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주부입니다. 올해 들어 간혹 숨이 안쉬어져 깊은 한숨이 잦아지고 우울감이 생겼었는데.. 그냥 갱년기 증상으로 치부하다. 요 근래 들어 뒷목마비와 어깨결림, 팔저림 증상이 심해 병원에서 엑스레이도 찍었는데 별 문제는 없어서 약을 복용하고 물리치료와 한의원 침을 병행 중입니다.약간에 저혈압도 있어서 그런건지 (최근혈압 90.60) 그리고 한 2달 전부터 피곤이 극에 달해 생활에 질이 떨어질 정도이며, 불면증 증상도 더 심해져서 잠이 들긴하나 2-3시간에 한번씩 깨고 그나마 자는 시간도 계속 꿈을 꿉니다. 모든것이 맞물려 지금 정신이 붕 떠있는거 마냥 힘듭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여러가지 증상들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올려주신 증상들을 보면, 호흡곤란, 원인모를 통증, 만성피로 , 불면증 등의 증상들이 한꺼번에 있으신 것 같습니다. 

잠, 땀, 숨, 열 , 통(이름모를 통증)의 문제는 자율신경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인데, 나타나는 증상들을 각각 치료해서는 치료가 제대로 안됩니다. 

컨트럴 센터인 자율신경의 균형을 맞춰주는 치료가 필요하지요. 현재 폐경이 진행되신 건지는 질문 만으로는 알 수가 없는데,  이 상태에서 아직 폐경이 안된 상태라면, 폐경이 되면서 여성 호르몬마저 끊어지면, 자율신경기능은 더 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40대 여성이시면 가급적 폐경되기 전에 자율신경기능을 회복하도록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자율신경의 문제가 어느정도인지 검사를 통해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는 분이시니,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시간보시고, 에약후 내원하시면 검사를 먼저 진행한 후에,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스케쥴을 잡을 수 있으니, 조만간 내원하시기를 바랍니다. 

진료실에서 곧 뵙겠습니다. 

광화문에서, 정이안 원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