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 우리 곡물로 만든 웰빙 영양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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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12-02-16 14:48 조회3,243회본문
콩, 메밀 싫어하는 아이도 OK!
젓가락을 들고 밥에서 콩을 골라내는 아이를 보면 ‘저 놀라운 집중력은 어디서 나오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신중하다. 어릴 때 안 먹어도 나이가 들면 먹는다는 말에 위안을 삼지만,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가 결핍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간식 선호도 상위를 차지하는 쿠키와 케이크로 변신한 곡물이라면 제아무리 뛰어난 재주라도 골라내기 힘들다.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쌀을 제외한 곡물의 영양과 간식으로 만들어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우리가 곡물을 꼭 먹어야 하는 이유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먹는 인스턴트식품과 고열량 식품을 과다 섭취 할 경우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 등의 영양소가 부족하기 쉽다. 이와 같은 영양소가 부족하면 저항력이 약해져 쉽게 질병에 노출된다. 정이안 원장은 “인스턴트식품에 들어 있는 인을 과다 섭취하면 칼슘 부족 현상이 일어나 성장기 어린이 뼈나 치아 생성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영양소 중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쉽게 피로감이 들고 손발 저림, 우울, 불안, 초조함, 성장통, 편두통을 호소한다. 또 초경 뒤 심각한 월경증후군에 시달린다면 마그네슘 부족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렇게 중요한 기능을 하는 영양 성분을 함유한 곡물이 콩이다. 에스더클리닉 여에스더 원장은 “콩은 신경과 두뇌를 안정시키는 천연 콜레스테롤제이며, 어른에게는 천연 진정제”라고 말한다.
여러 곡물보다 체질 맞는 1~2가지가 적합
정 원장은 “곡물은 장을 튼튼하게 하고 신장병을 다스리며, 기를 내려 풍열(風熱)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독을 풀어준다”며 “이는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 기록된 내용으로, 소화기관이 약한 아이는 여러 가지 곡물보다 1~2가지로 제한해 먹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렇게 다양한 효능이 있는 곡물을 좀더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체질에 맞는 곡물 먹기다. 본인의 체질에 맞는 곡물을 알고 먹으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태양인은 위, 장 등 소화기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메밀, 태음인은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콩, 현미, 율무, 고구마, 소양인은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한 보리, 소음인은 소화 기능을 강화하는 찹쌀, 감자를 섭취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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