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오십견(五十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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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12-02-16 23:00 조회2,604회본문
중년에 어깨가 아픈 사람은 여기저기서 필시 "오십견"일 거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나이 오십 정도의 중년에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대개 "오십견"이라고 말하지만 이 증상은 젊은이에서부터 70대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모두 발생할 수 있으며 정확한 병명은 동결견(凍結肩)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癒着性 關節囊炎)이다.
그러나 중년에 어깨가 아프다고 모두 오십견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어깨가 무척 아프고 팔을 들어올릴 수 없는 증상이 오십견과 비슷하지만 어깨 관절내 에 위치한 점액낭(粘液囊)이나 건(腱)에 염증이 발생해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오십견과 구분해 주어야 치료도 빨라진다. 한의원에 스스로 오십견이라며 내원하는 환자의 절반 정도가 오십견이 아닌 다른 질환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원인으로는 어떤 이유로 인해 한쪽 어깨만을 깔고 누워 있은 경우, 다른 질환으로 어깨관절을 오래 쓰지 못한 경우, 또는 뇌, 심장, 경추 등의 질환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증상은 어깨가 무척 아픈 것 외에 팔의 움직임이 불편한 것인데 증상이 심할 때는 통증이 있는 어깨 쪽을 깔고 잠을 잘 수가 없고 팔을 벌리거나 밖으로 돌리기, 뒷짐지기가 힘들어 세수를 하거나 머리감기가 불가능할 정도이다. 처음에는 증상이 가볍게 시작되나 초기 이후 수개월간은 통증과 운동장애가 동시에 심해지며 그 후 수개월간은 통증은 감소되고 팔은 더 움직이기 힘들게 되며 이렇게 1년 정도가 지나고 나면 그제야 통증이 거의 없어지고 팔의 움직임도 부드러워지면서 상태가 좋아진다. 한의원에 오십견 치료 차 내원하는 시기는 대부분 통증과 운동장애가 동시에 심해지는 첫 수개월사이인데 이때 한약치료와 침 치료를 약 8주정도 병행하면 이후의 단계로 넘어가지 않고 비교적 수월하게 증상을 극복할 수 있다.
통증과 운동장애가 심한 시기에는 꾸준한 한약 복용과 침 치료 외에 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허리 높이 만한 책상 위에 허리를 구부려 가슴을 대고 아픈 어깨 쪽의 손에 무거운 물건(예, 다리미 등)이나 아령을 들고 팔을 축 늘여뜨린 다음 앞, 뒤 또는 동그라미를 그려 가는 것인데 수시로 실시하는 것이 좋다. 통증이 감소되고 운동장애만 남은 시기에는 아픈 어깨 쪽을 벽에 가까이 대고 벽을 따라 손가락을 짚어 팔을 올리는 운동을, 통증과 운동장애가 거의 없어지는 마지막 시기에는 철봉에 매달리기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중년에 어깨가 아프다고 모두 오십견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어깨가 무척 아프고 팔을 들어올릴 수 없는 증상이 오십견과 비슷하지만 어깨 관절내 에 위치한 점액낭(粘液囊)이나 건(腱)에 염증이 발생해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오십견과 구분해 주어야 치료도 빨라진다. 한의원에 스스로 오십견이라며 내원하는 환자의 절반 정도가 오십견이 아닌 다른 질환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원인으로는 어떤 이유로 인해 한쪽 어깨만을 깔고 누워 있은 경우, 다른 질환으로 어깨관절을 오래 쓰지 못한 경우, 또는 뇌, 심장, 경추 등의 질환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증상은 어깨가 무척 아픈 것 외에 팔의 움직임이 불편한 것인데 증상이 심할 때는 통증이 있는 어깨 쪽을 깔고 잠을 잘 수가 없고 팔을 벌리거나 밖으로 돌리기, 뒷짐지기가 힘들어 세수를 하거나 머리감기가 불가능할 정도이다. 처음에는 증상이 가볍게 시작되나 초기 이후 수개월간은 통증과 운동장애가 동시에 심해지며 그 후 수개월간은 통증은 감소되고 팔은 더 움직이기 힘들게 되며 이렇게 1년 정도가 지나고 나면 그제야 통증이 거의 없어지고 팔의 움직임도 부드러워지면서 상태가 좋아진다. 한의원에 오십견 치료 차 내원하는 시기는 대부분 통증과 운동장애가 동시에 심해지는 첫 수개월사이인데 이때 한약치료와 침 치료를 약 8주정도 병행하면 이후의 단계로 넘어가지 않고 비교적 수월하게 증상을 극복할 수 있다.
통증과 운동장애가 심한 시기에는 꾸준한 한약 복용과 침 치료 외에 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허리 높이 만한 책상 위에 허리를 구부려 가슴을 대고 아픈 어깨 쪽의 손에 무거운 물건(예, 다리미 등)이나 아령을 들고 팔을 축 늘여뜨린 다음 앞, 뒤 또는 동그라미를 그려 가는 것인데 수시로 실시하는 것이 좋다. 통증이 감소되고 운동장애만 남은 시기에는 아픈 어깨 쪽을 벽에 가까이 대고 벽을 따라 손가락을 짚어 팔을 올리는 운동을, 통증과 운동장애가 거의 없어지는 마지막 시기에는 철봉에 매달리기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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