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 컬러푸드는 한의학의 철학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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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12-02-15 11:06 조회2,815회본문
한의학 박사 정이안 씨는 몇 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컬러 푸드' 붐이 생 소하지 않았다.
하루에 다섯 가지 색깔의 음식을 먹자는 'Five a Day' 캠페인, 검은 콩 많이 먹자는 '블랙푸드' 열풍은 정씨로 하여금 한의학 특유의 오행설 을 떠올리게 했다.
'컬러 푸드'와 한의학을 연결시킨 '몸에 좋은 색깔 음식 50 '(고려원북스 펴냄)은 그렇게 쓰게 됐다.
"청ㆍ적ㆍ황ㆍ백ㆍ흑 그렇게 다섯 색깔이 다섯 가지 맛과 연결되고, 나아가 다 섯 가지 장부와도 연관된다는 것이 한의학의 기본이지요.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잊혔던 한의학 특유의 철학이 현대인의 식탁에서 다시 살아나는 광경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요." '몸에 좋은…'은 일상적으로 먹는 50가지의 음식을 색깔별로 10개씩 정리하고 있다.
예컨대 간장의 기능과 연관된 녹색 음식들로 녹차ㆍ매실ㆍ시금치ㆍ알로 에ㆍ올리브 등이 소개되고, 위장의 기능과 연관된 노란색 음식으로 꿀ㆍ늙은 호박ㆍ당근ㆍ된장ㆍ청국장 등이 등장한다.
고추ㆍ토마토는 심장에 좋은 빨간색 음식, 검은 콩ㆍ오골계는 신장을 건강하게 하는 검은색 음식, 굴ㆍ마늘 등은 폐와 관련된 흰색 음식이다.
복잡해 보이는데, 정씨는 단순하게 생각하라고 한다. "술 먹을 때 고기만 찾지 말고 버섯도 먹고 녹색 야채도 많이 드시란 얘기"라고 정씨는 말했다.
정씨는 과일도 많이 먹으라고 한다. 과일의 색소는 자외선ㆍ비ㆍ바람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물질을 만드는데, 그게 사람에게도 여러모로 좋다는 것이다.
"과일을 포함해서 다양한 색깔 음식으로 눈도 즐겁게 하고, 혀도 기쁘게 하시 면 건강 걱정 따로 안해도 될 거예요." 사람은 자기가 사는 땅에서 제철에 나오는 음식을 먹는 것이 건강유지의 가장 큰 비결이라는 사실이 확인시켜주는 책이다.
[이지형 기자]
하루에 다섯 가지 색깔의 음식을 먹자는 'Five a Day' 캠페인, 검은 콩 많이 먹자는 '블랙푸드' 열풍은 정씨로 하여금 한의학 특유의 오행설 을 떠올리게 했다.
'컬러 푸드'와 한의학을 연결시킨 '몸에 좋은 색깔 음식 50 '(고려원북스 펴냄)은 그렇게 쓰게 됐다.
"청ㆍ적ㆍ황ㆍ백ㆍ흑 그렇게 다섯 색깔이 다섯 가지 맛과 연결되고, 나아가 다 섯 가지 장부와도 연관된다는 것이 한의학의 기본이지요.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잊혔던 한의학 특유의 철학이 현대인의 식탁에서 다시 살아나는 광경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요." '몸에 좋은…'은 일상적으로 먹는 50가지의 음식을 색깔별로 10개씩 정리하고 있다.
예컨대 간장의 기능과 연관된 녹색 음식들로 녹차ㆍ매실ㆍ시금치ㆍ알로 에ㆍ올리브 등이 소개되고, 위장의 기능과 연관된 노란색 음식으로 꿀ㆍ늙은 호박ㆍ당근ㆍ된장ㆍ청국장 등이 등장한다.
고추ㆍ토마토는 심장에 좋은 빨간색 음식, 검은 콩ㆍ오골계는 신장을 건강하게 하는 검은색 음식, 굴ㆍ마늘 등은 폐와 관련된 흰색 음식이다.
복잡해 보이는데, 정씨는 단순하게 생각하라고 한다. "술 먹을 때 고기만 찾지 말고 버섯도 먹고 녹색 야채도 많이 드시란 얘기"라고 정씨는 말했다.
정씨는 과일도 많이 먹으라고 한다. 과일의 색소는 자외선ㆍ비ㆍ바람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물질을 만드는데, 그게 사람에게도 여러모로 좋다는 것이다.
"과일을 포함해서 다양한 색깔 음식으로 눈도 즐겁게 하고, 혀도 기쁘게 하시 면 건강 걱정 따로 안해도 될 거예요." 사람은 자기가 사는 땅에서 제철에 나오는 음식을 먹는 것이 건강유지의 가장 큰 비결이라는 사실이 확인시켜주는 책이다.
[이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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