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53세/여/자율신경실조] 불안감 고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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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분야 : 자율신경클리닉|불면증
작성자 정지윤 작성일26-05-16 16:28 조회4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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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갱년기 불면증 및 심장 두근거림 증상 문의합니다.

안녕하세요. 경기 거주하는 53세 여성 직장인입니다.

폐경 된 지는 좀 되었는데, 밤마다 가슴이 심하게 뛰고 불안해서 잠을 전혀 설치고 있습니다.

2년 동안 약도 먹어봤지만 나아지지 않고, 요즘은 수면 부족으로 기력까지 많이 떨어져서 일상생활이 너무 힘듭니다.

이렇게 불면증이 심한 경우도 한방 치료로 호전될 수 있는지, 치료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상담 요청드립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폐경 이후 밤마다 가슴이 심하게 뛰고, 불안한 느낌 때문에 잠까지 설치신다면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2년 동안 약을 드셔도 뚜렷한 호전이 없고, 이제는 수면 부족으로 기력까지 떨어져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라면 단순한 불면으로만 볼 문제는 아닙니다. 특히 갱년기 이후에 나타나는 불면, 심계항진, 불안감은 서로 따로 있는 증상이라기보다 같은 흐름 안에서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폐경 이후의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자율신경의 균형이 흔들린 상태로 봅니다.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 교감신경이 예민해지고, 그 결과 밤에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괜히 불안해지고, 몸은 쉬고 싶어도 뇌와 신경계는 각성된 채로 남아 잠이 잘 들지 않게 됩니다. 자다가 자주 깨고, 푹 자지 못하니 낮에는 기운이 더 떨어지고 다시 밤에는 더 예민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쉽습니다.

이처럼 불면이 오래가고 심장 두근거림이 동반되는 경우에도 한방치료로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치료의 핵심은 단순히 잠만 재우는 것이 아니라, 과도하게 항진된 교감신경을 진정시키고 떨어진 회복력을 끌어올려 밤에는 잠들 수 있는 몸의 리듬을 다시 만들어 주는 데 있습니다.

보통은 체질과 현재 증상에 맞춘 한약으로 심계와 불안을 안정시키고, 침치료와 필요 시 약침치료를 병행해 자율신경의 긴장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갱년기 상열감, 가슴 답답함, 피로, 소화불량이 함께 있는지도 같이 살펴보면 치료 방향을 더 정확히 잡을 수 있습니다.

치료 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2년 이상 지속된 불면이라면 수면의 깊이, 두근거림의 빈도, 낮 동안의 기력 회복을 함께 보며 조절해 나가게 됩니다. 치료과정에서 긴장감이 줄고, 가슴 두근거림의 강도가 완화되면서 수면의 질이 서서히 좋아지는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직접 내원하시면 현재 상태가 갱년기 자율신경 불균형 중심인지, 심계와 불면이 어떤 패턴으로 반복되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선생님께 맞는 치료 방향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광화문 진료실 정이안 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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