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 여름 휴가철에 비움 실천하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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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12-02-16 14:17 조회3,033회본문
여름 휴가철에 비움 실천하기 좋은 곳
마음 비우면 시골길도 ‘스승’
[매일경제신문 2010.07.29]
◆비움의 미학◆
평소 느리게 살기에 관심이 많은 정이안 한의원장은 최근 ‘북촌 한옥마을’을 다녀온 후 만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있다.
“삭막한 서울 한복판에 이런 보석 같은 공간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아름다워요. 보존이 잘 된 옛길과 오밀조밀한 기와, 한옥을 보다 보면 마음이 저절로 정화되는 걸 느낍니다. 휴가철에 가족과 또 한 번 다녀올 생각입니다.”
전남 완도군 청산면 전경
슬로시티
전통이 숨 쉬는 곳에서 느림의 미학 배워
정 원장처럼 느리게 살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최근 슬로시티에 주목한다. 슬로시티는 느리게 살기를 목표로 하는 전통문화가 보존된 친환경 도시. 9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돼 현재 전 세계 20개국 132개 도시가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아시아에선 우리나라가 유일한 슬로시티 보유 국가다. 전남 신안 증도, 완도 청산도, 장흥 유치·장평, 담양 창평, 하동 악양, 충남 예산 등 총 6곳이 슬로시티 인증을 받았다. 북촌 한옥마을은 슬로시티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최근 한국을 방문한 슬로시티 국제연맹이 찾아 찬사를 보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휴가철 슬로시티를 찾는 것은 마음을 비우고 여유를 찾는 데 그만이다.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위원장(한양대 관광학부 교수)은 “한국은 6·25전쟁 이후 지난 50년 동안 고도성장을 해오면서 자연과 전통, 인심 등 많은 것을 잃어버렸다. 바쁜 현대 생활에 익숙해져 갑자기 느리게 사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옛 전통과 자연이 살아 있는 곳을 찾아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갖는다면 삶의 조화와 균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안군 증도면에는 국내 최대 갯벌염전인 태평염전이 있다. 여기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미네랄이 풍부해 전국 최고 소금으로 손꼽힌다. 최근 이곳을 다녀온 정이안 원장은 “소금 동굴에서 1시간 누워 있었는데, 천장에서 부슬부슬 흘러나오는 소금 분말과 코밑을 살짝 자극하는 소금 내에 피로가 저절로 풀렸다”고 경험을 전했다.
완도 청산도는 영화 서편제로 잘 알려진 장소다. 구불구불한 돌담길과 붉은 황톳길을 배경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풍광이 일품이라는 평가.
슬로시티에서 지역 특산물인 슬로푸드를 먹는 것도 별미다. 전남 장흥 유치마을의 표고버섯, 담양 창평마을 전통 장과·한과, 하동 악양마을 차와 대봉감, 예산 대흥마을 어죽과 붕어찜이 대표적이다.
슬로시티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광책자를 만들어 지역정보와 음식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슬로시티 홈페이지(www.cittaslow.kr)에도 자세히 나와 있다.
...(이하 생략)
* 기사 원문 읽기 - http://news.mk.co.kr/v3/view.php?year=2010&no=397894
마음 비우면 시골길도 ‘스승’
[매일경제신문 2010.07.29]
◆비움의 미학◆
평소 느리게 살기에 관심이 많은 정이안 한의원장은 최근 ‘북촌 한옥마을’을 다녀온 후 만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있다.
“삭막한 서울 한복판에 이런 보석 같은 공간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아름다워요. 보존이 잘 된 옛길과 오밀조밀한 기와, 한옥을 보다 보면 마음이 저절로 정화되는 걸 느낍니다. 휴가철에 가족과 또 한 번 다녀올 생각입니다.”
전남 완도군 청산면 전경
슬로시티
전통이 숨 쉬는 곳에서 느림의 미학 배워
정 원장처럼 느리게 살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최근 슬로시티에 주목한다. 슬로시티는 느리게 살기를 목표로 하는 전통문화가 보존된 친환경 도시. 9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돼 현재 전 세계 20개국 132개 도시가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아시아에선 우리나라가 유일한 슬로시티 보유 국가다. 전남 신안 증도, 완도 청산도, 장흥 유치·장평, 담양 창평, 하동 악양, 충남 예산 등 총 6곳이 슬로시티 인증을 받았다. 북촌 한옥마을은 슬로시티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최근 한국을 방문한 슬로시티 국제연맹이 찾아 찬사를 보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휴가철 슬로시티를 찾는 것은 마음을 비우고 여유를 찾는 데 그만이다.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위원장(한양대 관광학부 교수)은 “한국은 6·25전쟁 이후 지난 50년 동안 고도성장을 해오면서 자연과 전통, 인심 등 많은 것을 잃어버렸다. 바쁜 현대 생활에 익숙해져 갑자기 느리게 사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옛 전통과 자연이 살아 있는 곳을 찾아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갖는다면 삶의 조화와 균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안군 증도면에는 국내 최대 갯벌염전인 태평염전이 있다. 여기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미네랄이 풍부해 전국 최고 소금으로 손꼽힌다. 최근 이곳을 다녀온 정이안 원장은 “소금 동굴에서 1시간 누워 있었는데, 천장에서 부슬부슬 흘러나오는 소금 분말과 코밑을 살짝 자극하는 소금 내에 피로가 저절로 풀렸다”고 경험을 전했다.
완도 청산도는 영화 서편제로 잘 알려진 장소다. 구불구불한 돌담길과 붉은 황톳길을 배경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풍광이 일품이라는 평가.
슬로시티에서 지역 특산물인 슬로푸드를 먹는 것도 별미다. 전남 장흥 유치마을의 표고버섯, 담양 창평마을 전통 장과·한과, 하동 악양마을 차와 대봉감, 예산 대흥마을 어죽과 붕어찜이 대표적이다.
슬로시티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광책자를 만들어 지역정보와 음식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슬로시티 홈페이지(www.cittaslow.kr)에도 자세히 나와 있다.
...(이하 생략)
* 기사 원문 읽기 - http://news.mk.co.kr/v3/view.php?year=2010&no=397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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