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직장인 건강 시리즈] "겨울, 내건강 내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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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12-02-17 11:29 조회2,890회본문
----------------------------------------------[직장인 건강클리닉 시리즈]
<겨울, 내건강 내가 지킨다>
건조한 사무실 환경, 바꿔줘야 잔병 없어
사무실 내의 공기는 평소에도 바깥보다 건조하다. 여러 가지 사무기기와 서류에서 나오는 먼지도 많은데다, 사람들의 출입이 많은 사무실은 의류에서 나오는 먼지도 만만치 않은데다, 사무실이라는 환경이 냉난방은 철저히 하지만 습도 조절은 제대로 하지 않는 곳이라 무척 건조하다. 게다가 겨울동안 사무실에 난방이 가동되면 공기가 데워지면서 더욱 건조해지게 되고, 추위 때문에 창문을 자주 열지 않아 환기상태도 불량해지기 때문에 평소 비염 증상이 있거나 기관지가 약한 사람, 감기기운이 있는 사람, 안구 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이런 환경에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이런 예방하는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제일이다. 특히 비염이 있거나 감기기운이 있는 사람은 사무실 책상 근처에 가습기를 설치해야 한다. 그것이 어렵다면 타월을 물에 적셨다가 살짝 짜서 실내에 걸어두는 방법도 좋다. 사무실 습도만 제대로 유지해도 겨울철에 흔한 호흡기 질환은 예방할 수 있다.
추위 잘 타는 사람, 이렇게 극복해야
사람마다 사계절 중 유독 견디기 어려운 계절이 있기 마련이다. 사 계절 중에서도 특히, 기온이 급강하되고 건조한 계절인 겨울나기를 못 견뎌 하는 사람이 많다. 추위를 유난히 잘 타는 체질이 따로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한방적인 관점에서는 "소음인 (少陰人)"이 추위를 유독 많이 탄다고 본다. 소음인은 속이 차기 때문에 찬 것을 싫어하게 되어 있는데 임상에서 보면 소음인 여성이 손발이 항상 차고 추운 것을 못 참아하므로 추운데서 먹은 것은 꼭 체한다. 그러나 추위를 너무 심하게 타는 사람은 이런 체질적인 이유 外에도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기능 저하가 있는 사람은 약간의 추위도 견디기 힘들어진다. 또한 혈압이 평균보다 낮은 사람도 추위를 잘 탄다.
소음인 체질인 경우는 인삼 분말을 꿀에 재어 평소 꾸준히 복용하면 추위를 덜타고 감기도 예방할 수 있다. 평소의 음식도 계피, 생강, 파, 마늘 등을 즐겨먹으면 몸이 따뜻해지고 면역력도 증강되는 등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소음인이 아니라면 속을 따뜻하게 하여 추위를 이기려고 하지 말고 ꡒ이한치한(以寒治寒)ꡓ으로 추위를 이겨보는 것이 좋겠다. 스키, 스케이팅 등의 겨울철 야외 스포츠나 겨울철 실내 수영 등을 적극적으로 즐기다보면 추위를 이겨내는 정도가 점점 강해지는 것을 곧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실례로, 소양인의 미혼여성이 추위를 너무 잘 탄다며 내원한 적이 있었는데 위의 "이한치한(以寒治寒)" 방법을 알려주었더니 그해 겨울 내내 스키, 그것도 영하 10-20도의 추위 속에서 즐기는 야간스키를 처음 배워서 꾸준히 즐겼다고 하였고 이후부터는 어지간한 추위에도 별로 추위를 타지 않았다고 했다. 실내 수영장도 겨울에는 찾는 사람이 많지 않는데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일수록 오히려 겨울 수영이 권할 만 하다. 여름보다 사람도 적고 물 밖보다 오히려 따뜻한 물 속에서 수영을 하고 나면 겨울 한철이 별로 춥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특히, 수영의 경우는 노인의 경우에도 자신의 체력에 맞도록 운동량을 잘 조절만 한다면 관절에 무리없이 온 몸 운동이 가능하므로 가장 권장할 만한 운동이 되겠다.
건조한 날씨 때문에 생기는 피부 건조증상, 소양증상 (皮膚搔痒症)
날씨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는 피부 제일 바깥 면의 각질층이 건조해지고 부스러지면서 가려움증(피부소양증)이 심해진다. 특히 40대 이후의 남성들은 겨울철만 되면 생기는 피부 건조증 때문에 고민하는 예가 많은데, 평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훨씬 편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대처하는 방법은 샤워 후에는 피부의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 크림을 발라 피부의 수분을 보호하고, 식사 전후가 아니더라도 물을 되도록 많이 섭취해서 체내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한다. 또한, 피부에 닿는 속옷은 순면(純綿)을 입어야 하며, 때 수건으로 피부를 밀거나 사우나를 자주하는 경우에는 각질층이 손상되고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증이 쉽게 일어나므로, 때 수건 사용을 금해야 한다. 목욕은 5˜10분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정도로 한다. 샤워는 하루 1번, 욕조에 들어가 씻는 것은 주 1회가 적당하다.
피부 건조증, 소양증의 한방치료는 한방 외치 요법의 일종으로 피부 건조에 외용약(외치요법학회에 속한 한의원에서 처방 받아 사용할 수 있다)으로 바르도록 처방된 ꡒ보습(補濕) 연고ꡓ, 또는 ꡒ 자운고ꡓ 등을 바르는 것, 그리고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가렵지 않도록 처방한 한약을 처방하여 먹는 것, 등의 방법으로 치료한다.
혈압 높은 사람은 특히 겨울 조심.
기온이 급강하되는 날이면 뇌출혈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데, 갑자기 떨어진 기온 때문에 뇌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출혈로 이어지면서 "중풍(中風)"이 발생하게 된다. 요즘은 매스컴에서도 겨울철 뇌출혈에 관한 정보를 많이 싣고 있어 일반에게 잘 알려진 건강 상식이 되었지만, 상식으로 알고 있는 것도 한번 더 짚어 보자.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날 새벽이나 아침 일찍 외출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갑자기 쓰러지면서 의식을 잃고 혼수 상태까지 순식간에 이어지는 ꡒ뇌출혈ꡓ은 기온이 뚝 떨어진 겨울날 새벽에 많이 발생하며 뇌 속으로 출혈된 혈액의 양과 혈액이 고인 부위에 따라 증상과 예후가 달라지고 긴급히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혈압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겨울, 내건강 내가 지킨다>
건조한 사무실 환경, 바꿔줘야 잔병 없어
사무실 내의 공기는 평소에도 바깥보다 건조하다. 여러 가지 사무기기와 서류에서 나오는 먼지도 많은데다, 사람들의 출입이 많은 사무실은 의류에서 나오는 먼지도 만만치 않은데다, 사무실이라는 환경이 냉난방은 철저히 하지만 습도 조절은 제대로 하지 않는 곳이라 무척 건조하다. 게다가 겨울동안 사무실에 난방이 가동되면 공기가 데워지면서 더욱 건조해지게 되고, 추위 때문에 창문을 자주 열지 않아 환기상태도 불량해지기 때문에 평소 비염 증상이 있거나 기관지가 약한 사람, 감기기운이 있는 사람, 안구 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이런 환경에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이런 예방하는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제일이다. 특히 비염이 있거나 감기기운이 있는 사람은 사무실 책상 근처에 가습기를 설치해야 한다. 그것이 어렵다면 타월을 물에 적셨다가 살짝 짜서 실내에 걸어두는 방법도 좋다. 사무실 습도만 제대로 유지해도 겨울철에 흔한 호흡기 질환은 예방할 수 있다.
추위 잘 타는 사람, 이렇게 극복해야
사람마다 사계절 중 유독 견디기 어려운 계절이 있기 마련이다. 사 계절 중에서도 특히, 기온이 급강하되고 건조한 계절인 겨울나기를 못 견뎌 하는 사람이 많다. 추위를 유난히 잘 타는 체질이 따로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한방적인 관점에서는 "소음인 (少陰人)"이 추위를 유독 많이 탄다고 본다. 소음인은 속이 차기 때문에 찬 것을 싫어하게 되어 있는데 임상에서 보면 소음인 여성이 손발이 항상 차고 추운 것을 못 참아하므로 추운데서 먹은 것은 꼭 체한다. 그러나 추위를 너무 심하게 타는 사람은 이런 체질적인 이유 外에도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기능 저하가 있는 사람은 약간의 추위도 견디기 힘들어진다. 또한 혈압이 평균보다 낮은 사람도 추위를 잘 탄다.
소음인 체질인 경우는 인삼 분말을 꿀에 재어 평소 꾸준히 복용하면 추위를 덜타고 감기도 예방할 수 있다. 평소의 음식도 계피, 생강, 파, 마늘 등을 즐겨먹으면 몸이 따뜻해지고 면역력도 증강되는 등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소음인이 아니라면 속을 따뜻하게 하여 추위를 이기려고 하지 말고 ꡒ이한치한(以寒治寒)ꡓ으로 추위를 이겨보는 것이 좋겠다. 스키, 스케이팅 등의 겨울철 야외 스포츠나 겨울철 실내 수영 등을 적극적으로 즐기다보면 추위를 이겨내는 정도가 점점 강해지는 것을 곧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실례로, 소양인의 미혼여성이 추위를 너무 잘 탄다며 내원한 적이 있었는데 위의 "이한치한(以寒治寒)" 방법을 알려주었더니 그해 겨울 내내 스키, 그것도 영하 10-20도의 추위 속에서 즐기는 야간스키를 처음 배워서 꾸준히 즐겼다고 하였고 이후부터는 어지간한 추위에도 별로 추위를 타지 않았다고 했다. 실내 수영장도 겨울에는 찾는 사람이 많지 않는데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일수록 오히려 겨울 수영이 권할 만 하다. 여름보다 사람도 적고 물 밖보다 오히려 따뜻한 물 속에서 수영을 하고 나면 겨울 한철이 별로 춥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특히, 수영의 경우는 노인의 경우에도 자신의 체력에 맞도록 운동량을 잘 조절만 한다면 관절에 무리없이 온 몸 운동이 가능하므로 가장 권장할 만한 운동이 되겠다.
건조한 날씨 때문에 생기는 피부 건조증상, 소양증상 (皮膚搔痒症)
날씨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는 피부 제일 바깥 면의 각질층이 건조해지고 부스러지면서 가려움증(피부소양증)이 심해진다. 특히 40대 이후의 남성들은 겨울철만 되면 생기는 피부 건조증 때문에 고민하는 예가 많은데, 평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훨씬 편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대처하는 방법은 샤워 후에는 피부의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 크림을 발라 피부의 수분을 보호하고, 식사 전후가 아니더라도 물을 되도록 많이 섭취해서 체내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한다. 또한, 피부에 닿는 속옷은 순면(純綿)을 입어야 하며, 때 수건으로 피부를 밀거나 사우나를 자주하는 경우에는 각질층이 손상되고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증이 쉽게 일어나므로, 때 수건 사용을 금해야 한다. 목욕은 5˜10분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정도로 한다. 샤워는 하루 1번, 욕조에 들어가 씻는 것은 주 1회가 적당하다.
피부 건조증, 소양증의 한방치료는 한방 외치 요법의 일종으로 피부 건조에 외용약(외치요법학회에 속한 한의원에서 처방 받아 사용할 수 있다)으로 바르도록 처방된 ꡒ보습(補濕) 연고ꡓ, 또는 ꡒ 자운고ꡓ 등을 바르는 것, 그리고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가렵지 않도록 처방한 한약을 처방하여 먹는 것, 등의 방법으로 치료한다.
혈압 높은 사람은 특히 겨울 조심.
기온이 급강하되는 날이면 뇌출혈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데, 갑자기 떨어진 기온 때문에 뇌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출혈로 이어지면서 "중풍(中風)"이 발생하게 된다. 요즘은 매스컴에서도 겨울철 뇌출혈에 관한 정보를 많이 싣고 있어 일반에게 잘 알려진 건강 상식이 되었지만, 상식으로 알고 있는 것도 한번 더 짚어 보자.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날 새벽이나 아침 일찍 외출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갑자기 쓰러지면서 의식을 잃고 혼수 상태까지 순식간에 이어지는 ꡒ뇌출혈ꡓ은 기온이 뚝 떨어진 겨울날 새벽에 많이 발생하며 뇌 속으로 출혈된 혈액의 양과 혈액이 고인 부위에 따라 증상과 예후가 달라지고 긴급히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혈압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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