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 [생활]'잘먹고 잘살기' 색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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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12-02-15 17:11 조회2,488회본문
[쿠키 생활] 음식색깔에 숨어있는 영양소의 비밀...초록 활력, 검정 뇌 건강, 빨강 항암
몇 해 전이다. 색깔에 따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색다른 실험에 TV를 한참 바라본 적이 있다. 갖은 실험 중 단연 흥밋거리는 음식 다이어트와 관련된 것이었다.
식욕을 돋우는 색과 그 반대의 색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음식 동호회원들을 대상으로 실험이 진행됐다. 같은 음식도 담는 식기의 색깔에 따라 실험자들이 식욕에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파란색 식기에 담아 밥을 먹은 실험자의 경우 식사량이 반 그릇에 그친 반면 주황색 식기를 사용한 실험자는 최대 4그릇의 밥을 먹는 좀처럼 믿기 어려운 결과였다. 실험으로 주황색은 식욕을 돋우는 다이어트의 적으로, 파란색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음이 과학적은 아니지만 실제 실험을 통해 증명된 게 흥미로웠다.
담는 식기의 색깔에 따라 달라지는 음식과 인체의 상관관계. 형형색색, 고유 빛깔을 내는 음식이야 오죽할까. 음양오행 사상이 짙게 깔려 있는 우리의 전통적 음식문화 속에서는 더욱 그렇다. 미국에서조차 이미 10여 년 전부터 하루에 5가지 색깔의 채소, 과일, 곡류를 섭취하는 ‘Five a Day’라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을 정도니 음식색깔에 숨겨진 비밀은 더 이상 비밀도 아닐 듯 싶다.
음양오행 사상에 근거해 우리 몸의 장기와 색깔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밝혀낸 「몸에 좋은 색깔음식50」(정이안 지음/고려원북스 펴냄)은 GREEN(초록색), BLACK(검은색), RED(빨간색), YELLOW(노란색), WHITE(하얀색) 등 다섯 가지 색깔별로 대표적인 식품 10가지씩, 총 50가지의 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한의학 박사인 저자는 이 책에서 이들 색깔의 음식과 오장육부 건강의 연관성을 주장하며, 인체의 부위에 따라 음식 색깔을 맞춰먹으면 그 장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음식 색깔에 숨어있는 건강의 비밀. 이 책은 매일 먹는 야채와 과일이 각각 어떤 건강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지, 각 식품들의 구체적인 효능과 주의해야할 점 등을 상세히 담고 있다.
‘木’(나무)로 상징되는 Green음식에는 녹차, 시금치, 뽕나무, 소나무, 대나무, 매실, 뽕나무,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음식 ‘브로콜리’, 수명을 연장시키는 지중해의 보물 ‘올리브’, 신의 축복과 같은 선물 ‘클로렐라’, 그리고 잘 쓰면 약이 되고 못 쓰면 독이 되는 알로에 등이 소개돼 있다. 모두 간장 기능과 연관된 음식들이다.
신장 기능과 관련 있는 Black음식으로는 천연 영양제 검은깨, 젊음을 되찾아주는 검은콩, 바다의 불로초 다시마, 숲 속에 핀 곰팡이 버섯, 정화력이 뛰어난 숯, 동의보감이 인정한 오골계, 힘의 원천 장어, 검은 뿌리의 비밀 칡, 이집트 파라오들이 무덤 속에까지 가져갔다는 포도, 약초 먹고 자란 토종흑염소 등이 대표적으로 소개됐다.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Red음식에는 심장병과 암을 이기는 최고의 건강채소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토마토를 비롯해 고추, 녹용, 대추, 복분자, 사과, 석류, 영지버섯, 홍삼, 홍어 등이 포함됐다.
Yellow는 성인병 예방을 상징하는 색으로, 꿀과 늙은 호박, 당근, 된장, 밤, 생강, 은행나무, 잣, 청국장, 황토 등이 속했다.
몸에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비장과 폐장에 효능이 있는 WHITE음식으로는 굴, 당귀, 도라지, 마늘, 멸치, 소금, 식초, 양파, 요구르트, 현미 등이 있다. 물론 소금은 양조절이 필수.
비싼 값을 주고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을 구했더라도 제대로 알고 먹지 않으면 100% 효과를 볼 수 없으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게 이 책이 주는 메시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전북일보 안태성 기자(seit1974@jjan.co.kr)
몇 해 전이다. 색깔에 따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색다른 실험에 TV를 한참 바라본 적이 있다. 갖은 실험 중 단연 흥밋거리는 음식 다이어트와 관련된 것이었다.
식욕을 돋우는 색과 그 반대의 색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음식 동호회원들을 대상으로 실험이 진행됐다. 같은 음식도 담는 식기의 색깔에 따라 실험자들이 식욕에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파란색 식기에 담아 밥을 먹은 실험자의 경우 식사량이 반 그릇에 그친 반면 주황색 식기를 사용한 실험자는 최대 4그릇의 밥을 먹는 좀처럼 믿기 어려운 결과였다. 실험으로 주황색은 식욕을 돋우는 다이어트의 적으로, 파란색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음이 과학적은 아니지만 실제 실험을 통해 증명된 게 흥미로웠다.
담는 식기의 색깔에 따라 달라지는 음식과 인체의 상관관계. 형형색색, 고유 빛깔을 내는 음식이야 오죽할까. 음양오행 사상이 짙게 깔려 있는 우리의 전통적 음식문화 속에서는 더욱 그렇다. 미국에서조차 이미 10여 년 전부터 하루에 5가지 색깔의 채소, 과일, 곡류를 섭취하는 ‘Five a Day’라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을 정도니 음식색깔에 숨겨진 비밀은 더 이상 비밀도 아닐 듯 싶다.
음양오행 사상에 근거해 우리 몸의 장기와 색깔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밝혀낸 「몸에 좋은 색깔음식50」(정이안 지음/고려원북스 펴냄)은 GREEN(초록색), BLACK(검은색), RED(빨간색), YELLOW(노란색), WHITE(하얀색) 등 다섯 가지 색깔별로 대표적인 식품 10가지씩, 총 50가지의 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한의학 박사인 저자는 이 책에서 이들 색깔의 음식과 오장육부 건강의 연관성을 주장하며, 인체의 부위에 따라 음식 색깔을 맞춰먹으면 그 장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음식 색깔에 숨어있는 건강의 비밀. 이 책은 매일 먹는 야채와 과일이 각각 어떤 건강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지, 각 식품들의 구체적인 효능과 주의해야할 점 등을 상세히 담고 있다.
‘木’(나무)로 상징되는 Green음식에는 녹차, 시금치, 뽕나무, 소나무, 대나무, 매실, 뽕나무,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음식 ‘브로콜리’, 수명을 연장시키는 지중해의 보물 ‘올리브’, 신의 축복과 같은 선물 ‘클로렐라’, 그리고 잘 쓰면 약이 되고 못 쓰면 독이 되는 알로에 등이 소개돼 있다. 모두 간장 기능과 연관된 음식들이다.
신장 기능과 관련 있는 Black음식으로는 천연 영양제 검은깨, 젊음을 되찾아주는 검은콩, 바다의 불로초 다시마, 숲 속에 핀 곰팡이 버섯, 정화력이 뛰어난 숯, 동의보감이 인정한 오골계, 힘의 원천 장어, 검은 뿌리의 비밀 칡, 이집트 파라오들이 무덤 속에까지 가져갔다는 포도, 약초 먹고 자란 토종흑염소 등이 대표적으로 소개됐다.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Red음식에는 심장병과 암을 이기는 최고의 건강채소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토마토를 비롯해 고추, 녹용, 대추, 복분자, 사과, 석류, 영지버섯, 홍삼, 홍어 등이 포함됐다.
Yellow는 성인병 예방을 상징하는 색으로, 꿀과 늙은 호박, 당근, 된장, 밤, 생강, 은행나무, 잣, 청국장, 황토 등이 속했다.
몸에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비장과 폐장에 효능이 있는 WHITE음식으로는 굴, 당귀, 도라지, 마늘, 멸치, 소금, 식초, 양파, 요구르트, 현미 등이 있다. 물론 소금은 양조절이 필수.
비싼 값을 주고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을 구했더라도 제대로 알고 먹지 않으면 100% 효과를 볼 수 없으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게 이 책이 주는 메시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전북일보 안태성 기자(seit1974@jj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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