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뜸(灸) 치료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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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12-02-17 09:23 조회2,816회본문
쑥뜸을 경혈 위에 말아 얹은 후 불을 붙여 태우는 방법을 <쑥뜸 또는 艾灸>라고 합니다. 쑥뜸은 직접 피부 위에 얹어 쑥뜸이 타면서 피부도 함께 타서 화농시키는 <직접뜸>과 피부 위에 종이나 고무 뜸판, 혹은 얇게 저민 마늘, 생강, 황토 등을 얹고 그 위에 뜸을 말아 얹은 후 불을 붙이는, 즉 피부에 상처를 만들지 않고 뜨거운 자극만 주는 <간접뜸>의 두가지 방법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더 좋은 방법인가 하는 질문은 愚問입니다. 왜냐하면 직접뜸이 좋은 경우가 있고 간접뜸이 더 좋은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아랫배 단전이나 허리부위에 직접뜸을 했던 자국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는 뜸뜬 자리가 화농되었다가 아문 자국입니다. 간접뜸은 시술 받은 후에도 아무런 자국을 남기지 않습니다. 피부 위에 말아 얹은 쑥뜸에 불을 붙이면 쑥이 타들어 가면서 피부에 온열 자극을 하게 되고 뜸이 행해지는 경혈 부위의 氣 작용이 활발해집니다.
여러 가지 실험 결과 뜸으로 인해서 인체내의 백혈구가 증가하고 면역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으며 세포 조직의 기능을 촉진시켜 전신의 생리 기능을 강화시킨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이러한 쑥뜸은 응용범위가 광범위하지만 주로 虛하고 寒한 모든 증상을 치료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성적인 위장병, 설사, 만성근골격계 질환 등등.... 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뜸을 시술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뜸을 뜨면 안 되는 사람이 있는데 당뇨 환자 혹은 열병 환자가 그렇습니다. 당뇨 환자는 직접뜸을 시술 받아 화농되면 아물지를 않고 계속해서 피부가 썩어 들어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직접뜸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열병 환자는 직접뜸이든 간접뜸이든 온열자극이 병세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뜸을 피해야 합니다.
직접뜸은 쑥을 가늘고 작게 말아 피부 위에서 직접 태우게 되는데 병의 상태와 환자에 따라 쑥의 양, 한 곳의 혈 자리에 시술하는 뜸의 횟수 등을 달리 조절하게 됩니다. 간접뜸 은 피부와 쑥뜸 사이에 놓여지는 약재의 종류 (생강,마늘,황토,소금,부자......)와 시술 획수 등을 달리하여 치료합니다. 간접뜸 중에는 위에 언급한 쑥뜸을 이용하는 방법 외에 침을 놓은 후 침병(침 손잡이) 부위에 쑥뜸을 말아 붙여 직접 불을 붙이는 방법(溫鍼,火鍼)도 있으며, 피부에 쑥 대신 자극성 있는 한약재를 붙여두어 수포가 생기도록 유도하는 방법(天灸), 금속 도구 속에 쑥과 기타 한약재를 말아 넣고 불 태워 열기를 쐬게 하는 방법(溫筒灸) 등등도 있어서 한의사의 판단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을 응용하게 됩니다.
"뜸을 뜬다"는 말로 막연하게만 알고 있는 "애구 요법 (艾灸 療法)"이 위와 같이 합리적인 치료 이론과 다양한 방법 및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말씀 드리고 싶어서 오늘은 뜸 치료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여러 가지 실험 결과 뜸으로 인해서 인체내의 백혈구가 증가하고 면역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으며 세포 조직의 기능을 촉진시켜 전신의 생리 기능을 강화시킨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이러한 쑥뜸은 응용범위가 광범위하지만 주로 虛하고 寒한 모든 증상을 치료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성적인 위장병, 설사, 만성근골격계 질환 등등.... 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뜸을 시술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뜸을 뜨면 안 되는 사람이 있는데 당뇨 환자 혹은 열병 환자가 그렇습니다. 당뇨 환자는 직접뜸을 시술 받아 화농되면 아물지를 않고 계속해서 피부가 썩어 들어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직접뜸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열병 환자는 직접뜸이든 간접뜸이든 온열자극이 병세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뜸을 피해야 합니다.
직접뜸은 쑥을 가늘고 작게 말아 피부 위에서 직접 태우게 되는데 병의 상태와 환자에 따라 쑥의 양, 한 곳의 혈 자리에 시술하는 뜸의 횟수 등을 달리 조절하게 됩니다. 간접뜸 은 피부와 쑥뜸 사이에 놓여지는 약재의 종류 (생강,마늘,황토,소금,부자......)와 시술 획수 등을 달리하여 치료합니다. 간접뜸 중에는 위에 언급한 쑥뜸을 이용하는 방법 외에 침을 놓은 후 침병(침 손잡이) 부위에 쑥뜸을 말아 붙여 직접 불을 붙이는 방법(溫鍼,火鍼)도 있으며, 피부에 쑥 대신 자극성 있는 한약재를 붙여두어 수포가 생기도록 유도하는 방법(天灸), 금속 도구 속에 쑥과 기타 한약재를 말아 넣고 불 태워 열기를 쐬게 하는 방법(溫筒灸) 등등도 있어서 한의사의 판단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을 응용하게 됩니다.
"뜸을 뜬다"는 말로 막연하게만 알고 있는 "애구 요법 (艾灸 療法)"이 위와 같이 합리적인 치료 이론과 다양한 방법 및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말씀 드리고 싶어서 오늘은 뜸 치료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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