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북|몸에 좋은 색깔 음식 50]적색음식 심장 강화 /[헤럴드경제 2005-07-01]

심장엔 붉은 색, 간엔 녹색, 비장엔 노란색, 폐장엔 흰색, 신장엔 검은색 음식이 좋다. 음행오행설을 바탕으로 5장과 색깔음식의 관계를 논한 책이 출간됐다.

‘몸에 좋은 색깔 음식 50’(고려원북스, 정이안 지음, 1만4000원)에 따르면, 우주를 구성하는 5원소인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는 각각 청 적 황 백 흑 다섯가지 빛깔,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 다섯가지 맛,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의 다섯가지 장기와 밀접히 연관돼 있다. 그러므로 심장을 튼튼히 하려면 고추, 녹용, 대추, 복분자, 사과, 석류, 영지버섯, 토마토, 홍삼 등을 먹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녹차, 매실, 브로콜리, 뽕나무, 소나무, 시금치, 알로에, 클로렐라, 올리브 등 녹색 음식은 간장에 좋다. 녹색은 간의 피로물질을 없애준다는 설명. 화를 잘내고, 성격이 급하고, 고혈압인 사람이 먹어야 한다. 또 검음색 음식인 다시마 버섯 숯 오골계 장어 포도 칡 검은깨 흑염소 등은 신장의 기능을 향상시켜 준다. 소화기와 연관 있는 노란색 음식은 꿀 늙은 호박 당근 밤 생강 잣 청국장 등이다. 마지막으로 흰색 음식으로는 도라지 마늘 소금 식초 양파 요구르트 현미 당귀 등이 있다. 노란색 음식은 성인병을 예방하고 흰색음식은 콜레스테롤을 줄여준다는 설명이다.

저자는 동국대 한의학과 외래교수인 정이안 박사. KBS MBC 건강프로에도 출연한바 있다. 음식 하나하나에 자세한 식품 영양학적 정보를 수록한뒤 조리법과 민간요법 등도 소개하고 있다.

윤승아 기자(ah@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