꿀, 물을 붓고 삶아서 나온 물을 마시는 방법을 권합니다.
....몸살 감기는 생강 썰은 것, 대파 흰뿌리를 달여낸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의 한방치료는 침입한 바이러스를 쫒아 다니는 치료가 아니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체 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인체의 면역력‘을 돋우어 주므로써 감기가 저절로 물러나게 하는 치료입니다. 한방 감기 치료의 이러한 장점은 치료기간 동안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 전반적인 컨디션이 향상되며 양약을 먹고 난 후의 불쾌감이 없으며 또한 면역력을 돋워주는 방법이므로 체력을 보강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 피부 건조증 , 피부 소양증(皮膚搔痒症)
....날씨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는 피부 제일 바깥 면의 각질층이 건조해지고 부스러지면서 가려움증(피부소양증)이 심해집니다.
대처법 :
(1) 샤워 후에는 피부의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 크림을 발라 피부의 수분을 보호합니다.
(2) 식사 전후가 아니더라도 물을 되도록 많이 섭취해서 체내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합니다.
(3) 피부에 닿는 속옷은 순면(純綿)을 입도록 합니다.
(4) 때 수건으로 피부를 밀거나 사우나를 자주하는 경우에는 각질층이 손상되고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
.... 증이 쉽게 일어납니다. 목욕은 5~10분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정도로 합니다. 샤워는 하루 1번, 욕조
.... 에 들어가 씻는 것은 주 1회가 적당합니다.
.... 피부 건조증, 소양증의 한방치료는 한방 외치 요법의 일종으로 피부 건조에 외용약(외치요법학회에 속한 한의원에서 처방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으로 바르도록 처방된 “보습(補濕) 연고”, 또는 “ 자운고” 등을 바르는 것, 그리고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가렵지 않도록 처방한 한약을 처방하여 먹는 것, 등의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 뇌출혈(腦出血)
....기온이 급강하되는 날이면 뇌출혈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데, 갑자기 떨어진 기온 때문에 뇌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출혈로 이어지면서 “중풍(中風)”이 발생하게 됩니다. 요즘은 매스컴에서 겨울철 뇌출혈에 관한 정보도 많이 싣고 있고 해서 잘 알려진 겨울철 질환 중의 한가지이지만 생명이 위급해 질 수도 있는 뇌출혈 발생에 안이하게 대처했다가 환자를 사망에 이르도록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많은 정보를 사전에 인식하고 각별히 주의해야합니다.
.... 갑자기 쓰러지면서 의식을 잃고 혼수 상태까지 순식간에 이어지는 “뇌출혈”은 기온이 뚝 떨어진 겨울날 새벽에 많이 발생하며 뇌 속으로 출혈된 혈액의 양과 혈액이 고인 부위에 따라 증상과 예후가 달라지고 긴급히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신속히 의료기관에 연락을 취해야 합니다.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환자의 토물(吐物)이나 기도 내의 가래가 기도를 막지 않도록 머리를 몸보다 약간 높게 유지시키고 지켜보아야 하며 이때 우황청심원을 황급히 먹인다면 기도를 막히게 하여 오히려 환자를 질식하게 만들므로 금하여야 합니다.
.... 뇌출혈은 증상 발생 즉시 사망하는 예가 많지만 전체 치료기간이나 예후로 보면 뇌경색보다 치료효과가 빠르고 후유증이 적습니다. 그러나 치료 후 관리를 잘하더라도 재발의 위험이 높으므로 치료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의료진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 중풍의 초기에 한방에서는 응급 치료혈을 위주로 침 치료를 행하며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풍(風)을 소산(疏散)시키고 담(痰)을 제거하는 등의 한약을 투여하게 되는데 중풍 발생 초기에 환자가 약물조차 삼킬 수 없는 상황이거나 고열이 지속되거나 대 소변이 불통되거나 하는 여러 가지 증상에 따라 가감하게 되며 증상의 경중에 따라 다르지만 불안정한 신체 여러 가지 증상들이 차차 자리를 잡게 되기까지는 대체로 2-3주가 걸립니다. 중풍 발생 2-3주 후부터는 환자의 체질, 상태와 증상에 따라 풍담(風痰), 열(熱)을 제거하고 심장을 안정시키며 기혈(氣血)을 원활히 소통(疏通)시키는 등의 한약을 투여하여 점차 환자의 상태를 안정시키도록 노력하며 침 치료는 중풍 치료혈을 중심으로 환자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가감하여 치료합니다.
* 빙판에서 낙상(落傷)하여 발생하는 허리, 발목, 손목 염좌
.... 겨울철 눈 위에서 미끄러져서 허리, 발목, 손목을 삐어 본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평소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이나 뼈가 약한 노인들은 눈이 온 뒤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골절(骨折)로 부목을 몇 주간 대어서 나을 수 있을 정도라면 그래도 다행이지만 노인들은 치명적인 골절상을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미끄러지면서 손목이나 발목을 다친 경우는 병원으로 가기 전 집에서 취해야할 응급 처치로는 얼음찜질과 붕대로 압박하는 것, 그리고 다친 부위를 심장 높이보다 위로 올리고 있는 것이 우선입니다. 병원에서 엑스선 검사를 받고 뼈에 이상이 없는 지 확인한 후에는 심한 정도에 따라 깁스를 착용하거나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거나 한의원에서 침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찜질은 발병당시로부터 24~ 48시간동안은 얼음으로, 이후에는 뜨거운 것으로 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 허리 염좌도 찜질의 순서는 위와 같으며 노인의 경우는 골반이나 대퇴뼈에 골절이 없는지 자세히 검사해 보아야하며 뼈에 이상이 없다면, 연부 조직이 붓고 통증이 발생한 것을 한의원에서 침치료나 한약 요법으로 일정기간 동안 꾸준히 다스려야 합니다.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겨울철 건강 관리법
겨울철 건강을 위해서는
(1) 의복은 두꺼운 것을 한가지 입는 것보다는 얇은 것을 여러 개 겹쳐 입어야 합니다.
(2) 피부에 닿는 내의 종류는 겨울철일수록 순면류(純綿類)를 입어야 두꺼운 외투 속에서의 땀 흡수가 용
.... 이하고 피부에 자극이 없습니다.
(3) 실내 공기는 온도와 습도를 모두 적절히 유지해야 합니다. 난방 기기를 사용하는 만큼 가 습기 사용
.... 도 신경을 써주어야 하며 카펫트가 깔린 사무실에서 오래 생활해야 하는 사람은 특히 가습에 신경을
.... 써야 감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추위에 떠는 것은 열량소모가 큽니다. 그러므로 평소보다 보양식(保養食)에 좀 더 신경 써 야 합니다. (5) 춥다고 실내에서만 지내다보면 오히려 몸이 더 약해집니다. 실외 스포츠를 즐기는 것이 겨울철 건강
.... 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극복해야
....추위를 유난히 잘 타는 체질은 따로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방적인 관점에서는 "소음인 (少陰人)"이 추위를 유독 많이 탄다고 보고 있습니다. 소음인은 속이 차기 때문에 찬 것을 싫어하게 되어 있는데 임상에서 보면 소음인 여성이 손발이 항상 차고 추운 것을 못 참아하므로 추운데서 먹은 것은 꼭 체한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추위를 너무 심하게 타는 사람은 이런 체질적인 이유 外에도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기능 저하가 있는 사람은 약간의 추위도 견디기 힘들어집니다. 또한 혈압이 평균보다 낮은 사람도 추위를 잘 탑니다.
.... 소음인 체질인 경우는 인삼 분말을 꿀에 재어 평소 꾸준히 복용하면 추위를 덜타고 감기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평소의 음식도 계피, 생강, 파, 마늘 등을 즐겨먹으면 몸이 따뜻해지고 면역력도 증강되는 등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 소음인이 아니라면 속을 따뜻하게 하여 추위를 이기려고 하지 말고 “이한치한(以寒治寒)”으로 추위를 이겨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키, 스케이팅 등의 겨울철 야외 스포츠나 겨울철 실내 수영 등을 적극적으로 즐기다보면 추위를 이겨내는 정도가 점점 강해지는 것을 곧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실례로, 소양인의 미혼여성이 추위를 너무 잘 탄다며 내원한 적이 있었는데 위의 “이한치한(以寒治寒)” 방법을 알려주었더니 그해 겨울 내내 스키, 그것도 영하 10-20도의 추위 속에서 즐기는 야간스키를 처음 배워서 꾸준히 즐겼다고 하였고 이후부터는 어지간한 추위에도 별로 추위를 타지 않았다고 합니다. 실내 수영장도 겨울에는 찾는 사람이 많지 않는데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일수록 오히려 겨울 수영이 권할 만 합니다. 여름보다 사람도 적고 물 밖보다 오히려 따뜻한 물 속에서 수영을 하고 나면 겨울 한철이 별로 춥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수영의 경우는 노인의 경우에도 자신의 체력에 맞도록 운동량을 잘 조절만 한다면 관절에 무리없이 온 몸 운동이 가능하므로 가장 권장할 만한 운동이 되겠습니다.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들
....겨울철 특히 걸리기 쉬운 질병들은 코감기, 목감기, 피부건조증, 뇌출혈, 빙판에서 낙상하여 발생하는 허리, 발목, 손목 염좌 등입니다.
* 감기
....외부와 내부 온도의 차이가 심한 겨울철에 감기의 발병이 잦은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으나 조금만 주의하면 겨울철 감기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겨울 감기가 흔하면서도 잘 낫지 않는 것은 추운 공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실내 공기가 너무 건조한 것이 더 큰 원인입니다. 온도 조절만큼이나 습도 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감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감기가 시작되려는 때에 특히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 금방 회복할 수 있는데, 감기 기운이 약간 들려고 하면 외출을 삼가고 일찍 귀가해서 생강 1개를 동전 굵기와 크기로 잘게 썰어 푹 달인 물에 꿀을 충분히 타서 저녁 내내 2-3잔 마신 다음 방안에 가습기를 약하게 틀어놓고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드는데 땀이 촉촉이 날 정도의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 좋습니다.
....이미 감기가 들어 있는 상태라면 감기가 완전히 물러갈 때까지 음주를 금하는 것이 기본이고 평소보다 수면을 많이 취하고 과로하지 않아야 합니다.
....목 감기, 기침감기가 심한 경우는
(1) 은행 볶은 것을 하루 저녁에 다섯알씩 복용
(2) 매실을 설탕에 재워두고 우러나오는 물을 마심
(3)모과 달인 물에 꿀을 타서 마심
(4) 무를 얇게 썰어서 꿀에 재어 2~3일 두어 나오는 물에 더운물을 타서 마심
(5) 도라지 달인 물을 마심
(6) 배를 껍질채 잘게 썰고 꿀, 물을 붓고 삶아서 나온 물을 마시는 방법을 권합니다.
....몸살 감기는 생강 썰은 것, 대파 흰뿌리를 달여낸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의 한방치료는 침입한 바이러스를 쫒아 다니는 치료가 아니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체 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인체의 면역력‘을 돋우어 주므로써 감기가 저절로 물러나게 하는 치료입니다. 한방 감기 치료의 이러한 장점은 치료기간 동안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 전반적인 컨디션이 향상되며 양약을 먹고 난 후의 불쾌감이 없으며 또한 면역력을 돋워주는 방법이므로 체력을 보강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 피부 건조증 , 피부 소양증(皮膚搔痒症)
....날씨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는 피부 제일 바깥 면의 각질층이 건조해지고 부스러지면서 가려움증(피부소양증)이 심해집니다.
대처법 :
(1) 샤워 후에는 피부의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 크림을 발라 피부의 수분을 보호합니다.
(2) 식사 전후가 아니더라도 물을 되도록 많이 섭취해서 체내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합니다.
(3) 피부에 닿는 속옷은 순면(純綿)을 입도록 합니다.
(4) 때 수건으로 피부를 밀거나 사우나를 자주하는 경우에는 각질층이 손상되고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
.... 증이 쉽게 일어납니다. 목욕은 5~10분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정도로 합니다. 샤워는 하루 1번, 욕조
.... 에 들어가 씻는 것은 주 1회가 적당합니다.
.... 피부 건조증, 소양증의 한방치료는 한방 외치 요법의 일종으로 피부 건조에 외용약(외치요법학회에 속한 한의원에서 처방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으로 바르도록 처방된 “보습(補濕) 연고”, 또는 “ 자운고” 등을 바르는 것, 그리고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가렵지 않도록 처방한 한약을 처방하여 먹는 것, 등의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 뇌출혈(腦出血)
....기온이 급강하되는 날이면 뇌출혈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데, 갑자기 떨어진 기온 때문에 뇌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출혈로 이어지면서 “중풍(中風)”이 발생하게 됩니다. 요즘은 매스컴에서 겨울철 뇌출혈에 관한 정보도 많이 싣고 있고 해서 잘 알려진 겨울철 질환 중의 한가지이지만 생명이 위급해 질 수도 있는 뇌출혈 발생에 안이하게 대처했다가 환자를 사망에 이르도록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많은 정보를 사전에 인식하고 각별히 주의해야합니다.
.... 갑자기 쓰러지면서 의식을 잃고 혼수 상태까지 순식간에 이어지는 “뇌출혈”은 기온이 뚝 떨어진 겨울날 새벽에 많이 발생하며 뇌 속으로 출혈된 혈액의 양과 혈액이 고인 부위에 따라 증상과 예후가 달라지고 긴급히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신속히 의료기관에 연락을 취해야 합니다.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환자의 토물(吐物)이나 기도 내의 가래가 기도를 막지 않도록 머리를 몸보다 약간 높게 유지시키고 지켜보아야 하며 이때 우황청심원을 황급히 먹인다면 기도를 막히게 하여 오히려 환자를 질식하게 만들므로 금하여야 합니다.
.... 뇌출혈은 증상 발생 즉시 사망하는 예가 많지만 전체 치료기간이나 예후로 보면 뇌경색보다 치료효과가 빠르고 후유증이 적습니다. 그러나 치료 후 관리를 잘하더라도 재발의 위험이 높으므로 치료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의료진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 중풍의 초기에 한방에서는 응급 치료혈을 위주로 침 치료를 행하며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풍(風)을 소산(疏散)시키고 담(痰)을 제거하는 등의 한약을 투여하게 되는데 중풍 발생 초기에 환자가 약물조차 삼킬 수 없는 상황이거나 고열이 지속되거나 대 소변이 불통되거나 하는 여러 가지 증상에 따라 가감하게 되며 증상의 경중에 따라 다르지만 불안정한 신체 여러 가지 증상들이 차차 자리를 잡게 되기까지는 대체로 2-3주가 걸립니다. 중풍 발생 2-3주 후부터는 환자의 체질, 상태와 증상에 따라 풍담(風痰), 열(熱)을 제거하고 심장을 안정시키며 기혈(氣血)을 원활히 소통(疏通)시키는 등의 한약을 투여하여 점차 환자의 상태를 안정시키도록 노력하며 침 치료는 중풍 치료혈을 중심으로 환자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가감하여 치료합니다.
* 빙판에서 낙상(落傷)하여 발생하는 허리, 발목, 손목 염좌
.... 겨울철 눈 위에서 미끄러져서 허리, 발목, 손목을 삐어 본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평소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이나 뼈가 약한 노인들은 눈이 온 뒤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골절(骨折)로 부목을 몇 주간 대어서 나을 수 있을 정도라면 그래도 다행이지만 노인들은 치명적인 골절상을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미끄러지면서 손목이나 발목을 다친 경우는 병원으로 가기 전 집에서 취해야할 응급 처치로는 얼음찜질과 붕대로 압박하는 것, 그리고 다친 부위를 심장 높이보다 위로 올리고 있는 것이 우선입니다. 병원에서 엑스선 검사를 받고 뼈에 이상이 없는 지 확인한 후에는 심한 정도에 따라 깁스를 착용하거나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거나 한의원에서 침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찜질은 발병당시로부터 24~ 48시간동안은 얼음으로, 이후에는 뜨거운 것으로 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 허리 염좌도 찜질의 순서는 위와 같으며 노인의 경우는 골반이나 대퇴뼈에 골절이 없는지 자세히 검사해 보아야하며 뼈에 이상이 없다면, 연부 조직이 붓고 통증이 발생한 것을 한의원에서 침치료나 한약 요법으로 일정기간 동안 꾸준히 다스려야 합니다.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겨울철 건강 관리법
겨울철 건강을 위해서는
(1) 의복은 두꺼운 것을 한가지 입는 것보다는 얇은 것을 여러 개 겹쳐 입어야 합니다.
(2) 피부에 닿는 내의 종류는 겨울철일수록 순면류(純綿類)를 입어야 두꺼운 외투 속에서의 땀 흡수가 용
.... 이하고 피부에 자극이 없습니다.
(3) 실내 공기는 온도와 습도를 모두 적절히 유지해야 합니다. 난방 기기를 사용하는 만큼 가 습기 사용
.... 도 신경을 써주어야 하며 카펫트가 깔린 사무실에서 오래 생활해야 하는 사람은 특히 가습에 신경을
.... 써야 감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추위에 떠는 것은 열량소모가 큽니다. 그러므로 평소보다 보양식(保養食)에 좀 더 신경 써 야 합니다. (5) 춥다고 실내에서만 지내다보면 오히려 몸이 더 약해집니다. 실외 스포츠를 즐기는 것이 겨울철 건강
.... 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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