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피부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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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12-02-17 10:26 조회2,645회본문
흔히들 피부에 좋은 것이라고 하면 피부에 직접 바르는 화장품 또는 보양음식(保養飮食)정도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피부는 오장육부의 건강함이 여과 없이 표현되는 곳이므로 단지 좋은 것을 먹거나 바른다고만 해서 피부가 좋아지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과연 피부에 보약(補藥)이 되는 것들은 어떤 것인지 알아보기로 하자.
* 피부에 보(補)가 되려면 장부(臟腑)가 건강해야
피부에 열심히 에센스, 영양크림을 바르기만 한다고 해서 피부에 충분한 보(補)가 되지는 않는 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의견이다. 한방에서는 피부의 영양상태는 오장육부의 건강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속이 건강해야 피부에 윤기가 있고 영양이 충분해진다고 보는 것이다.
보통, 폐나 소화기능, 기와 혈, 그리고 간장과 신장의 기능이 피부의 상태를 좌우한다. 매일저녁 피부에 여러 가지 좋다는 화장품을 열심히 바른다 하더라도 오장육부가 건강하지 못하면 피부가 시들고 윤기가 없어지게 된다.
- 폐가 피부를 주관한다. (肺主皮毛)
폐는 호흡을 통해 맑은 기운을 흡수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폐는 호흡의 기능이 주 기능이므로 폐의 기능이 나빠진다는 것은 호흡의 기능이 나쁘다는 것이 되고 호흡이 나빠지면 맑은 기운이 우리 몸으로 잘 들어오지 못한다는 말이 된다.
결국 피부는 폐의 호흡에 의해서 발생되는 맑은 기운과도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폐의 기능이 나빠지면 피부의 상태도 나빠지게 된다. 또한, 폐는 몸 속의 이산화탄소를 호흡을 통해 몸 밖으로 배설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폐가 건강하면 인체 내부와 외기의 가스 교환이 순조로와 지고 따라서 피부 상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 소화기능이 피부상태를 좌우한다.
소화기는 후천적으로 섭취하는 영양분들을 피부에 적절하게 공급하는 작용을 하고 있다. 소화기능이 좋지 않으면 영양 성분이 골고루 오장육부에 전달되지 못한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인체의 가장 외부를 덮고 있는 피부에까지 영양성분이 도달하지 못하게 되어 가볍게는 푸석푸석하고 윤기없는 피부, 그리고 뻣뻣하고 건조한 모발을 가지게 되며 심하게는 각종 피부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또한, 소화가 늘 안 되는 증상에 설사나 변비까지 겹치게 되면, 영양분이 오장육부에서 대사되고 남은 노폐물의 체외 배출 경로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피부에 트러블이 발생하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특히 지나친 다이어트로 영양섭취를 골고루 해주지 않아 전반적인 영양실조 증상이 나타나는 물론이고, 소화기능이 망가지고 피부까지 영양이 결핍되어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 기(氣)와 혈(血)의 부족과 순환 장애는 피부를 시들게 한다.
기와 혈은 우리 몸 전체를 자양(滋養)하고 살아 움직이게 하는 근본이 되는 물질이다. 또한, 기와 혈은 피부뿐만 아니라 우리 몸 전체의 노화작용과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된다.
기와 혈이 부족해지면 인체 내부로는 오장육부를, 인체 외부로는 피부와 모발 등을 건강하고 윤택하게 유지하는 작용에 문제가 생긴다. 이와 반대로, 기혈(氣血)이 풍부하면 피부뿐 아니라 머리카락, 손톱, 입술 등의 색깔이 곱고 선명하고 탄력이 생기는 등 우리 몸 전체가 윤기가 난다.
피부 마사지를 받은 후 얼굴이 화사해 보이고 피부 트러블이 호전되는 것은 피부 마사지를 통해 기와 혈의 순환을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반복해서 관리한다면 이 역시 피부에 보(補)가 된다.
- 체내 독소를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피부와 간장(肝臟)
피부는 인체의 독소를 밖으로 배출하는 기관 중에서 가장 넓고 큰 기관이다. 특히, 피부가 독소를 배출하는 데는 간장 기능이 함께 작용하는데, 간장은 외부에서 들어온 독소와 인체 내의 신진대사 작용으로부터 생긴 독소와 노폐물을 해독하고 배출하는 기능이 있다.
외부에서 인체에 들어오는 독소는 각종 화학 물질, 알코올, 약, 담배, 부적합한 음식 등이며 인체 내부에서는 호르몬, 비타민, 콜레스테롤, 지방산 등으로부터 독소가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독성 물질들은 인체의 해독 기관에 커다란 부담을 준다.
간장의 기능이 활발하여 독소와 노폐물을 적절히 해독하고 처리하면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간장의 기능이 약하면 미쳐 해독이 되지 않은 독소들이 전신을 순환하며 다른 배출구를 찾게 되는데, 그 중의 하나가 피부다. 독성 물질이 피부를 통해 배출될 때 따르는 증상이 바로 피부병, 피부 조기 노화, 비정상 피부 착색 등이다.
- 체내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하는데 협력하는 피부와 신장(腎臟)
피부는 독소뿐 아니라, 체내의 정상 생리작용을 통해 몸에 저장되고 남은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는데,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은 신장(腎臟) 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몸 속의 물은 오줌이나 땀으로 되어 신장과 피부를 통해 몸 외부로 배설되는데, 이렇게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설시키는 신장의 기능은 이외에도 인체의 성장과 노화에 관련된 영양 물질을 유지, 공급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몸 속의 암모니아는 간에서 독성이 없는 요소로 바뀌어서 역시 신장에서 외부로 배설하게 되기 때문에 신장의 기능이 저하될 경우 피부색이 탁해지고 부종이 생기며 피부를 통해 밖으로 노페물을 배설하는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 피부 보약이라고 부르는 에센스와 팩
시중에 화장품으로 나와 있는 제품을 기능별로 나누어 본다면, 피부 보약(補藥)이라고 부를 만한 제품은 단연 에센스이다. 고농축 미용액인 에센스는 우수한 미용성분을 고농축시킨 제품으로 흡수가 빠르며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 상태로 가꾸어 준다. 다량의 보습제가 첨가되어 건조한 피부나 거칠어진 피부에 더욱 효과적이며 사계절 피부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을 하여 사용해 주는 것이 요령이다.
건조한 피부는 에센스와 영양크림을 3:2 정도의 비율로 섞어 얼굴에 펴 바른 후 비닐 랩을 씌워 약 10분 정도 후 떼어내고 손바닥으로 감싸주어 흡수 시켜주면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로 가꿀 수 있다.
기초화장을 꼼꼼히 하는 것을 세끼 식사를 충실히 하는 것으로 본다면, 일주일에 한번씩 팩을 해주는 것은 양질의 단백질로 보식(補食)하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겠다.
팩은 “싼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팩을 얼굴에 바르고 있는 동안 일시적으로 외부 공기와 차단되므로 피부 표면의 수분 증발을 막으면서 동시에 영양을 공급해주고, 피부를 진정시키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등 여러 가지 효과를 한꺼번에 노릴 수 있는 관리 방법이다.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팩을 할 때는 일반적인 팩 제품보다는 계란 노른자, 올리브유, 벌꿀, 콩가루, 우유, 아몬드, 해바라기 씨, 스쿠알랜, 태반추출물 등을 이용해서 팩을 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지성피부인 경우는 팩을 얼굴에 바른 후 일정 시간이 경과한 다음 아래에서 위로 때어내는 peel-off type이 , 건성 피부나 민감성 피부인 경우는 물로 씼어내는 wash-off type이 좋다. 그러나, 팩을 해서는 안 되는 경우도 있는데, 피부 질환이 있을 때, 상처가 난 피부, 면도 직후 등이다.
* 피부에 보약이 되는 다섯가지 관리 노하우
- 첫째, 충분한 수면, 보약만큼 좋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활동하는 것은 건강뿐 아니라 피부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습관이다.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피부의 신진대사가 가장 활발하고 새로운 세포가 형성되는 시간대이므로 이 시간에는 반드시 자는 것이 좋고, 하루 6시간 정도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피부 결이 좋아진다.
- 둘째,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해야 !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식품으로 대표적인 것은 단연, 과일과 야채다. 육류는 활동하는데 에너지를 공급해주고 세포조직을 새로 만드는 원료가 되기 때문에 물론 적당량 섭취해야 하지만 피부에 좋은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 피부에는 알칼리성 식품이 좋은 영향을 미치므로 과일과 야채를 적극 섭취하자.
- 셋째, 고유의 전통 발효 식품을 많이 섭취해야!
김치는 물론이고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의 전통 발효식품은 면역기능을 높여주므로 외부의 감염으로부터 저항력이 강해지는 좋은 효과가 있어서 몸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게다가 섬유질이 많고 몸에 좋은 미네랄과 무기질까지 풍부해서 변비를 해소하는데 이만한 음식이 없다. 피부에 좋은 보약을 따로 찾아다니지 말고 늘 식탁에 올라오는 이런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피부 보약으로 충분하다.
- 넷째, 천연 팩과 마사지 관리를 꾸준히 하라!
이십대 중반이 넘어가면 피부 기초손질 외에 수분과 비타민을 효과적으로 공급하는 천연 팩으로 피부를 관리해야한다. 또한, 피부에 부드러운 자극이 되어 긴장감과 탄력을 주는 마사지를 생활화한다면, 굳이 따로 피부 보약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점점 더 젊어지는 피부를 느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 다섯째, 커피와 술 섭취를 줄여라!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신경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물로 피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피부를 거칠게 만든다. 평소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 섭취를 줄이고 대신 비타민이 풍부한 천연 과일차나 허브차를 즐긴다면 피부에 한결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술 역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거친 피부를 만드는 주범이다.
* 피부에 보(補)가 되려면 장부(臟腑)가 건강해야
피부에 열심히 에센스, 영양크림을 바르기만 한다고 해서 피부에 충분한 보(補)가 되지는 않는 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의견이다. 한방에서는 피부의 영양상태는 오장육부의 건강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속이 건강해야 피부에 윤기가 있고 영양이 충분해진다고 보는 것이다.
보통, 폐나 소화기능, 기와 혈, 그리고 간장과 신장의 기능이 피부의 상태를 좌우한다. 매일저녁 피부에 여러 가지 좋다는 화장품을 열심히 바른다 하더라도 오장육부가 건강하지 못하면 피부가 시들고 윤기가 없어지게 된다.
- 폐가 피부를 주관한다. (肺主皮毛)
폐는 호흡을 통해 맑은 기운을 흡수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폐는 호흡의 기능이 주 기능이므로 폐의 기능이 나빠진다는 것은 호흡의 기능이 나쁘다는 것이 되고 호흡이 나빠지면 맑은 기운이 우리 몸으로 잘 들어오지 못한다는 말이 된다.
결국 피부는 폐의 호흡에 의해서 발생되는 맑은 기운과도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폐의 기능이 나빠지면 피부의 상태도 나빠지게 된다. 또한, 폐는 몸 속의 이산화탄소를 호흡을 통해 몸 밖으로 배설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폐가 건강하면 인체 내부와 외기의 가스 교환이 순조로와 지고 따라서 피부 상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 소화기능이 피부상태를 좌우한다.
소화기는 후천적으로 섭취하는 영양분들을 피부에 적절하게 공급하는 작용을 하고 있다. 소화기능이 좋지 않으면 영양 성분이 골고루 오장육부에 전달되지 못한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인체의 가장 외부를 덮고 있는 피부에까지 영양성분이 도달하지 못하게 되어 가볍게는 푸석푸석하고 윤기없는 피부, 그리고 뻣뻣하고 건조한 모발을 가지게 되며 심하게는 각종 피부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또한, 소화가 늘 안 되는 증상에 설사나 변비까지 겹치게 되면, 영양분이 오장육부에서 대사되고 남은 노폐물의 체외 배출 경로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피부에 트러블이 발생하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특히 지나친 다이어트로 영양섭취를 골고루 해주지 않아 전반적인 영양실조 증상이 나타나는 물론이고, 소화기능이 망가지고 피부까지 영양이 결핍되어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 기(氣)와 혈(血)의 부족과 순환 장애는 피부를 시들게 한다.
기와 혈은 우리 몸 전체를 자양(滋養)하고 살아 움직이게 하는 근본이 되는 물질이다. 또한, 기와 혈은 피부뿐만 아니라 우리 몸 전체의 노화작용과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된다.
기와 혈이 부족해지면 인체 내부로는 오장육부를, 인체 외부로는 피부와 모발 등을 건강하고 윤택하게 유지하는 작용에 문제가 생긴다. 이와 반대로, 기혈(氣血)이 풍부하면 피부뿐 아니라 머리카락, 손톱, 입술 등의 색깔이 곱고 선명하고 탄력이 생기는 등 우리 몸 전체가 윤기가 난다.
피부 마사지를 받은 후 얼굴이 화사해 보이고 피부 트러블이 호전되는 것은 피부 마사지를 통해 기와 혈의 순환을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반복해서 관리한다면 이 역시 피부에 보(補)가 된다.
- 체내 독소를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피부와 간장(肝臟)
피부는 인체의 독소를 밖으로 배출하는 기관 중에서 가장 넓고 큰 기관이다. 특히, 피부가 독소를 배출하는 데는 간장 기능이 함께 작용하는데, 간장은 외부에서 들어온 독소와 인체 내의 신진대사 작용으로부터 생긴 독소와 노폐물을 해독하고 배출하는 기능이 있다.
외부에서 인체에 들어오는 독소는 각종 화학 물질, 알코올, 약, 담배, 부적합한 음식 등이며 인체 내부에서는 호르몬, 비타민, 콜레스테롤, 지방산 등으로부터 독소가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독성 물질들은 인체의 해독 기관에 커다란 부담을 준다.
간장의 기능이 활발하여 독소와 노폐물을 적절히 해독하고 처리하면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간장의 기능이 약하면 미쳐 해독이 되지 않은 독소들이 전신을 순환하며 다른 배출구를 찾게 되는데, 그 중의 하나가 피부다. 독성 물질이 피부를 통해 배출될 때 따르는 증상이 바로 피부병, 피부 조기 노화, 비정상 피부 착색 등이다.
- 체내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하는데 협력하는 피부와 신장(腎臟)
피부는 독소뿐 아니라, 체내의 정상 생리작용을 통해 몸에 저장되고 남은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는데,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은 신장(腎臟) 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몸 속의 물은 오줌이나 땀으로 되어 신장과 피부를 통해 몸 외부로 배설되는데, 이렇게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설시키는 신장의 기능은 이외에도 인체의 성장과 노화에 관련된 영양 물질을 유지, 공급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몸 속의 암모니아는 간에서 독성이 없는 요소로 바뀌어서 역시 신장에서 외부로 배설하게 되기 때문에 신장의 기능이 저하될 경우 피부색이 탁해지고 부종이 생기며 피부를 통해 밖으로 노페물을 배설하는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 피부 보약이라고 부르는 에센스와 팩
시중에 화장품으로 나와 있는 제품을 기능별로 나누어 본다면, 피부 보약(補藥)이라고 부를 만한 제품은 단연 에센스이다. 고농축 미용액인 에센스는 우수한 미용성분을 고농축시킨 제품으로 흡수가 빠르며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 상태로 가꾸어 준다. 다량의 보습제가 첨가되어 건조한 피부나 거칠어진 피부에 더욱 효과적이며 사계절 피부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을 하여 사용해 주는 것이 요령이다.
건조한 피부는 에센스와 영양크림을 3:2 정도의 비율로 섞어 얼굴에 펴 바른 후 비닐 랩을 씌워 약 10분 정도 후 떼어내고 손바닥으로 감싸주어 흡수 시켜주면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로 가꿀 수 있다.
기초화장을 꼼꼼히 하는 것을 세끼 식사를 충실히 하는 것으로 본다면, 일주일에 한번씩 팩을 해주는 것은 양질의 단백질로 보식(補食)하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겠다.
팩은 “싼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팩을 얼굴에 바르고 있는 동안 일시적으로 외부 공기와 차단되므로 피부 표면의 수분 증발을 막으면서 동시에 영양을 공급해주고, 피부를 진정시키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등 여러 가지 효과를 한꺼번에 노릴 수 있는 관리 방법이다.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팩을 할 때는 일반적인 팩 제품보다는 계란 노른자, 올리브유, 벌꿀, 콩가루, 우유, 아몬드, 해바라기 씨, 스쿠알랜, 태반추출물 등을 이용해서 팩을 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지성피부인 경우는 팩을 얼굴에 바른 후 일정 시간이 경과한 다음 아래에서 위로 때어내는 peel-off type이 , 건성 피부나 민감성 피부인 경우는 물로 씼어내는 wash-off type이 좋다. 그러나, 팩을 해서는 안 되는 경우도 있는데, 피부 질환이 있을 때, 상처가 난 피부, 면도 직후 등이다.
* 피부에 보약이 되는 다섯가지 관리 노하우
- 첫째, 충분한 수면, 보약만큼 좋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활동하는 것은 건강뿐 아니라 피부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습관이다.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피부의 신진대사가 가장 활발하고 새로운 세포가 형성되는 시간대이므로 이 시간에는 반드시 자는 것이 좋고, 하루 6시간 정도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피부 결이 좋아진다.
- 둘째,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해야 !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식품으로 대표적인 것은 단연, 과일과 야채다. 육류는 활동하는데 에너지를 공급해주고 세포조직을 새로 만드는 원료가 되기 때문에 물론 적당량 섭취해야 하지만 피부에 좋은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 피부에는 알칼리성 식품이 좋은 영향을 미치므로 과일과 야채를 적극 섭취하자.
- 셋째, 고유의 전통 발효 식품을 많이 섭취해야!
김치는 물론이고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의 전통 발효식품은 면역기능을 높여주므로 외부의 감염으로부터 저항력이 강해지는 좋은 효과가 있어서 몸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게다가 섬유질이 많고 몸에 좋은 미네랄과 무기질까지 풍부해서 변비를 해소하는데 이만한 음식이 없다. 피부에 좋은 보약을 따로 찾아다니지 말고 늘 식탁에 올라오는 이런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피부 보약으로 충분하다.
- 넷째, 천연 팩과 마사지 관리를 꾸준히 하라!
이십대 중반이 넘어가면 피부 기초손질 외에 수분과 비타민을 효과적으로 공급하는 천연 팩으로 피부를 관리해야한다. 또한, 피부에 부드러운 자극이 되어 긴장감과 탄력을 주는 마사지를 생활화한다면, 굳이 따로 피부 보약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점점 더 젊어지는 피부를 느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 다섯째, 커피와 술 섭취를 줄여라!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신경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물로 피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피부를 거칠게 만든다. 평소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 섭취를 줄이고 대신 비타민이 풍부한 천연 과일차나 허브차를 즐긴다면 피부에 한결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술 역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거친 피부를 만드는 주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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