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갱년기 건강이 노년을 좌우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20-10-16 15:59 조회1,304회

본문

 
[정이안의 건강노트] 갱년기 건강이 노년을 좌우한다
주간한국 2020. 6. 16
-------------------
평소 없던 증상들이 나타나 당혹스러운 갱년기

갱년기는 성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넘어가는 시기를 말한다. 100세 시대에 갱년기는 절반쯤 살았다는 시기에 찾아오는 중년의 사춘기이다. 특히 호르몬과의 전쟁이라고까지 표현하고 있는 여성 갱년기는 갑자기 끊어지는 월경으로 몸은 물론이고 심리적인 변화도 폭풍처럼 밀려들게 된다. 그리고 갱년기 때는 평소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수십 가지의 증상들이 한꺼번에 나타나서 당황스럽고, 이런 증상들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지고, 짜증나며, 위축되기도 한다.갱년기에 나타나는 증상들은 안면홍조, 땀, 관절통,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우울증, 짜증, 분노, 만성 피로, 어지럼증, 피부 건조, 피부 가려움, 온 몸의 각종 염증, 질 건조, 화병, 공황장애 등 신체적, 정신적으로 다양한데, 평소 전혀 없었던 증상들도 갱년기 때는 그 정도가 상당히 심해진다.

서서히 줄어드는 남성호르몬 vs 뚝 떨어지는 여성호르몬

갱년기 증상이 남녀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호르몬의 감소가 점진적이냐, 급작스러우냐 하는 데에 그 이유가 있다. 남녀 공통으로 30대 중반부터 성 호르몬은 줄어들기 시작하는데, 남성은 갱년기 때까지 서서히 줄어드는 반면, 여성은 폐경과 함께 갑자기 공급이 뚝 끊어진다. 1년에 1%씩 서서히 줄어드는 남성호르몬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남성이 다수일 정도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폐경과 함께 갑자기 호르몬 공급이 뚝 끊어지는 여성의 경우는 몸에 찾아오는 엄청나게 다양하고도 혹독한 증상들로 인해 몸이 힘들 뿐 아니라, 정신적인 부담도 크다. 갱년기 증상을 느끼는 남성이 10명 중 1명이라면, 여성은 10명 중 10명이 다양한 증상을 느낀다.

100세 시대, 폐경 후에 50년을 더 살아야 한다면

폐경은 월경이 1년 이상 없는 상태를 말하고, 갱년기는 폐경 전후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신체적 감정적인 변화가 밀려오는 시기를 말하는데, 가볍게는 6개월에서 심하게는 10년 이상 꾸준히 증상이 지속되기까지 한다. 동의보감에는 ‘여자 나이 49세가 되면, 월경이 끊어지고, 자식을 가질 수 없다는 기록이 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폐경 나이는 실제로도 49.7세다. 동의보감 시대의 폐경 연령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이야기다. 다만 예전에는 평균수명이 짧아서 폐경 후의 삶이 짧았지만, 지금은 우리나라 평균수명이 85.1세이기 때문에 폐경 후에도 30~40년을 더 살아야 한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결국 폐경을 전후한 갱년기의 건강이 폐경 후 다가오는 노년의 건강을 좌우하게 된다는 것이니, 갱년기를 잘 극복하는 것이 곧 노년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인 셈이다.

갱년기 증상일까? 자율신경실조 증상일까?

갱년기에 나타나는 수많은 증상들은 자율신경실조 증상과 너무나 닮아 있다. 그래서 임상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원장님, 제 증상이 갱년기 증상인가요? 자율신경실조 증상인가요?’라는 것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갱년기 증상은 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어지기 때문에 발생하게 되므로, 이렇게 질문하신 분에게 해드릴 수 있는 답은 ‘둘 다 해당된다’ 는 것이다. 즉 50세 전후에 나타나는 심한 자율신경실조 증상이 바로 갱년기 증상인 것이다. 특정 나이대에 나타나는 자율신경실조증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호르몬 보충이 답일까?

그런데 갱년기에 나타나는 증상들이 모두 호르몬 부족 원인 하나 때문에 생기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갱년기 증상들은 단순히 성호르몬 분비가 없어지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50세에 접어들면 호르몬뿐 아니라 인체 모든 부분이 노화되고, 각 장기 기능의 퇴화와 자율신경기능의 상태 점검 등, 관점을 더 넓게 점거해 보아야 한다. 즉, 단순히 호르몬만 보충해서는 80세, 90세 될 때까지 호르몬으로 유지하는 기생 인생이 될 수밖에 없고, 무엇보다도 여성호르몬의 과잉공급이 노년의 여성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100세까지 호르몬을 보충하면서 살 수는 없지 않은가. 오히려 갱년기 이후,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호르몬이 없어도 살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데에 더 관심을 가지는 것이 정답이다.

호르몬 없어도 살 수 있으려면

남녀 구분없이 갱년기 이후, 호르몬 없어도 잘 살 수 있으려면, 호르몬이 감소되기 시작하는 35세 때부터의 몸 건강관리, 운동관리가 시작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대부분은 미리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가 50세가 되어서야, 그동안 몸 관리를 제대로 안 했구나 후회한다. 특히 여성은 폐경으로 심신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우울증에 빠지기도 쉽다. 갱년기(更年期)는 말 그대로 다시 사는 인생이다. 두 번 태어나게 되는 시기라는 것이다. 갱년기 이전에 성 호르몬이 잘 나올 때, 갱년 이후를 대비해야 하고, 만약 대비를 못했더라도, 호르몬으로 보충할 것이 아니라, 노화를 늦추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노력으로 호르몬 없이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갱년기 증상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되는 건강 TIP>

첫째. 체중의 10% 감량해야
 
갱년기 이후에는 대사 순환 속도와 혈관 탄력성이 떨어져 노화가 빨리 진행되며, 신체 피로를 회복하는 속도가 느려지면서 나잇살이 쉽게 붙는다. 갱년기때 늘어난 체중은 쉽게 빠지지 않는 이유도 대사 순환속도가 느리기 때문인데, 체중을 10%만 감량해도 관절의 부담이 크게 줄고, 심혈관계 순환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둘째. 규칙적으로 햇볕 아래 걷기를 해야
 
갱년기에 하는 운동은 20~30대와는 달라야 한다. 관절에 무리 없이, 근육은 유지하면서 정신건강에 좋은 운동이 필요한데, 바로 햇볕 아래 걷는 것이다. 아침 이른시간에 햇볕을 쬐면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생성되어 갱년기 불면증을 해소하고, 비타민 D를 생성하는데 도움되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

글쓴이 정이안 원장 - 한의학박사, 정이안한의원 원장이며, 자율신경연구소 원장이고, 동국대학교 외래교수이다. 저서로 생활습관만 바꿨을 뿐인데, 직장인건강 한방에 답이있다, 몸에좋은 색깔음식 50 등 다수의 책을 썼다.

칼럼 원문보기 --> https://bit.ly/2GUM4af
 

 
제목
지역명
질환명
나이
성별
       
상담분야

※ 상담을 원하시는 증상에 모두 체크해주세요.

           
                    
이름

*실명을 정확히 입력해주셔야 보다 정확한 상담이가능합니다.

비밀번호

*작성한 상담 수정시 필요한 비밀번호입니다. (답변이 달린경우 불가)

연락처 - -

SNS 수신동의

연락가능한 시간
내용
웹에디터 시작 웹 에디터 끝
자동등록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정이안한의원 개인정보 취급방침

정이안한의원은(이하 '한의원') 고객님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한의원은 개인정보취급방침을 통하여 고객님께서 제공하시는 개인정보가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한의원은 개인정보취급방침을 개정하는 경우 웹사이트 공지사항(또는 개별공지)을 통하여 공지할 것입니다. 본 방침은 2011년 07 월 16 일부터 시행됩니다.

■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한의원은 회원가입, 상담, 서비스 신청 등등을 위해 아래와 같은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ο 수집항목 : 이름, 로그인ID, 비밀번호,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닉네임,
ο 개인정보 수집방법 : 홈페이지(www.jclinic.co.kr)

■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목적
한의원은 수집한 개인정보를 다음의 목적을 위해 활용합니다.

ο 서비스 제공에 관한 계약 이행 및 서비스 제공에 따른 요금정산
콘텐츠 제공
ο 회원 관리
회원제 서비스 이용에 따른 본인확인, 개인 식별, 불량회원의 부정 이용 방지와 비인가 사용 방지, 가입 의사 확인, 연령확인, 만14세 미만 아동 개인정보 수집 시 법정 대리인 동의여부 확인, 불만처리 등 민원처리, 고지사항 전달
ο 마케팅 및 광고에 활용
신규 서비스(제품) 개발 및 특화, 이벤트 등 광고성 정보 전달,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서비스 제공 및 광고 게재, 접속 빈도 파악 또는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한의원은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는 예외 없이 해당 정보를 지체 없이 파기합니다.

■ 개인정보의 파기절차 및 방법
한의원은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는 해당 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파기절차 및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ο 파기절차 회원님이 회원가입 등을 위해 입력하신 정보는 목적이 달성된 후 별도의 DB로 옮겨져 내부 방침 및 기타 관련 법령에 의한 정보보호 사유에 따라(보유 및 이용기간 참조) 회원탈퇴 시 지체없이 파기되어집니다.
별도 DB로 옮겨진 개인정보는 법률에 의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보유되어지는 이외의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습니다.

ο 파기방법 - 전자적 파일형태로 저장된 개인정보는 기록을 재생할 수 없는 기술적 방법을 사용하여 삭제합니다.

■ 개인정보 제공
한의원은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원칙적으로 외부에 제공하지 않습니다. 다만, 아래의 경우에는 예외로 합니다. - 이용자들이 사전에 동의한 경우 - 법령의 규정에 의거하거나, 수사 목적으로 법령에 정해진 절차와 방법에 따라 수사기관의 요구가 있는 경우

■ 수집한 개인정보의 위탁
한의원은 서비스 이행을 위해 아래와 같이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ο 위탁 대상자 : (주)지엔케어
ο 위탁업무 내용 : 회원관리 회원제 서비스 이용에 따른 본인확인 ,불만처리 등 민원처리 ,고지사항 전달 ,마케팅 신규 서비스(제품) 개발 및 특화 ,이벤트 등 광고성 정보 전달 ,웹사이트 및 시스템 관리

■ 이용자 및 법정대리인의 권리와 그 행사방법
이용자 및 법정 대리인은 언제든지 등록되어 있는 자신 혹은 당해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조회하거나 수정할 수 있으며 가입해지를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이용자 혹은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 조회 및 수정을 위해서는 '개인정보변경'(또는 '회원정보수정' 등)을 가입해지(동의철회)를 위해서는 "회원탈퇴"를 클릭하여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신 후 직접 열람, 정정 또는 탈퇴가 가능합니다.혹은 개인정보관리책임자에게 서면, 전화 또는 이메일로 연락하시면 지체없이 조치하겠습니다.

귀하가 개인정보의 오류에 대한 정정을 요청하신 경우에는 정정을 완료하기 전까지 당해 개인정보를 이용 또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또한 잘못된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이미 제공한 경우에는 정정 처리결과를 제3자에게 지체없이 통지하여 정정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한의원은 이용자 혹은 법정 대리인의 요청에 의해 해지 또는 삭제된 개인정보는 "한의원이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에 명시된 바에 따라 처리하고 그 외의 용도로 열람 또는 이용할 수 없도록 처리하고 있습니다.

■ 개인정보 자동수집 장치의 설치, 운영 및 그 거부에 관한 사항
한의원은 귀하의 정보를 수시로 저장하고 찾아내는 '쿠키(cookie)' 등을 운용합니다. 쿠키란 한의원의 웹사이트를 운영하는데 이용되는 서버가 귀하의 브라우저에 보내는 아주 작은 텍스트 파일로서 귀하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됩니다. 한의원은(는) 다음과 같은 목적을 위해 쿠키를 사용합니다.

▶쿠키 등 사용 목적
- 회원과 비회원의 접속 빈도나 방문 시간 등을 분석, 이용자의 취향과 관심분야를 파악 및 자취 추적, 각종 이벤트 참여 정도 및 방문 회수 파악 등을 통한 타겟 마케팅 및 개인 맞춤 서비스 제공 귀하는 쿠키 설치에 대한 선택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귀하는 웹브라우저에서 옵션을 설정함으로써 모든 쿠키를 허용하거나, 쿠키가 저장될 때마다 확인을 거치거나, 아니면 모든 쿠키의 저장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쿠키 설정 거부 방법
예: 쿠키 설정을 거부하는 방법으로는 회원님이 사용하시는 웹 브라우저의 옵션을 선택함으로써 모든 쿠키를 허용하거나 쿠키를 저장할 때마다 확인을 거치거나, 모든 쿠키의 저장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설정방법 예(인터넷 익스플로어의 경우)
: 웹 브라우저 상단의 도구 > 인터넷 옵션 > 개인정보 단, 귀하께서 쿠키 설치를 거부하였을 경우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개인정보에 관한 민원서비스

한의원은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개인정보와 관련한 불만을 처리하기 위하여 아래와 같이 관련 부서 및 개인정보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성명 : 정이안
전화번호 : 02-739-0075

귀하께서는 한의원 서비스를 이용하시며 발생하는 모든 개인정보보호 관련 민원을 개인정보관리책임자 혹은 담당부서로 신고하실 수 있습니다. 한의원은 이용자들의 신고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충분한 답변을 드릴 것입니다. 기타 개인정보침해에 대한 신고나 상담이 필요하신 경우에는 아래 기관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1.개인분쟁조정위원회 (www.kopico.go.kr) TEL: 118
2.개인정보보호협회 (www.eprivacy.or.kr) TEL : 02-550-9531~2
3.대검찰청 사이버범죄수사지원 (www.spo.go.kr) TEL : 1301(유료)
4.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www.cyberbureau.police.go.kr) TEL : 182
서울시 중구 무교로 19, 더익스체인지서울몰 7층 │사업자번호: 192-22-00451
대표자: 정이안 │TEL: 02-739-0075 │E-mail: jclinic@jclinic.co.kr

COPYRIGHT(C) 2020 JEONGI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