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한약의 개념과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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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12-02-17 09:37 조회2,994회본문
건강 신문 <헬스앤케어 Health & Care> 2001년 4월 창간호 <한약이야기(1)>
질병에 대한 치료와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질을 총칭하여 "약물(藥物)"이라고 하며, 현재 한의학에서 임상에 응용하고 있는 식물류, 동물류, 광물류의 약물들을 "한약(韓藥)"이라고 하며 그 비율이 7: 2: 1로 식물류가 대부분을 차지하므로 흔히 한약재를 "본초(本草)"라고 하고 이들 개별 한약재의 起源, 性味, 歸經등을 연구하는 학문을 "본초학(本草學)"이라고 한다. 현재 한약이라고 불리는 것은 그 수가 수천종에 달하지만 실제로 처방에 응용되는 것은 400~500종에 불과하며, 그 중에서도 상용되는 한약은 250종에 지나지 않는다.
원시시대의 인류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방법을 체험으로 터득하면서 풀뿌리를 사람이 먹 어보는 직접 경험을 통해 이들 풀뿌리가 약초(藥草)임을 알게 되었다. 당시의 사람들은 이 러한 경험적인 근거에 의존해 이 약초들을 질병의 치료에 사용하게 되었으며 의가(醫家)에 서 재경험(再經驗)을 통한 실증(實證)을 얻게 되었으며 이러한 실증적인 자료들은 수천년에 걸쳐 문헌으로 남게 되어 오늘날의 한약 이론이 존재하게 되었다. 이들 약초는 또한 한가지 처방에 한데 어우러지면서 자신만의 약효 뿐 아니라 약효의 상승, 반감, 해독 등의 작용을 하여 질병을 치료하는데 더욱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또한 경험의학으로서 기록하고 있 다.
古代의 韓 中 日 삼국의 무역이 활발했었던 만큼 한약의 수출입 또한 대단했었던 것으로 문헌에는 기록되어 있는데 고구려와 백제의 人蔘이 불로 장생의 영약(靈藥)으로 중국인들에 게 인기가 있었던 것, 국제적인 선물 증정품으로 신라의 인삼, 우황 등을 선호하였던 것, 고 려의 인삼, 향유, 유황, 해송자 등이 송나라에 수출되고 송나라의 서각, 상아가 선물로 고려 로 건너온 것, 고려인들이 일본으로 해조, 수은, 진주, 유황 등을 교역하였던 것 등이며 세 종 15년에 국명으로 저술된 본초서인 <鄕藥集成方>에는 韓國産과 中國産 한약재의 차이점 과 품질의 비교 등이 기록되어 있었던 것을 볼 수 있다.
한약재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식물류는 약재로 사용하는 부위에 따라 뿌리(根), 잎사귀 (葉), 꽃(花), 열매(實), 가지(枝), 껍질(皮) 등으로 분류하여 각각의 채취 시기도 달리 하였다. 동물류는 해삼, 지렁이, 굼뱅이, 전갈, 지네, 매미껍질, 누에, 진주, 해마, 녹용, 우황, 서 각, 해구신, 웅담, 자하거, 별갑, 호랑이뼈, 자라, 사향 외 수십 여종이며, 광물류는 석고, 백 반, 유황, 주사, 자석영, 수은, 자연동(산골), 자석, 경분, 외 수십 여종이다.
한약재로 사용되는 약초는 모두 일정한 효능을 갖추고 있는데, 각기 四氣(寒, 熱, 溫, 冷 의 네 가지 약의 性質), 五味(酸, 苦, 甘, 辛, 鹹의 다섯 가지 味), 升 降 浮 沈의 性質, 歸經 (약물이 특정한 인체의 經絡에 선택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작용), 補瀉, 有毒, 無毒 등이 그 것이다. 질병이 있다는 것은 인체의 기능이 정상을 잃어서 음양이 한쪽으로 치우치고 쇠약 해진 상태를 의미하는데 이때 인체에 잘 배합된 약초가 들어가면 臟腑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음양이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쇠약해진 병리적인 상태를 바로잡아주게 되며 이것은 한약 복 용으로 인한 기본적인 치료 작용이다. 인체를 치료하기 위해 투여되는 각각의 한약재를 적 절히 배합하는 데는 규칙과 금기사항이 존재하며 함께 먹게 되는 음식과의 조화로움도 살펴 금기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이 알고 보면 한약재로 거의 다 사용되고 있는데 예를 들면 補氣藥(대추, 물엿, 꿀, 묵은 쌀), 補陽藥(해삼, 호도, 산딸기, 동충하초), 補血藥(뽕나무 열매, 阿膠), 補陰藥(더덕, 百合, 둥글레, 오미자), 溫熱藥(생강, 후추, 계피), 淸熱藥(치자, 대나무 잎, 알로에, 녹차잎, 결명자, 민들레, 무화과 열매, 바지락조개살, 녹두, 수세미), 安神藥(호박, 자석, 진주), 理氣藥(귤껍질, 감꼭지), 消化促進藥(닭 모래주머니, 보 리), 止痛藥(전갈, 오가피), 發汗藥(생강, 대파 흰뿌리), 涌吐藥(소금, 인삼꼭지, 무씨), 止瀉藥 (매화열매, 인삼, 오미자, 백반), 止咳平喘藥(은행열매, 무씨, 살구열매, 백합) 등이다.
질병에 대한 치료와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질을 총칭하여 "약물(藥物)"이라고 하며, 현재 한의학에서 임상에 응용하고 있는 식물류, 동물류, 광물류의 약물들을 "한약(韓藥)"이라고 하며 그 비율이 7: 2: 1로 식물류가 대부분을 차지하므로 흔히 한약재를 "본초(本草)"라고 하고 이들 개별 한약재의 起源, 性味, 歸經등을 연구하는 학문을 "본초학(本草學)"이라고 한다. 현재 한약이라고 불리는 것은 그 수가 수천종에 달하지만 실제로 처방에 응용되는 것은 400~500종에 불과하며, 그 중에서도 상용되는 한약은 250종에 지나지 않는다.
원시시대의 인류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방법을 체험으로 터득하면서 풀뿌리를 사람이 먹 어보는 직접 경험을 통해 이들 풀뿌리가 약초(藥草)임을 알게 되었다. 당시의 사람들은 이 러한 경험적인 근거에 의존해 이 약초들을 질병의 치료에 사용하게 되었으며 의가(醫家)에 서 재경험(再經驗)을 통한 실증(實證)을 얻게 되었으며 이러한 실증적인 자료들은 수천년에 걸쳐 문헌으로 남게 되어 오늘날의 한약 이론이 존재하게 되었다. 이들 약초는 또한 한가지 처방에 한데 어우러지면서 자신만의 약효 뿐 아니라 약효의 상승, 반감, 해독 등의 작용을 하여 질병을 치료하는데 더욱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또한 경험의학으로서 기록하고 있 다.
古代의 韓 中 日 삼국의 무역이 활발했었던 만큼 한약의 수출입 또한 대단했었던 것으로 문헌에는 기록되어 있는데 고구려와 백제의 人蔘이 불로 장생의 영약(靈藥)으로 중국인들에 게 인기가 있었던 것, 국제적인 선물 증정품으로 신라의 인삼, 우황 등을 선호하였던 것, 고 려의 인삼, 향유, 유황, 해송자 등이 송나라에 수출되고 송나라의 서각, 상아가 선물로 고려 로 건너온 것, 고려인들이 일본으로 해조, 수은, 진주, 유황 등을 교역하였던 것 등이며 세 종 15년에 국명으로 저술된 본초서인 <鄕藥集成方>에는 韓國産과 中國産 한약재의 차이점 과 품질의 비교 등이 기록되어 있었던 것을 볼 수 있다.
한약재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식물류는 약재로 사용하는 부위에 따라 뿌리(根), 잎사귀 (葉), 꽃(花), 열매(實), 가지(枝), 껍질(皮) 등으로 분류하여 각각의 채취 시기도 달리 하였다. 동물류는 해삼, 지렁이, 굼뱅이, 전갈, 지네, 매미껍질, 누에, 진주, 해마, 녹용, 우황, 서 각, 해구신, 웅담, 자하거, 별갑, 호랑이뼈, 자라, 사향 외 수십 여종이며, 광물류는 석고, 백 반, 유황, 주사, 자석영, 수은, 자연동(산골), 자석, 경분, 외 수십 여종이다.
한약재로 사용되는 약초는 모두 일정한 효능을 갖추고 있는데, 각기 四氣(寒, 熱, 溫, 冷 의 네 가지 약의 性質), 五味(酸, 苦, 甘, 辛, 鹹의 다섯 가지 味), 升 降 浮 沈의 性質, 歸經 (약물이 특정한 인체의 經絡에 선택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작용), 補瀉, 有毒, 無毒 등이 그 것이다. 질병이 있다는 것은 인체의 기능이 정상을 잃어서 음양이 한쪽으로 치우치고 쇠약 해진 상태를 의미하는데 이때 인체에 잘 배합된 약초가 들어가면 臟腑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음양이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쇠약해진 병리적인 상태를 바로잡아주게 되며 이것은 한약 복 용으로 인한 기본적인 치료 작용이다. 인체를 치료하기 위해 투여되는 각각의 한약재를 적 절히 배합하는 데는 규칙과 금기사항이 존재하며 함께 먹게 되는 음식과의 조화로움도 살펴 금기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이 알고 보면 한약재로 거의 다 사용되고 있는데 예를 들면 補氣藥(대추, 물엿, 꿀, 묵은 쌀), 補陽藥(해삼, 호도, 산딸기, 동충하초), 補血藥(뽕나무 열매, 阿膠), 補陰藥(더덕, 百合, 둥글레, 오미자), 溫熱藥(생강, 후추, 계피), 淸熱藥(치자, 대나무 잎, 알로에, 녹차잎, 결명자, 민들레, 무화과 열매, 바지락조개살, 녹두, 수세미), 安神藥(호박, 자석, 진주), 理氣藥(귤껍질, 감꼭지), 消化促進藥(닭 모래주머니, 보 리), 止痛藥(전갈, 오가피), 發汗藥(생강, 대파 흰뿌리), 涌吐藥(소금, 인삼꼭지, 무씨), 止瀉藥 (매화열매, 인삼, 오미자, 백반), 止咳平喘藥(은행열매, 무씨, 살구열매, 백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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