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 [건강] '장마철 숯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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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12-02-15 17:13 조회2,690회본문
집안이 뽀송뽀송 ‘천연 공기청정기’
(송은숙 건강전문 프리랜서 /도움말=정이안한의원 정이안 원장)
(송은숙 건강전문 프리랜서 /도움말=정이안한의원 정이안 원장)
지리한 장마가 시작됐다. 숯을 집안 곳곳에 놔두면 습기를 빨아들이고 음이온을 방출해 장마철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다.
이제 막 시작된 장마가 7월 하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해마다 찾아오는 장마철이면 눅눅해지는 집안 공기, 퀴퀴한 냄새에 인상이 찌푸려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숯을 잘 활용하면 쾌적한 공기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신경안정,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는데…. 숯의 이 같은 효능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옷이나 이불, 식품, 화장품, 가전제품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숯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공기가 눅눅해지고 불쾌지수도 올라간다. 하지만 숯을 집안에 두면 습기를 빨아들여 적절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반대로 너무 건조할 때는 수분을 방출하는 가습기 역할을 하기도 한다.
숯 자체에서 나오는 음이온도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 준다. 음이온이 많은 곳에 있으면 마치 나무가 많은 곳에 있는 것처럼 머리가 맑아지고 쌓인 피로가 풀려 몸에 활력이 생긴다. 원적외선도 방출된다. 원적외선은 우리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준다. 아이들 공부방이나 서재, 침실에 숯을 두면 이런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나쁜 냄새를 흡착하는 탈취, 물건을 썩지 않게 하는 방부, 균을 제거하는 살균 효과까지 뛰어나니 웬만한 공기청정기보다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바로 숯이다. 쉽게 구할 수 있고 값도 저렴해서 부담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냄새가 나기 쉬운 화장실이나 신발장, 쓰레기통, 창고 등에 넣어두면 악취를 없앨 수 있어서 좋다. 살균효과로 인해 바퀴벌레, 진드기, 개미 등을 없애는 데도 효과적이다.
새집으로 이사할 계획이 있는 경우에도 숯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1평당 1㎏ 정도로 넉넉하게 숯을 두면 바닥재, 도료 등의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유해물질, 습기를 흡착해서 새집증후군을 막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숯으로 만든 벽지, 장판도 나오고 있다. 아토피로 고생하는 가족이 있을 때는 이사 전에 베이크 아웃을 잘 시키고 숯을 군데군데 놓아 새집의 공기를 정화시켜 주는 것이 좋다. 사용한 숯은 새집이라면 1~2개월마다, 그렇지 않을 때는 3~4개월에 한 번 물에 숯을 넣고 팔팔 끓인 다음 햇볕에 말려서 쓰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숯을 처음 쓸 때도 같은 방법으로 소독한다.
그렇다면 숯을 먹거나 바르고 입욕제로 이용하는 숯 건강법은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위염이나 위궤양, 설사, 두드러기, 피부염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담배의 니코틴, 자동차의 배기가스, 농약·약물 중독 등을 치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부패하는 단백질 또는 지방이나 체내에 잔류한 농약·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이 숯의 미세한 구멍에 흡착돼 몸 밖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보통 숯가루를 물에 타서 먹거나 과립, 알약으로 만들어 먹는다. 숯가루를 물에 타 마실 때는 하루에 1회 1티스푼 정도의 양을 아침 공복 또는 밤에 잠자기 전에 마신다. 체내 독소를 없애고 피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숯가루를 먹으면 대변 색깔이 까맣게 변하고, 많이 먹으면 변비가 생길 수도 있다.
이처럼 식용, 약용으로 쓸 때는 참나무를 고열에서 구워낸 일반 숯을 쓰면 안 된다. 재래종 소나무를 구워서 만든 숯을 더 많은 구멍이 생기도록 600~900℃의 수증기로 다시 열처리하는 과정을 거친 활성탄이라야 한다. 시중에는 식용숯가루 환이나 과립 제품, 목욕용 숯가루나 숯덩이 제품이 나와 있다.
정이안한의원의 정이안 원장은 “일반 숯은 흡착력이 너무 강해 체중감소, 변비를 일으킬 수 있고 내부 장기에 손상을 줄 위험이 있다. 만약 질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숯을 쓸 때는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참고로 우리가 흔히 쓰는 숯은 활성탄, 참숯, 열탄 등이다. 연료, 숯불구이에 많이 쓰는 참숯은 검탄보다는 백탄이 더 질이 좋다. 백탄은 고급 연료나 장 담글 때, 수돗물 정수 등에 이용해도 무방하다. 원통형이든 조각난 것이든 효능에는 차이가 없지만 가끔 참나무, 소나무가 아닌 잡목, 폐건축자재로 만든 숯이 유통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믿을 만한 곳에서 구입하거나 직접 생산지에 가서 구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가운데 구멍이 있는 육각형 모양의 숯은 열탄이다. 톱밥을 성형한 후 구워서 만든 것으로 동남아 등지의 수입품이 많다. 주로 연료, 산업용으로 쓴다.
숯으로 목욕을 하면 피부가 한결 촉촉하면서 부드러워지고, 피로도 싸악 풀린다. 해독작용으로 인해 아토피 피부에도 도움이 된다. 1~1.5㎏ 정도의 숯을 깨끗이 씻은 다음 망사주머니에 담아 목욕물에 넣어준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자기 전에 숯가루 족욕을 해도 비슷한 효과가 있다.
트러블 없는 깨끗한 얼굴 피부를 가꾸려면 1주일에 1~2번 정도 숯가루로 팩을 해주면 좋다. 미용용 숯가루를 구입해서 밀가루로 쑨 풀과 2:1의 비율로 고루 섞으면 된다. 아니면 밀가루 대신 해조분말을 이용하면 보습, 미백효과가 더 크다. 깨끗이 세수를 한 다음 준비한 숯가루 팩을 발랐다가 마르면 씻어낸다. 그런 다음 화장수와 로션을 발라 마무리한다.
수돗물을 정수해 마실 때도 숯을 이용하면 좋다. 불순물을 걸러내는 여과작용이 뛰어나고 숯에 함유된 칼슘, 마그네슘, 철, 칼륨, 인 등의 미네랄이 물에 녹아서 물맛이 좋아진다. 항아리 안에 물을 붓고 숯과 함께 맥반석, 죽염을 넣고 바구니로 덮어서 8시간 이상 그대로 두면 수돗물이 정화된다. 밤에 자기 전에 물을 받아두었다 다음날 아침에 쓰면 된다. 항아리는 수도꼭지가 달린 항아리를 이용하면 간편하다.
냉장고에 500g 정도의 숯을 넣어두면 냄새 제거는 물론 과일, 채소 등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를 흡착해 식품의 신선도가 오랫동안 유지된다. 사과, 키위에 특히 많은 에틸렌 가스는 과일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성분으로 채소, 과일을 빨리 상하게 만든다.
과일이나 채소에 남아있는 농약 성분을 말끔히 씻어내는 데도 숯을 이용할 수 있다. 숯 덩어리를 넣거나 숯가루를 푼 물에 10분 정도 과일, 야채를 잠깐 담가두면 잔류농약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고 빨리 상하지 않는다.
이제 막 시작된 장마가 7월 하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해마다 찾아오는 장마철이면 눅눅해지는 집안 공기, 퀴퀴한 냄새에 인상이 찌푸려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숯을 잘 활용하면 쾌적한 공기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신경안정,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는데…. 숯의 이 같은 효능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옷이나 이불, 식품, 화장품, 가전제품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숯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공기가 눅눅해지고 불쾌지수도 올라간다. 하지만 숯을 집안에 두면 습기를 빨아들여 적절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반대로 너무 건조할 때는 수분을 방출하는 가습기 역할을 하기도 한다.
숯 자체에서 나오는 음이온도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 준다. 음이온이 많은 곳에 있으면 마치 나무가 많은 곳에 있는 것처럼 머리가 맑아지고 쌓인 피로가 풀려 몸에 활력이 생긴다. 원적외선도 방출된다. 원적외선은 우리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준다. 아이들 공부방이나 서재, 침실에 숯을 두면 이런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나쁜 냄새를 흡착하는 탈취, 물건을 썩지 않게 하는 방부, 균을 제거하는 살균 효과까지 뛰어나니 웬만한 공기청정기보다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바로 숯이다. 쉽게 구할 수 있고 값도 저렴해서 부담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냄새가 나기 쉬운 화장실이나 신발장, 쓰레기통, 창고 등에 넣어두면 악취를 없앨 수 있어서 좋다. 살균효과로 인해 바퀴벌레, 진드기, 개미 등을 없애는 데도 효과적이다.
새집으로 이사할 계획이 있는 경우에도 숯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1평당 1㎏ 정도로 넉넉하게 숯을 두면 바닥재, 도료 등의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유해물질, 습기를 흡착해서 새집증후군을 막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숯으로 만든 벽지, 장판도 나오고 있다. 아토피로 고생하는 가족이 있을 때는 이사 전에 베이크 아웃을 잘 시키고 숯을 군데군데 놓아 새집의 공기를 정화시켜 주는 것이 좋다. 사용한 숯은 새집이라면 1~2개월마다, 그렇지 않을 때는 3~4개월에 한 번 물에 숯을 넣고 팔팔 끓인 다음 햇볕에 말려서 쓰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숯을 처음 쓸 때도 같은 방법으로 소독한다.
그렇다면 숯을 먹거나 바르고 입욕제로 이용하는 숯 건강법은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위염이나 위궤양, 설사, 두드러기, 피부염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담배의 니코틴, 자동차의 배기가스, 농약·약물 중독 등을 치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부패하는 단백질 또는 지방이나 체내에 잔류한 농약·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이 숯의 미세한 구멍에 흡착돼 몸 밖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보통 숯가루를 물에 타서 먹거나 과립, 알약으로 만들어 먹는다. 숯가루를 물에 타 마실 때는 하루에 1회 1티스푼 정도의 양을 아침 공복 또는 밤에 잠자기 전에 마신다. 체내 독소를 없애고 피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숯가루를 먹으면 대변 색깔이 까맣게 변하고, 많이 먹으면 변비가 생길 수도 있다.
이처럼 식용, 약용으로 쓸 때는 참나무를 고열에서 구워낸 일반 숯을 쓰면 안 된다. 재래종 소나무를 구워서 만든 숯을 더 많은 구멍이 생기도록 600~900℃의 수증기로 다시 열처리하는 과정을 거친 활성탄이라야 한다. 시중에는 식용숯가루 환이나 과립 제품, 목욕용 숯가루나 숯덩이 제품이 나와 있다.
정이안한의원의 정이안 원장은 “일반 숯은 흡착력이 너무 강해 체중감소, 변비를 일으킬 수 있고 내부 장기에 손상을 줄 위험이 있다. 만약 질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숯을 쓸 때는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참고로 우리가 흔히 쓰는 숯은 활성탄, 참숯, 열탄 등이다. 연료, 숯불구이에 많이 쓰는 참숯은 검탄보다는 백탄이 더 질이 좋다. 백탄은 고급 연료나 장 담글 때, 수돗물 정수 등에 이용해도 무방하다. 원통형이든 조각난 것이든 효능에는 차이가 없지만 가끔 참나무, 소나무가 아닌 잡목, 폐건축자재로 만든 숯이 유통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믿을 만한 곳에서 구입하거나 직접 생산지에 가서 구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가운데 구멍이 있는 육각형 모양의 숯은 열탄이다. 톱밥을 성형한 후 구워서 만든 것으로 동남아 등지의 수입품이 많다. 주로 연료, 산업용으로 쓴다.
숯으로 목욕을 하면 피부가 한결 촉촉하면서 부드러워지고, 피로도 싸악 풀린다. 해독작용으로 인해 아토피 피부에도 도움이 된다. 1~1.5㎏ 정도의 숯을 깨끗이 씻은 다음 망사주머니에 담아 목욕물에 넣어준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자기 전에 숯가루 족욕을 해도 비슷한 효과가 있다.
트러블 없는 깨끗한 얼굴 피부를 가꾸려면 1주일에 1~2번 정도 숯가루로 팩을 해주면 좋다. 미용용 숯가루를 구입해서 밀가루로 쑨 풀과 2:1의 비율로 고루 섞으면 된다. 아니면 밀가루 대신 해조분말을 이용하면 보습, 미백효과가 더 크다. 깨끗이 세수를 한 다음 준비한 숯가루 팩을 발랐다가 마르면 씻어낸다. 그런 다음 화장수와 로션을 발라 마무리한다.
수돗물을 정수해 마실 때도 숯을 이용하면 좋다. 불순물을 걸러내는 여과작용이 뛰어나고 숯에 함유된 칼슘, 마그네슘, 철, 칼륨, 인 등의 미네랄이 물에 녹아서 물맛이 좋아진다. 항아리 안에 물을 붓고 숯과 함께 맥반석, 죽염을 넣고 바구니로 덮어서 8시간 이상 그대로 두면 수돗물이 정화된다. 밤에 자기 전에 물을 받아두었다 다음날 아침에 쓰면 된다. 항아리는 수도꼭지가 달린 항아리를 이용하면 간편하다.
냉장고에 500g 정도의 숯을 넣어두면 냄새 제거는 물론 과일, 채소 등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를 흡착해 식품의 신선도가 오랫동안 유지된다. 사과, 키위에 특히 많은 에틸렌 가스는 과일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성분으로 채소, 과일을 빨리 상하게 만든다.
과일이나 채소에 남아있는 농약 성분을 말끔히 씻어내는 데도 숯을 이용할 수 있다. 숯 덩어리를 넣거나 숯가루를 푼 물에 10분 정도 과일, 야채를 잠깐 담가두면 잔류농약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고 빨리 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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