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하면 속이 메슥거리면서 화장실에 가고 싶어져요
어딜갈려고 준비하면 화장실에 가고싶고 처음에는 장이좀 예민한가 싶었는데 이러다말겠지 했어요

설사를 너무해서 방광염에 자주 걸리기도 일수고요
제발 설사좀 안했으면좋겠어요
 어딜가야한다 무언가해야한다 하면 여지없이 배가 아프기시작하면서 화장실로 뛰어요
사람을 만나는것도 두렵고 이젠 혼자지내기 일쑤입니다
이러다 우울증까지 올 지경입니다 어떻게 고칠수 있는방법이 있을까요?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보입니다.
특징적인 세가지 증상 (복통, 급박설사, 심한 불안감)을 모두 가지고 있는 분이어서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배변에 대한 불안감때문에 사회성도 떨어집니다. 질문 주신분꼐서 쓰신 것처럼, 점점 다른사람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게 되고, 우울증도 나타날수 있습니다. 자존감도 떨어지구요.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은 심리적인 압박감과 심각한 스트레스이며, 증상과 원인에 맞는 치료가 무엇보다 필요한 질환이지요. 당장의 증상을 완화하는 급한 치료도 물론 필요하지만 , 원인까지 제대로 치료해야 효율이 높고, 재발도 안됩니다.

한방치료는 장을 따뜻하게 하고 튼튼하게 하는 한약처방과, 장의 움직을 담당하는 자율신경을 회복하는 약침치료, 그리고 침 뜸 등의 치료를 합니다.

치료기간 등의 구체적인 사항은 진찰을 받아보셔야 알수 있구요, 현재 일상생활이 불편하실 정도로 증상이 심한 편이시니, 치료를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내원하셔서 검사검진진찰을 받아보세요.
조만간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있으시기를요 !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광화문 진료실에서
정이안 원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