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인류의 마지막 질병, 노화를 보는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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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26-03-11 12:41 조회20회본문
[정이안의 건강노트] 인류의 마지막 질병, 노화를 보는 시각
주간한국 2023.08.14
인류의 마지막 질병, 노화를 보는 시각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많이 불안한 시대이다 보니, 삶의 의미가 무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이 정말 건강을 보장해 주는지, 그리고 노화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생각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삶의 질과 수명 연장, 그리고 항노화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노화는 20세부터 시작된다고 보았을 때, 자연적인 노화는 모두가 다 겪는 일이고, 노화의 방향은 일방 통행의 특성이 있어서, 방향을 거스를 수는 없으니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노화는 치료의 대상?
과거에는 노화를 자연적인 현상으로 여겼지만, 최근에는 늦출 수 있는 질병, 그리고 치료의 대상으로 보는 방향으로 노화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최근 WHO에서 노화를 질병으로 분류하기도 했고,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산업 영역으로 다루고 있기도 하지만, 특별히 의약학 분야에서는 노화에 대한 연구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도 합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진적으로 신체 기능과 생명력 그리고 생식능력이 감소하게 되고 차차 죽음에 이르게 되는 생물학적인 현상인 ‘노화’를 어떻게 지연시킨다는 걸까요?
한의학에서는 신체 내 수분과 점액, 그리고 영양분과 면역 물질들을 ‘진액(津液)’이라고 하는데요, 노화로 인해 몸 안의 수분이 빠지면 세포 속에 머물고 있던 점액들이 줄어들어 신체는 건조해지고 쭈글쭈글해지고, 이것을 진액 고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진액 고갈 현상은 자연 노화를 빠르게 촉진 시키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그래서 한의에서는 노화의 예방 의학적인 목적으로 진액 보충하는 처방을 많이 하는데요, 예를 들면 완경 이후에 여성호르몬 고갈로 나타나는 다양한 갱년기 증후군은 자연 노화 현상이지만, 진액보충 처방을 꾸준히 복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화 진행으로 인해 나타나는 퇴행적인 신체 변화를 지연하기 위한 목적으로 처방하는 것이 다양한 보약입니다. 개개인의 특성과 상황에 맞게 개별 처방되는 보약 제제가 뇌 기능과 대사 기능 향상, 세포 노화 지연, 면역 시스템 강화, 항노화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생물학적 노화와 정신적 노화
몸을 치료하는 의사, 마음을 치료하는 의사 이렇게 본다면, 사람은 몸과 마음 두 가지로 나뉘어지는 것이라고 보아야 할까요? 한의학에서는 인간의 생명을 이루는 요소를 정(精), 기(氣), 신(神)의 세 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 정(精)은 몸, 신(神)은 정신, 그리고 기(氣)는 몸과 정신 사이에서 생명을 유지하는 에너지입니다. 그리고 이 세 가지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게 되는데, 정(精) ,기(氣), 신(神) 중에 단 하나라도 부족하거나 과할 때는 문제가 생깁니다.
즉, 증상이 있어도 검사에 이상이 없는 경우는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정(精), 기(氣), 신(神)의 균형이 깨어져 있는 것이니, 균형 회복을 위한 약을 처방하고 침 치료 하면 증상이 없어집니다. 기존에 받아왔던 각종 검사 들에서 이상을 못 찾았는데, 어떻게 치료가 가능할 수가 있는가 하고 묻는 환자들에게 제가 설명하는 원리가 바로 이것입니다. 정(精), 기(氣), 신(神)의 균형은 서양 의학적인 논리로 설명하자면 자율신경 기능의 회복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몸이 아픈 것은 마음의 병이 이미 깊다는 것이고, 몸이 빨리 늙는 것은 마음이 이미 많이 늙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몸이 아프다면 마음의 병을 먼저 가늠해보아야 하고, 항노화를 위해서는 마음의 활력을 먼저 돌아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노화를 지연시키려면
노화를 지연시키기 위해 개발되고 있고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노화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지 노화를 거스를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노화를 지연시키기 위해 약물이나 주사에 의존하는 것도 아직은 임상 연구가 부족하고 잠재적으로 부작용도 예상되며, 비용적인 문제도 존재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결국 우리 스스가 노화를 지연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한 셈이지요.
현재까지 연구되어 온 가장 확실한 노화 지연의 방법은 소식, 운동 그리고 체온 조절입니다. 이 세 가지는 모두 신체 대사를 원활히 하고 면역력을 상승시킬 수 있고, 그리고 정신적인 활력을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올바로 먹고, 제대로 먹고, 잘 자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적당히 운동하고 휴식하며, 원만한 성생활을 하면서 순리대로 사는 것이 생물학적 정신적 노화를 지연시키는 최고의 처방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노력으로도 부족한 부분은 전문가와 상의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글쓴이
정이안원장-한의학박사, 정이안한의원 원장이며, 자율신경연구소 원장이고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이다. 저서로 안티에이징 시크릿 - 자율신경건강법, 마흔 달라진 몸을 되돌릴때, 생활 습관만 바꿨을 뿐인데, 몸에 좋은 색깔음식 50 외에도 다수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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