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신데 82세 고령이십니다.

6월에 교통사고 이후로 불면증과 소화가 매우 어려우십니다. 

사고후 근처 한의원도 계속 다니셨는데 2주정도 후부터 불면증과 불안증이 너무 심하셔서 

현재는 정신과 약도 먹고 계십니다.

 약덕분인지 주무시는건 나아지셨는데 식사가 너무 어려우시네요.

아침에 죽을 아주 조금만 드셔도 바로 체하고 척추뼈가 막 쪼이는 느낌이라고 하십니다. 

헛트림 계속 나오구요. 오후에 정신과 약 드시면 좀 나아지시는데 고령이시다보니 식사 잘 못하시고 그러시니

 기력이 너무 떨어져서 일상생활이 힘드십니다.

몸 상태가 안좋아지니 불안감도 계속 더해지는것 같구요.

참고로 병원에서 뇌파 검사했는데 자율신경은 정상이고 스트레스 지수가 매우 높다고 나왔습니다. 

현재 정신과를 바꿔서 다니시는데 그 병원에서는 뇌가 계속 긴장상태라고 하네요..치료가 가능할까요? 

차도가 없으니 절망스럽네요ㅠ

안녕하세요? 정이안 원장입니다.

어머니 증상으로 질문 주셨네요. 

사고 이후에, 불면증, 소화불량, 우울증... 당사자인 어머니도 힘드시겠고, 가족분들도 너무 힘드시겠습니다. 

스트레스 지수가 높고, 뇌가 계속 긴장 상태이면, 자율신경이 정상일리가 없을텐데요, 

자율신경 검사는 다각도로 접근을 해야 정확히 알 수 있으니, 어머니를 모시고, 내원하셔서, 전문적인 검사와 

진찰을 받아보실 것을 권합니다. 

이미, 저희 Staff과 다음 주에 검사 진찰 예약을 위한 전화 상담을 예약해두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세도 많으신데, 이렇게 식사를 오래동안 제대로 못하시면, 증상도 증상이지만, 

기력이 바닥나서, 이것도 저것도 제대로 할 수 없으실 것 같으니,

새해에 되도록 빨리, 진료실에서 뵈었으면 합니다.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광화문에서 정이안 원장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