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 직장인 건강수호식품 - 도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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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12-02-16 11:45 조회3,220회본문
직장인 건강 수호식품
니코틴 해독엔 도라지가 으뜸 [904호] 2009년 09월 13일 (일)
니코틴 해독엔 도라지가 으뜸 [904호] 2009년 09월 13일 (일)
어쩌다 병원에라도 한 번 가려면 상사의 눈치를 봐야 하는 직장인들. 업무시간에 병원에 다녀오기가 쉽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는 사이 병을 키우는 경우도 종종 있다. 때문에 가능하면 병원 갈 일 없도록 미리미리 건강을 챙기는 것도 생존경쟁에서 살아남는 비결이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의 건강을 해치는 요소는? 과로나 과음, 흡연,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이 직장인 건강을 해치는 ‘오적(五賊)’이다. 하지만 운동 부족을 제외한 나머지 ‘사적’은 매끼니 먹는 식품으로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부족한 운동량은 업무 틈틈이 계단이라도 오르내리고, 출퇴근 시간에 걷는 거리를 늘리는 등의 노력으로 채운다.
#쉬어도, 쉬어도 피곤?
늘 바쁘고 피곤하다는 사람들을 보면 만성피로 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다. 몸이 찌뿌드드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회사 옆 약국에서 피로회복용 드링크제를 사 마시지만 그때뿐이다. 평소 불규칙한 식사를 하거나 인스턴트식품을 자주 먹는 경우, 운동 부족, 흡연, 과음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이 있다면 만성피로가 나타나기 쉽다.
이때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피로감이 든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간염이나 결핵, 고혈압, 당뇨병, 빈혈, 갑상선 질환, 암 등의 질병이 있는 경우에도 피로 증상이 심할 수 있다.
이런 질환이 없으면서 피로할 때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도, 식사도, 운동도 모두 규칙적으로 하다 보면 몸이 차츰 제 리듬을 회복한다.
☞수호식품 : 피로 회복에 좋은 식품으로는 요즘 햇과일이 나오는 사과가 있다. 사과에 들어 있는 사과산이나 구연산, 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피로 회복에 좋다.
정이안 한의사(정이안한의원 원장)에 따르면 “사과는 또 긴장을 풀어주는 진정작용을 하기 때문에 불면증,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빈혈, 두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정 한의사는 최근 <내몸에 스마일>이라는 책을 통해 바쁜 직장인들의 건강테크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포도에도 유기산과 비타민 C 등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좋고,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암까지 예방한다.
홍삼도 피로를 덜 느끼게 해준다. 근육 내에 젖산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서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홍삼 제품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또한 두뇌 활동을 촉진시켜 기억력, 집중력 등을 높여준다. 꿀 역시 여러 가지 영양소와 효소가 풍부하고 흡수가 빨라 피로 회복 효과가 있다.
#술술 들어가는 술 어떡해?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역류성 식도염에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이 위산을 과다 분비시켜 식도의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든다. 게다가 술 마신 후 구토를 하면 음식물과 함께 위산이 식도 쪽으로 올라가 약한 식도 벽을 자극한다. 식도 벽이 헐어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술과 고기를 좋아하는 중년 남성이라면 퉁풍에 걸릴 위험이 높다. 고기 등 고단백질 음식에는 퓨린 성분이 많은데, 고단백질 식사를 하면 퓨린 대사 후에 남는 요산 수치가 상승하는 것이 원인이다.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이나 통풍 등 술이 나쁜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 있다면 금주해야 한다.
과음한 후에 차가운 벽에 기대 자거나 덥다고 창문을 모두 열고 자다가는 자칫 안면신경마비로 고생할 수도 있다.
☞수호식품 : 도수가 높은 술은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구이나 수육, 어포 등 안주와 같이 먹는 것이 좋다.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너무 매운 술안주는 금물이다.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과 불갈비, 닭찜 등의 매운 안주와 만나면 위궤양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데다, 술을 더 많이 마시게 된다.
너무 기름진 안주도 피한다. 술의 열량이 만만치 않은 데다 삼겹살, 치킨 등의 고열량 안주를 먹으면 고스란히 뱃살로 간다. 참고로 소주 한 잔은 밥 ⅓공기에 해당하는 90㎉의 고열량을 낸다.
과음 후 숙취를 빨리 해소하려면 물이나 차, 주스 등으로 수분을 잘 보충해야 한다. 속을 달래주는 해장음식도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는 체질에 따라 해장음식을 권한다. 예를 들어 양기가 약한 소음인은 과음 후에는 설사가 나기 쉬우므로 인삼차나 생강차, 찹쌀죽 등이 좋다. 반면 소양인은 과음을 하면 변비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아 북어국이나 배춧국, 채소즙 등이 좋다.
#아직도 담배를 피운다고?
담배가 워낙 백해무익한 존재다 보니 ‘이제는 담배를 못 끊는 놈이 독한 놈’이라는 우스갯소리마저 한다. 그래도 못 끊는 골초들이 부지기수. 어느 순간, 흡연으로 인해 누렇게 변한 치아를 비롯해 몸 곳곳에 이상신호가 찾아온다.
오랜 기간 담배를 피운 경우에는 발기능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남성의 성기는 해면체로 이루어져 있어서 발기를 위해서는 혈액이 잘 공급되어야 한다. 하지만 흡연을 하면 혈액 속으로 흡수된 니코틴이 성기 해면체의 근육 이완을 방해, 혈액 공급이 나빠진다. 또한 흡연을 하면 고환의 기능이 떨어져 정자의 운동성까지 나빠진다.
☞수호식품 : 흡연으로 쌓인 니코틴을 해독하고 가래, 기침 등을 줄이는 데는 도라지만큼 좋은 식품도 드물다. 나물이나 무침 등 반찬으로 많이 먹고 도라지와 감초를 1:2의 비율로 섞어서 달여 마셔도 좋다. 과음을 한 다음날에는 말린 도라지와 말린 칡뿌리를 같은 비율로 섞어서 달여 마시면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흡연으로 인해 발기부전을 보일 때는 복분자가 좋다. 남성의 양기가 약해졌을 때 오는 조루나 발기부전뿐만 아니라 빈뇨, 야뇨 등 비뇨기계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오골계는 남성의 생식기에 필요한 아연의 함량이 높은 식품. 조선시대 임금들도 정력식품으로 오골계를 즐겼다.
#유난히 스트레스에 약해?
지나친 스트레스는 직장인들의 심신을 피곤하게 만든다. 스트레스성 두통이나 위장병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저런 스트레스성 질환이 있거나 의심된다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푸는 방법부터 배워야 한다. 술, 담배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금물이다.
정이안 한의사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쉽게 좌절하거나 미리 겁먹지는 않는지, 엉뚱한 곳에 화풀이를 하지는 않는지, 짜증을 잘 내서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수호식품 : 대추를 먹으면 진정작용으로 스트레스 해소, 불안, 우울 등에 좋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경우에는 대추에 파의 흰뿌리 부분을 넣고 달여 마시면 효과적이다.
스트레스성 두통이 심할 때는 들국화에 적당량의 물을 붓고 달여 마시면 좋다. 한약재를 파는 곳에 가면 ‘감국’이라고 파는 것을 사용한다. 허브 중에서는 ‘허브의 여왕’으로 통하는 라벤더차를 마셔도 비슷한 효과가 있다.
한약재 중에서 향기가 많이 나는 당귀나 곽향, 박하, 정향 등을 망사주머니에 넣어서 사무실, 자동차 등에 두는 머리가 상쾌해진다.
송은숙 건강전문 프리랜서
도움말=정이안 한의사
그렇다면 직장인들의 건강을 해치는 요소는? 과로나 과음, 흡연,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이 직장인 건강을 해치는 ‘오적(五賊)’이다. 하지만 운동 부족을 제외한 나머지 ‘사적’은 매끼니 먹는 식품으로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부족한 운동량은 업무 틈틈이 계단이라도 오르내리고, 출퇴근 시간에 걷는 거리를 늘리는 등의 노력으로 채운다.
#쉬어도, 쉬어도 피곤?
늘 바쁘고 피곤하다는 사람들을 보면 만성피로 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다. 몸이 찌뿌드드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회사 옆 약국에서 피로회복용 드링크제를 사 마시지만 그때뿐이다. 평소 불규칙한 식사를 하거나 인스턴트식품을 자주 먹는 경우, 운동 부족, 흡연, 과음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이 있다면 만성피로가 나타나기 쉽다.
이때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피로감이 든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간염이나 결핵, 고혈압, 당뇨병, 빈혈, 갑상선 질환, 암 등의 질병이 있는 경우에도 피로 증상이 심할 수 있다.
이런 질환이 없으면서 피로할 때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도, 식사도, 운동도 모두 규칙적으로 하다 보면 몸이 차츰 제 리듬을 회복한다.
☞수호식품 : 피로 회복에 좋은 식품으로는 요즘 햇과일이 나오는 사과가 있다. 사과에 들어 있는 사과산이나 구연산, 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피로 회복에 좋다.
정이안 한의사(정이안한의원 원장)에 따르면 “사과는 또 긴장을 풀어주는 진정작용을 하기 때문에 불면증,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빈혈, 두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정 한의사는 최근 <내몸에 스마일>이라는 책을 통해 바쁜 직장인들의 건강테크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포도에도 유기산과 비타민 C 등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좋고,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암까지 예방한다.
홍삼도 피로를 덜 느끼게 해준다. 근육 내에 젖산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서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홍삼 제품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또한 두뇌 활동을 촉진시켜 기억력, 집중력 등을 높여준다. 꿀 역시 여러 가지 영양소와 효소가 풍부하고 흡수가 빨라 피로 회복 효과가 있다.
#술술 들어가는 술 어떡해?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역류성 식도염에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이 위산을 과다 분비시켜 식도의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든다. 게다가 술 마신 후 구토를 하면 음식물과 함께 위산이 식도 쪽으로 올라가 약한 식도 벽을 자극한다. 식도 벽이 헐어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술과 고기를 좋아하는 중년 남성이라면 퉁풍에 걸릴 위험이 높다. 고기 등 고단백질 음식에는 퓨린 성분이 많은데, 고단백질 식사를 하면 퓨린 대사 후에 남는 요산 수치가 상승하는 것이 원인이다.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이나 통풍 등 술이 나쁜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 있다면 금주해야 한다.
과음한 후에 차가운 벽에 기대 자거나 덥다고 창문을 모두 열고 자다가는 자칫 안면신경마비로 고생할 수도 있다.
☞수호식품 : 도수가 높은 술은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구이나 수육, 어포 등 안주와 같이 먹는 것이 좋다.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너무 매운 술안주는 금물이다.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과 불갈비, 닭찜 등의 매운 안주와 만나면 위궤양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데다, 술을 더 많이 마시게 된다.
너무 기름진 안주도 피한다. 술의 열량이 만만치 않은 데다 삼겹살, 치킨 등의 고열량 안주를 먹으면 고스란히 뱃살로 간다. 참고로 소주 한 잔은 밥 ⅓공기에 해당하는 90㎉의 고열량을 낸다.
과음 후 숙취를 빨리 해소하려면 물이나 차, 주스 등으로 수분을 잘 보충해야 한다. 속을 달래주는 해장음식도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는 체질에 따라 해장음식을 권한다. 예를 들어 양기가 약한 소음인은 과음 후에는 설사가 나기 쉬우므로 인삼차나 생강차, 찹쌀죽 등이 좋다. 반면 소양인은 과음을 하면 변비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아 북어국이나 배춧국, 채소즙 등이 좋다.
#아직도 담배를 피운다고?
담배가 워낙 백해무익한 존재다 보니 ‘이제는 담배를 못 끊는 놈이 독한 놈’이라는 우스갯소리마저 한다. 그래도 못 끊는 골초들이 부지기수. 어느 순간, 흡연으로 인해 누렇게 변한 치아를 비롯해 몸 곳곳에 이상신호가 찾아온다.
오랜 기간 담배를 피운 경우에는 발기능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남성의 성기는 해면체로 이루어져 있어서 발기를 위해서는 혈액이 잘 공급되어야 한다. 하지만 흡연을 하면 혈액 속으로 흡수된 니코틴이 성기 해면체의 근육 이완을 방해, 혈액 공급이 나빠진다. 또한 흡연을 하면 고환의 기능이 떨어져 정자의 운동성까지 나빠진다.
☞수호식품 : 흡연으로 쌓인 니코틴을 해독하고 가래, 기침 등을 줄이는 데는 도라지만큼 좋은 식품도 드물다. 나물이나 무침 등 반찬으로 많이 먹고 도라지와 감초를 1:2의 비율로 섞어서 달여 마셔도 좋다. 과음을 한 다음날에는 말린 도라지와 말린 칡뿌리를 같은 비율로 섞어서 달여 마시면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흡연으로 인해 발기부전을 보일 때는 복분자가 좋다. 남성의 양기가 약해졌을 때 오는 조루나 발기부전뿐만 아니라 빈뇨, 야뇨 등 비뇨기계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오골계는 남성의 생식기에 필요한 아연의 함량이 높은 식품. 조선시대 임금들도 정력식품으로 오골계를 즐겼다.
#유난히 스트레스에 약해?
지나친 스트레스는 직장인들의 심신을 피곤하게 만든다. 스트레스성 두통이나 위장병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저런 스트레스성 질환이 있거나 의심된다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푸는 방법부터 배워야 한다. 술, 담배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금물이다.
정이안 한의사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쉽게 좌절하거나 미리 겁먹지는 않는지, 엉뚱한 곳에 화풀이를 하지는 않는지, 짜증을 잘 내서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수호식품 : 대추를 먹으면 진정작용으로 스트레스 해소, 불안, 우울 등에 좋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경우에는 대추에 파의 흰뿌리 부분을 넣고 달여 마시면 효과적이다.
스트레스성 두통이 심할 때는 들국화에 적당량의 물을 붓고 달여 마시면 좋다. 한약재를 파는 곳에 가면 ‘감국’이라고 파는 것을 사용한다. 허브 중에서는 ‘허브의 여왕’으로 통하는 라벤더차를 마셔도 비슷한 효과가 있다.
한약재 중에서 향기가 많이 나는 당귀나 곽향, 박하, 정향 등을 망사주머니에 넣어서 사무실, 자동차 등에 두는 머리가 상쾌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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