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음주와 간장(肝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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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12-02-17 09:34 조회2,989회본문
1. 술 먹고 간장약(肝臟藥) 먹고 ???
진료실에서 대하는 환자들 중에 술을 평소 많이 마시는 사람은 열 중 아홉은 간장 질환을 늘 걱정하고 사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방간, 간염, 간경화, 간암..... 이러한 질환을 늘 걱정하면서도 술을 줄이지 못하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간을 보호할 수 있다는 약을 찾아다니며 먹는다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간장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약을 먹는다 하더라도 장기간의 과음으로 간을 해치고 있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간장을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은 역시 과음을 삼가고 안주를 적절히 같이 먹고 간혹 과음을 하였다면 이 후 3일 정도는 음주를 삼가서 간이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다. 알콜성 지방간이라고 진단을 받았더라도 일정기간 동안 음주를 삼가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으므로 현명한 음주 습관이야말로 자연적 순리에 의해 인체 스스로의 회복작용에 간장을 맡기는 지혜로운 방법이며 최선책이라 할 수 있다.
2. 음주와 간 수치(GOT, GPT)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 건강 검진상 가장 신경을 쓰는 수치가 소위 GOT, GPT라고 알고 있는 간 수치인데, 간 수치의 높고 낮음이 간장 질환을 모두 말해준다고 볼 수는 없다. 간장은 심각한 지경이 될 때까지 묵묵히 참아내는 장기이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진 후 진찰해보면 이미 간 세포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의 악화 상태로 치달은 후인 경우가 있다. 간 수치가 정상이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여러 가지 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무시하고 계속 음주를 즐기다가는 필시 심각한 간장질환이 코 앞에 다가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3. 한방에서 보는 음주와 간(肝)
한의 고서에서 간장(肝臟)을 표현하기를 "성질이 강급(剛急)하고 동요(動搖)를 좋아하고 불같이 돌격하는 장군(將軍)과 같다"고 하였는데 이러한 간장의 성질 때문에 맹렬하고 열이 많은 주독(酒毒)은 간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간장의 생리적인 기능은 "혈액을 저장하고 혈량을 조절하며 기(氣)의 소통 즉, 승강(昇降), 발산(發散)을 주관하므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울증 등으로 인해 억압을 받으면 간의 기운 또한 억제되어 병이 생긴다. 이럴 때 적당한 음주생활은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되며 정신적인 억압을 발산시키는 효과도 크다.
그러나 지나친 음주 생활은 오히려 간의 승강 발산 기능을 과도하게 조장하여 어지럽고, 구토가 나며 노기(怒氣)와 풍사(風邪)를 더욱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평소 다혈질이거나 혈압이 높은 자에게는 자칫 독약이 될 수도 있다.
주독(酒毒)에 의해 상한 간장을 치료할 때는 간에 쌓인 습열을 제거(去 濕熱)하고 간의 기운을 맑게 해주고(淸肝), 주독을 푸는(解 酒毒) 한약재를 처방하여 간의 긴장과 피로를 풀어주는데 치료의 주안점을 둔다.
진료실에서 대하는 환자들 중에 술을 평소 많이 마시는 사람은 열 중 아홉은 간장 질환을 늘 걱정하고 사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방간, 간염, 간경화, 간암..... 이러한 질환을 늘 걱정하면서도 술을 줄이지 못하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간을 보호할 수 있다는 약을 찾아다니며 먹는다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간장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약을 먹는다 하더라도 장기간의 과음으로 간을 해치고 있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간장을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은 역시 과음을 삼가고 안주를 적절히 같이 먹고 간혹 과음을 하였다면 이 후 3일 정도는 음주를 삼가서 간이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다. 알콜성 지방간이라고 진단을 받았더라도 일정기간 동안 음주를 삼가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으므로 현명한 음주 습관이야말로 자연적 순리에 의해 인체 스스로의 회복작용에 간장을 맡기는 지혜로운 방법이며 최선책이라 할 수 있다.
2. 음주와 간 수치(GOT, GPT)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 건강 검진상 가장 신경을 쓰는 수치가 소위 GOT, GPT라고 알고 있는 간 수치인데, 간 수치의 높고 낮음이 간장 질환을 모두 말해준다고 볼 수는 없다. 간장은 심각한 지경이 될 때까지 묵묵히 참아내는 장기이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진 후 진찰해보면 이미 간 세포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의 악화 상태로 치달은 후인 경우가 있다. 간 수치가 정상이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여러 가지 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무시하고 계속 음주를 즐기다가는 필시 심각한 간장질환이 코 앞에 다가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3. 한방에서 보는 음주와 간(肝)
한의 고서에서 간장(肝臟)을 표현하기를 "성질이 강급(剛急)하고 동요(動搖)를 좋아하고 불같이 돌격하는 장군(將軍)과 같다"고 하였는데 이러한 간장의 성질 때문에 맹렬하고 열이 많은 주독(酒毒)은 간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간장의 생리적인 기능은 "혈액을 저장하고 혈량을 조절하며 기(氣)의 소통 즉, 승강(昇降), 발산(發散)을 주관하므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울증 등으로 인해 억압을 받으면 간의 기운 또한 억제되어 병이 생긴다. 이럴 때 적당한 음주생활은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되며 정신적인 억압을 발산시키는 효과도 크다.
그러나 지나친 음주 생활은 오히려 간의 승강 발산 기능을 과도하게 조장하여 어지럽고, 구토가 나며 노기(怒氣)와 풍사(風邪)를 더욱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평소 다혈질이거나 혈압이 높은 자에게는 자칫 독약이 될 수도 있다.
주독(酒毒)에 의해 상한 간장을 치료할 때는 간에 쌓인 습열을 제거(去 濕熱)하고 간의 기운을 맑게 해주고(淸肝), 주독을 푸는(解 酒毒) 한약재를 처방하여 간의 긴장과 피로를 풀어주는데 치료의 주안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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