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노화의 속도를 결정하는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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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26-03-06 12:53 조회25회본문
[정이안의 건강노트] 노화의 속도를 결정하는 생활습관
주간한국 2023.05.19
노화의 속도를 결정하는 생활습관
노화의 속도는 그 사람이 어떤 생활을 유지하고, 어떤 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무리 선천적인 신체 조건을 좋게 타고났더라도 생활 습관, 식습관이 좋지 않으면, 노화가 빨리 진행이 되니까요. 평소의 생활 습관이 어떤 사람이 노화의 속도가 느릴까요? 오늘은 노화의 속도를 결정하는 생활 습관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특히 여성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걸까에 대한 내용입니다.
소식(小食)
세계의 장수 마을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소식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식과 장수는 관련이 있다는 근거가 여기에 있지요. 실제로도 평소 식사 칼로리의 25%를 줄일 경우, 2~3% 노화 속도가 느려진다는 실험도 있었습니다. 식사량이 적어지면 음식을 소화시키는 데 발생하는 활성 산소가 줄어듭니다. 그리고 식사 후에 활동하고 남는 에너지가 줄어들어 비만을 예방하고 염증을 줄이고 노화를 막습니다. 배고프지 않을 만큼의 양만 먹는 습관, 소식하는 습관이 위의 부담도 덜고 신체 순환에도 이롭습니다. 적게 먹으면 위장도 몸도 모두 편안해집니다. 그러니 배고프지 않을 만큼만 식사하세요. 특히 여성은 소식으로 몸이 가벼워지고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되니 젊음과 아름다움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생활 습관입니다.
자연식(自然食)
자연식이란, 곡물이나 식물을 자라난 그대로 섭취하는 식사법을 말합니다. 통곡물, 현미, 채소나 과일 등을 가능한 껍질 채로 최소한의 조리과정을 거쳐서 섭취하는 방법인데요, 평소 우리가 지금까지 먹어온 다양한 조리 과정을 거친 음식들은 여성의 노화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미네랄, 비타민, 셀레늄, 단백질, 섬유질 등의 중요한 영양소가 소실된 것입니다. 자연식을 통해 노폐물을 쉽게 배출하고, 영양소는 그대로 섭취하는 방법은 여성을 더 아름답게, 더 젊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식사법입니다. 하루에 최소 한끼라도 자연식으로 식사를 바꿔보세요.
제철 채소와 과일
제철에 나는 채소와 과일 속에는 항산화 효과가 가득한 파이토케미컬(식물의 색깔 속에 들어있는 천연색소)가 가장 많이 들어 있습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은 높여주는 효능이 있으니, 여성에게도 물론 좋지만,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필요한 성분이지요. 여성 중에는 과일만 많이 먹는 사람도 있지만, 과일에 있는 과당도 당분이기 때문에 과일은 적당히 드셔야 하고 채소는 풍성하게 드세요. 그리고 채소와 과일을 먹을 때는 가급적 산지가 가까운 곳에서 출하되는 로컬 푸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국에서 수입되어 들어오는 채소와 과일은 제철에 먹기 힘들 뿐더러, 수입 과정에서 원거리를 이동하게 되어 영양 손실이 있고, 신선도는 당연히 떨어지니까요.
물
하루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컵으로는 8잔 정도가 되는 양입니다. 우리 몸은 60 - 70%의 물로 구성 되어있고, 성인 여성은 하루에 2리터 정도의 물을 배출합니다. 소변과 대변으로 그리고 호흡으로 그리고 피부에서 증발이 되는데, 그만한 양을 다시 물로 보충해야 수분이 부족해지지 않습니다. 음식에 포함된 물만으로는 수분공급이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에, 몸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물을 자주 마셔줘야 합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장기의 수분도 고갈되지만 무엇보다도 세포 재생의 속도도 떨어져서 노화가 가속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면역력이 떨어지고 만성피로도 쌓이고, 뇌 기능도 저하되어 집중도도 떨어집니다. 만성 탈수 증상은 눈에 크게 띄지 않지만, 노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불편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물을 마실 때는 탄산이나 과다 등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물을 선택하세요. 물에 첨가되는 다양한 물질들에는 인공 감미료나 화학물질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물은 플라스틱병에 보관된 물보다는 유리병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마실 때는 한꺼번에 2-3 컵씩 마시지 말고, 한컵씩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 됩니다.
잠
수면 부족은 노화 촉진의 지름길입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스트레스호르몬이 증가하고, 심혈관계에 부담을 주고, 면역력도 떨어질 뿐 아니라, 뇌 집중도가 떨어지고 피로가 누적됩니다. 장기적인 수면 부족은 노년기에 치매를 일으킬 확률도 높아집니다. 여성들은 생리 주기에 따라 수면의 질과 양이 달라지기도 하고, 임신 출산 과정을 겪으면서 수면 부족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완경 전후로 발생하는 갱년기 증후군 증상들 중에 가장 많은 증상이 불면증인데요, 불면증이 장기적으로 지속된 여성의 노화는 빨라진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아침 7시 ~9시 사이에 햇볕을 30분이라도 쬐면, 몸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천연수면제 – 멜라토닌이 만들어집니다. 수면제에 의존하기보다 몸에서 자연 생산되는 멜라토닌이 잘 만들어지도록 노력하는 방법이 최고입니다.
글쓴이
정이안원장-한의학박사, 정이안한의원 원장이며, 자율신경연구소 원장이고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이다. 저서로 안티에이징 시크릿 - 자율신경건강법, 마흔 달라진 몸을 되돌릴때, 생활 습관만 바꿨을 뿐인데, 몸에 좋은 색깔음식 50 외에도 다수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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