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미세플라스틱, 여성에게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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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26-03-04 12:46 조회50회본문
[정이안의 건강노트] 미세플라스틱, 여성에게 치명적
주간한국 2023.05.12
미세플라스틱, 여성에게 치명적
한 사람이 일주일간 먹는 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 지름 5㎜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의 양이 신용카드 1장 분량인 5g이라는 뉴스 보셨나요? 그리고 사람의 혈액에서 나노 플라스틱 ( 0.0007㎜ 이하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고 하니, 미세 플라스틱이 장기막과 세포막을 뚫고 다니며, 혈액 속을 이동한다는 결론인데요, 지금까지 원인을 알 수 없었던 다양한 질병과 미세 플라스틱과의 연관성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세플라스틱이 우리 건강 그리고 여성 건강에 미치는 영향 특히 여성 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먹게 되는 걸까
플라스틱을 먹고 싶은 사람은 없겠지만, 육지에서 강과 바다로 떠내려간 플라스틱 쓰레기가 잘게 부서져 떠돌다가 플랑크톤을 비롯한 각종 바다 생물들이 섭취하거나 다시 수돗물이나 생수 속에 섞여서 인간이 섭취하게 되는 구조로 우리가 먹게 됩니다. 합성섬유로 만든 옷 한 벌 세탁할 때마다 약 1900개 이상의 미세섬유조각이 나온다고 하니, 바다로 산으로 강으로 이런 조각들이 쪼개져서 돌아다니다가 흙으로, 농작물로 먹이사슬을 통해 최종적으로 인간에게 돌아온다는 결론입니다. 즉 생수, 수돗물, 쌀, 각종 야채, 소금, 공기, 클렌징이나 스크럽 제품, 일회용 마스크 필터, 일회용 컵, 일회용 포장용기, 플라스틱 컵, 랩, 비닐 봉지 까지 미세플라스틱이 존재하지 않는 곳이 없는 것입니다.
인체에 얼마나 유해할까
미세 플라스틱을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면 안심이지만, 지금까지 보고된 결과들을 보면 심각해도 너무 심각한 수준이라 걱정이 안될 수 가 없습니다. 우선, 미세플라스틱 자체에 비스페놀, 프탈레이트 등의 환경호르몬이나 유해물질이 들어있어 다양한 호르몬 질환과 생식계 발달에 독성을 유발한다는 점, 그리고 미세플라스틱이 세포와 미토콘드리아를 손상시키고, 혈관 속을 떠돌다가 혈관을 막을 가능성이 있고,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을 흡착해서 신경계나 면역체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병원균의 번식처 역할을 해서 중증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간의 뇌에 축적되어 뇌세포를 죽이는 신경독성 물질로 작용한다는 연구도 나와 있습니다.
자녀 세대에게 영향을 미쳐
신생아 태변에서 발견된 나노 플라스틱은 정말 충격적입니다. 부모 세대는 먹고 마시고 생활하면서 흡입된 거라고 하지만, 신생아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은 결국 태아 때 태반으로부터 영양분을 받을 때 함께 흡수되었다는 거니까요. 동물 실험에서는 미세 플라스틱이 생식기에도 누적되어 있었다는 보고가 있는데요, 결국 장기간의 미세 플라스틱 섭취는 부모 세대의 면역계뿐 아니라 자녀 세대의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여성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
미세 플라스틱이 남녀 누구에게나 유해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특히 여성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는, 아무래도 식기나 음식을 포장하고 보관하기 위한 일회용 용기나 비닐봉지, 랩 등을 접할 기회가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평생 사용하는 클렌징이나 스크럽 제품도 여성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고, 이렇게해서 여성의 생식기에 축적된 미세플라스틱은 난소나 자궁의 종양을 유발하거나 생식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생식기 질환 뿐 아니라, 노화를 촉진시키며, 임신 출산 과정을 통해 자녀에게도 대물림되는 결과를 낳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율신경 교란의 원인이 되
자율신경 기능이상으로 인한 다양한 질병들이 최근 10-20년 사이에 대폭 늘어난 이유도 환경적인 문제에 있다는 것을 우리가 짚어봐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우울, 불안, 긴장 등의 심리적 정신적 문제에서부터 불면, 어지럼증, 냉증, 공황증, 만성 두통, 상열감 등의 신체화 증상까지 별다른 원인없이 오래 지속되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다양한 증상들을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대처할까
미세 플라스틱이 만들어지는 것을 적극 차단하는 방법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플라스틱에 노출되는 일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즉, 화학섬유 입지 않는 것, 일회용 컵이나 용기 사용 안 하는 것, 플라스틱에 담긴 생수보다는 정수기나 직접 끓인 물을 마시는 것, 일회용 컵보다는 머그잔이나 유리잔을 사용하고, 비닐이나 플라스틱 포장 용기보다는 유리 또는 스테인레스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특히 뜨거운 음식이나 국물음식은 비닐이나 랩 그리고 플라스틱 용기 속 화학물질이 고온에서 음식으로 용출될 우려가 크니 주의해야 합니다. 해산물도 해감 해야하는 조개류는 30분 이상, 그리고 미역이나 다시마 종류는 2회 이상 세척해서 섭취하는 것이 미세 플라스틱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글쓴이
정이안원장-한의학박사, 정이안한의원 원장이며, 자율신경연구소 원장이고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이다. 저서로 안티에이징 시크릿 - 자율신경건강법, 마흔 달라진 몸을 되돌릴때, 생활 습관만 바꿨을 뿐인데, 몸에 좋은 색깔음식 50 외에도 다수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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