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긴장(발표, 면접 등)할 때, '심장두근거림' / '안면홍조' / '이마두피 땀 나고' / '상열감' / '불면증'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시술치료]
대학병원에서는 교감신경이 항진되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해서, T2/T3에 교감신경 차단 주사치료(2개월 전)를 했습니다.
지금의 효과는 별로 없습니다.

[다른 신경외과 진료상담]
검사결과 자율신경실조증 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결과는 '교감신경'이 항진되어서가 아니라 '부교감신경'이 항진되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신경외과 병원에서의 치료는 '교감신경' 활성물질 주사치료를 권하고 있습니다.
너무 놀라운 반대의 결과에 주사치료를 하지 않고 그냥 왔습니다.

[궁금한 사항]
같은 증상에...
'유명 대학병원 통증의학과 교수' ( 교감신경 차단 치료 권함. ) 와
'강남 신경외과 전문의' ( 교감신경 활성 치료 권함. )의
진단이 정 반대되는 결과에 뭐가 맞는지 궁금합니다.
이럴 수도 있나요? 현재는 아무 치료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위 증상에 어떤 의견을 주실 수 있나요?
답 부탁 드립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잠, 땀, 열, 심장두근거림 등의 뚜렷한 자율신경실조 증상들을 모두 느끼고 계신대요, 
증상만으로 보아서 교감신경항진 증상이 맞습니다.  

교감신경항진을 신경차단치료로 치료해서는 원인치료가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치료를 통해(치료를 위해 받아오셨던 주사나 약물이)  검사결과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서, 
신경외과병원에서 부교감항진으로 진단받으셨던 것은 그또한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 같은데
검사결과가 정반대로 나온 것은 두 군데 병원에서 설명을 들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검사결과가 맞는지는 저도 진찰을 해보지 않아, 정확히 말씀드리기 힘드네요. 

한의학적으로는 교감-부교감의 균형을 맞추되, 주사나 약물로 차단, 억누름, 이런 원리로 치료하는 병원치료와는 달리, 
본인이 스스로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몸을 만들어주는 한약과 약침으로 치료하고 있어서, 치료원리도 차이가 납니다. 

내원하셔서 자세한 검사와 진찰을 받아보시면 좋을것같습니다. 

병원검사 결과지를 가지고 오시면 제가 직접 검사한 내용과 비교해서 정확히 설명 드릴 수 있을 것 같으니, 참고하시구요. 

조만간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정이안원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