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어릴때에도 위가 안좋았었는데, 대학 졸업후 직장생활을 하면서 잦은 회식과 술자리로 위가 더 불편해졌었습니다.

그래도 참을만은 해서 그냥 소화제를 복용하고 너무 불편할때는 아예 식사를 건너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두달 전부터 소화가 너무 안되어서 식사를 할 수가 없게 되어서 너무 걱정이 됩니다. 이런 증상이 심할때는 식사대신 뉴케어를 요즘 마시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위도 자율신경과 연결이 되어있어서 위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자율신경의 문제라고 해서 원장님 치료에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소화가 안되다 보니까 가슴도 답답하고 숨도 잘 안쉬어지면서 공황증 비슷한 증세도 생겼습니다. 저의 증상이 더 심해지기전에 빨리 자율신경치료를 시작하고 싶습니다. 빠른 예약을 위한 전화부탁드립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 원장입니다.  

식사를 못하실 정도로 소화가 심하게 안되서 식사 대신 뉴케어를 드실 정도라고 하시니, 소화기능에 확실히 문제는 있는 것 같습니다. 

위장 기능은 위장 자체의 문제이면 적게 먹거나, 식후 소화제 복용 등으로 증상 개선이 있습니다만, 질문 주신 분의 경우는 다 소용이 없어서 그냥 굶거나 뉴케어로 끼니를 때우고 계신 것으로 보아서, 단순한 위장 기능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소화가 심하게 안되면 호흡이 불편하고 가슴이 답답할 수도 있지요. 호흡에 문제가 있다고 모두 공황증은 아닙니다. 
 

신경성위장병은 증상은 위장증상이지만, 원인은 대부분은 심리적인 것입니다.

 

심리적인 부담이나 긴장감이 위장 기능을 압박하면, 운동력이 떨어지고 위산의 분비를 원활하지 못하게 해 조금만 먹어도 위가 쉽게 늘어나고 심한 불쾌감이 들게 됩니다. 또한 기의 운행을 방해해 소화기관에 관련된 경혈을 막아 소화불량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신경성위장병은 이렇게 복합적인 증상이다보니, 내과치료로 소화제 처방만으로는 치료가 안되는 것도 특징입니다. 

 

물론, 한방치료로 심리적인 울증, 불안함을 안정시키면서, 위장기능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신경성위장병(기능성위염)은 소화제로만 치료해서는 치료할수가 없습니다. 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편안한게 , 그리고 튼튼하게 하는 한약과 약침으로 치료해서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건강한 위장기능을 찾을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검사와 진찰을 받아보실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요, 저희 staff가 빠른 예약을 도와드리게 될 겁니다. 곧 진료실에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