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부교감 활성을 위한 3월 제철 음식, 냉이와 취나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26-03-20 12:42 조회46회본문
[정이안의 건강노트] 부교감 활성을 위한 3월 제철 음식, 냉이와 취나물
주간한국 2024.02.29
부교감 활성을 위한 3월 제철 음식, 냉이와 취나물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기 위해 먹으면 좋은 제철 음식을 한 달에 한 번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3월에 꼭 먹어야 하는 제철 음식으로 냉이와 취나물 이야기입니다.
냉이, 지금 많이 드세요
봄나물의 대표격인 냉이는 향기가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봄은 역시 냉잇국이지요. 냉잇국 한 그릇 먹으면 봄을 느낄 수 있기도 하고, 봄철 영양식으로도 그만입니다.
냉이의 알싸하고 독특한 향은 소화액을 분비시켜 소화가 잘 되도록 합니다. 그래서 봄만 되면 입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 되는, 봄 타는 사람은 향긋한 풍미와 쌉쌀한 맛의 냉이를 충분히 먹어야 합니다. 분명히 입맛도 되살아나고 소화도 잘 될 겁니다.
동의보감에 “냉이로 국을 끓여 먹으면 간 기능을 도와 눈을 맑게 해 준다”고 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눈은 간장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간을 튼튼하게 하면 눈이 맑아진다고 보았습니다. 실제로도 냉이의 뿌리에는 콜린 성분이 있어서 간의 지방을 제거하기 때문에 간을 좋아지게 하고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냉이의 푸른 잎사귀 속에는 비타민 A가 많이 함유되어있는데, 비타민 A는 눈을 밝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봄철 건조한 날씨나 황사 때문에 눈이 피로하고 건조하거나 안구건조증이 있을 때 냉이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냉이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과 무기질도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어서 항암 효과가 뛰어납니다. 그리고 겨우내 이런 영양소들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춘곤증이나 만성 피로가 생기는데, 이럴 때 냉이를 먹으면 피로도 풀어지고 부족한 영양소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냉이에는 특히 피로 해소에 좋은 비타민 B1도 많고, 겨우내 쌓인 우리 몸속의 각종 노폐물, 콜레스테롤과 같은 독소를 제거해 줍니다.
또한 냉이는 이뇨 작용도 있으며, 지혈 작용도 탁월해서 코피는 물론이고 월경과다, 산후출혈, 여성 생리통 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냉이를 국에 넣으면 영양소 파괴는 없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냉이에 함유된 무기질은 끓여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요리법으로 조리하더라도 영양소 파괴가 적으니까요.
취나물, 지금이 제철
봄나물로 취나물도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봄 제철 나물인 취나물은 나물무침이나 쌈으로 싸 먹으면 독특한 향취가 미각을 자극합니다.
취나물은 3월부터 5월까지 제철이며, ‘취’ 자는 원래 채(菜)에서 유래된 말인데 나물로 이용 가능한 식물에 쓰여지던 것이 특정한 나물에 이름 붙여졌습니다. 참취를 비롯해 곰취, 수리취, 미역취, 벌개미취, 단풍취, 병풍취 등의 나물 명이 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그중의 으뜸이 바로 ‘취나물’의 대명사로 통하는 참취입니다.
취나물은 쌉쌀한 맛과 독특한 향이 일품인 봄나물로서, 단백질·칼슘·비타민 등 영양분이 풍부해 오래전부터 항암과 두통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현대에 들어와서도 참취는 열량이 낮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취나물에서 눈여겨볼 성분은 특히 칼슘입니다. 취나물은 100g당 124mg의 칼슘이 함량 돼 있는데, 이는 시금치의 칼슘 함유량(40㎎)의 3배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그래서 취나물은 뼈 건강에 좋고, 골다공증 예방에 좋습니다.
취나물은 칼륨 함량이 대단히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의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해내는 효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혈압을 안정시키거나 동맥경화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 됩니다.
또한 비타민 B도 풍부한데요, 봄철에 불면증이 생기는 사람은 비타민 B를 섭취해야 수면을 관장하는 세로토닌의 기능이 원활해져서 좋은 수면을 취할 수 있으니 취나물이 도움 됩니다.
취나물은 고기가 탈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을 80% 이상 억제해주고 몸 밖으로 빨리 배출시켜주기 때문에 상추 대신 취나물을 육류와 함께 먹는 것도 좋습니다.
취나물과 좋은 궁합은 들깨인데요, 칼륨 함량이 높은 취나물을 볶을 때 들깨에 물을 붓고 갈아서 넣으면 단백질과 지방이 첨가되어 영양적으로 우수합니다.
그러나 취나물은 수산이 많아 몸속 칼슘과 결합해 결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생으로 먹지 말고 데쳐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쌈으로 싸서 먹을 때에도 데친 취나물로 쌈 재료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치기만 해도 수산이 분해되는데, 데칠 때소금을 1~2% 넣으면 비타민 C의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봄이 시작되는 3월에, 영양도 풍부하고, 건강에도 좋은 냉이와 취나물 꼭 챙겨 드시고, 부교감신경도 튼튼히 하시고, 더욱 젊어지시기 바랍니다.
*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인공 첨가물, 화학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자연 식재료를 먹는 것, 그리고 되도록 제철에 난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글쓴이
정이안원장-한의학박사, 정이안한의원 원장이며, 자율신경연구소 원장이고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이다. 저서로 안티에이징 시크릿 - 자율신경건강법, 마흔 달라진 몸을 되돌릴때, 생활 습관만 바꿨을 뿐인데, 몸에 좋은 색깔음식 50 외에도 다수의 책을 썼다.
칼럼 원문보기 ←-클릭
#냉이 #취나물 #자율신경 #자율신경실조 #화병 #공황장애 #시린몸 #상열감 #신체화장애 #신경성위염 #과민성대장증후군 #정이안한의원.


















여성들이 뽑은 치료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